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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벤트] 별들이 손짓하는 겨울 밤하늘

이름

전수빈

날짜

2005-01-14 [09:0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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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밤 별자리 여행 떠나요.”

겨울 방학에 때맞춰 최근 맥홀츠 혜성이 지구에 가까워지면서 천문대를 찾아 별자리 여행을 떠나는 어린이와 가족이 늘고 있다.

특히, 방학 중에 찾아온 맥홀츠 혜성은 쌍안경으로도 관측할 수 있어, 별자리 여행의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가족들이 많다.

한국천문연구원(www.nyc.or.kr)은 13~14일 충남 천안의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청소년 혜성 축제’를 연다. ‘별을 찾자, 나를 찾자!’란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에서는 맥홀츠 혜성에 대한 강연, 망원경으로 혜성 관측하기 등을 체험하게 된다. 또 태양 망원경을 이용한 태양의 홍염 및 흑점 관측도 한다.

경기도 양평군의 중미산 천문대(031-771-0306)는 1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겨울 방학 천문 캠프’를 열고 있다.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는 1박 2일 일정으로 3 차례에 걸쳐 ‘엄마와 함께하는 별자리 여행’을 마련하는데, 별자리 판 만들기ㆍ천체 관측법 강의 등이 진행된다.

또 안성시 안성천문대(031-677-2245)에서도 오는 31일까지 매주(每週) 토요일 밤 ‘겨울 별잔치’를 열고 있다. 여주청소년수련원 안의 세종천문대(02-3472-2620)는 매주 화ㆍ목ㆍ토요일에는 당일(當日) 가족 캠프가, 토ㆍ일요일에는 1박 2일 가족 캠프가 각각 열린다. 경기도 가평군 코스모피아(031-585-0482)는 1월 내내 1박 2일 일정의 체험 학습을 진행 중이다.

한편, 연세대학교 천문대 일산관측소(031-975-3245)나 서울 창동시민천문대(02-908-0924)의 경우, 서울서 가까운 곳에서 겨울 별자리를 마음껏 관측할 수 있는 겨울 방학 1 일 천문 교실 등이 열린다.

윤석빈 기자 binys@hk.co.kr 등록일 : 2005-01-11 ● 출처 : 소년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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