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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서아(작성일 : 2015-07-06 09:00:31, 조회 :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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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움받을 권리      


심리학자 아들러는 이렇게 말한다.

" '만약에 ~라면' 이라는 가정은 신경증자가 애용하는 사고방식 이다.

그들은 그러면서도 결국에는 '네 ~하지만' 이라는 대답을 하면서 과제를 회피하려고 하지요.

신경증자는 공동체감각이 필요하다는 것, 인생의 과제에 직면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네" 라고 대답은 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래 놓고도 불가능한 이유,

자타가 인정 할 만한 핑계를 그럴 듯한 말로 갖다 붙이지요. 자신의 과제 해결을 방해하는 게 바로

자신이라는 걸 모르는 겁니다."

그의 말 처럼 ' 만약에 ~라면' 이란 가정을 항상 머리속에 넣어 두고 살아온 나도 신경증자 일까? 하는

의문을 가져본다. 한때는 '만약에 ~라면' 은 타인의 입장을 좀 더 배려하게 되거나 나의 실수를 줄이는

역활을 도맡아서 해 주었었다. 하지만 아들러는 그런 가정이 '지금 여기'서 살아가는 것을 막는다고 말 한다.

내가 행복 할 수 있는 곳은 '지금 여기' 말고는 없다고 지적을 한다.

돌이켜 보면... 많은 사람들이 외려, 내가 상대가 되어 배풀어준 것을 자기 방식대로 이해를 하고, 스스로의

잘못 된 행동을 무마하고 넘겨 버리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내가 상대가 되어주는 역지사지의 마음이

때론 상대를 회피하는 인간으로 내몰고 있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시점이다. 그 누구도 탓하지 말자

는 신념으로 살아도, 그 의지가 굳건히 일어서기에는 힘겨운 것이 사실이니.

아들러의 또 다른 말처럼 내가 행복해 지기 위해서는 욕 먹을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 거다.

저마다 착한사람 증후군에 시달리기에 이 자리에서 행복하지 않은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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