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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찬란한 빛

(작성일 : 2012-08-20 03:55:51, 조회 : 1677)

제목

강원도 만해마을 만해축전을 다녀와서(2)-학슬세미나ㆍ시상식

[게시물 소스보기]

2012.8.12.일요일 오전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만해마을 님의 침묵 산책로 '호수공원'의 아침풍경

팡팡~

2012 萬海祝典 전야제
'공감과 상생'의 시한마당
강원도 만해마을 님의침묵 광장..2012.8.11(19:00)

강원도 및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매년 주최해온 ‘만해축전’이
지난 8월 11일-14일, 설악산 백담사 만해마을 및
인제군 하늘내린 센터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는데
시인들의 행사에 다녀오게 되었다.

만해 마을은 예전 백담사 여행중 몇번 둘러 본 곳으로
이번에 축전에 참여로 하룻밤 머물면서 호수공원까지
참 아름다운 휴식처임을 마음으로 간직하게 된다.

만해축전은
한평생 나라와 겨레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시고 순국한
만해 한용운 선생(1879-1944)의 높은 사상과
깊은 정신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열리는 국제적 행사다.
그 행사에 참여하면서
그 분위기와 그 곳 쉼터의 풍경까지 누리고 오게 되었다.
사진으로 이모저모를 살펴볼까요?

강원도 용대리 만해마을에서..
2012년 8월11일(토)-12일(금)-1박2일

1편:만해 축전 전야제
2편: ‘시와 생명’ 주제 학술세미나, 만해대상 시상식

2편
둘쨋날 이야기(학술세미나ㆍ만해대상 시상식)

만해마을의 이튿날 이른아침은 초록세상으로 싱그럽기만 하다.
밤하늘의 별을 노래하며 밤을 즐기던 시인들은 곤한 잠에서 깨어나지 못했나 보다.
만해마을이 고요와 적막이다.

1층 식당으로

아침식사를 아주 맛있게 "냠" 하곤

식당 베란다로 나와 호수공원을 바라본다.

곱게 그리고 품위있게 활짝 핀 우리나라꽃, 무궁화꽃앞에서 둘이 포즈

서울에서 오신 이화국시인님과 강릉의 朴明子시인님의 포즈가 곱다.

정자에서..

인공개울에서 만난 올챙이

평화의 시벽

이 시벽은
2005년 셰계평화시인대회에 참가한 29개국 55명의 외국시인과
255명의 한국시인 작품 등 310편의 시를 동판에 담아 평화를 희구하는
세계시인들의 염원을 영구히 기념하고자 조성되었습니다.

너와 나의 노래

-통일 조국 염원

이수정

어쩌다 메아리도
추락한 반 세기의 기류(氣流),
장엄한 해를 맞으며
지켜 온 삶 터가 아닌가
그 노래
멎어 버린 강물은
멀거니 바라만 보는데......

우리는 진하디 진한
사랑의 한 뿌리인 걸
말 갈기 펄럭이며
옛 평원(平原)의 기상(氣像)도 떨친
아, 통일
그 활화산의 박동(搏動)
'하나'의 노래여, 노래여......

만해평화지종 (卍海平和之鐘)
조국의 통일과 만민의 평화안녕을 추구하는 의미에서 울리는
법전사물[ 法殿四物 ]인 범종, 법고, 목어, 운판이 있는 범종루.

보통 사찰의 범종루라면 전통양식의 지붕과 단청,누각의 모습을 하는데,
만해평화지종 범종루는 파격적으로 좌우기둥과 최소한의 비가름을 할
지붕만 있고 벽이 없다. 그야말로 열린 공간이다.
그리고 이 사물은 만해마을을 찾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울릴 수 있다.
세상에 평화가 깃들기를 염원하고 분단 조국의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이
사물소리와 함께 산을 울리고, 개울을 울린다.

만해평화의종 새김글

삼가 만해선사를 생각하면 지금도 조국과 민족이
흥망의 위기에 처하여 떨쳐 일어났던 삼일독립만세의
우렁찬 함성이 들려옵니다.

이에 온겨레의 뜻과 국가의 정성을 모아 이곳 강원도
인제군에 만해마을을 조성하고 선사를 추모하면서
그 높은 사상과 깊은 정신을 기려나아가고자 구리 만근으로
만해 평화의 종을 만들어 하늘에 올립니다.
날로 해와 달은 더욱 생명력이 싱싱하게 빛나며 천지 음양의 기운이
힘차고 아름다워 종소리를 들은 칠천만 겨레가 오래도록
덕과 복을 받으실 것입니다.
감히 온겨레의 원력을 공경하여 경희대 교수 김재홍이 글을 지어
조명호가 글씨를 쓰고 명종사 김철오가 제조하여 이 종을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세상 모든 인류의 가슴에 바쳐 올리나이다.

단기 사천삼백삼십육년 팔월구일 재단법인 만해사상실천선양회

법전사물(法殿四物)

범종은
사찰에서 대중을 모이게 하거나 때를 알리기 위해 치는 큰 종을 말한다.
이것은 신성한 불음(佛音)을 내서 고통받는 중생으로 하여금
모든 번뇌에서 벗어나 깨달음을 얻게 해주며, 지옥에 있는 중생의 영혼까지도
제도한다고 한다. 범종은 사물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힌다.

법고는
말 그대로 법을 전하는 북으로서, 축생을 제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법고는 불변의 진리인 법(法)을 통하여 축생과 땅에 사는
모든 중생의 마음을 울려 어리석음을 깨우쳐 준다.

목어는
나무로 만든 물고기이다.
물속에 사는 모든 중생을 제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밤에도 눈을 뜨고 있는 물고기처럼, 참선하는 수행자로 하여금
항상 깨어 정진하라는 뜻을 담고 있어 게으른 수행자를 질책하는
의미로도 사용한다. 목탁(木鐸)은 이것의 변용이다.

운판은
청동이나 쇠로 만든 구름 모양의 넓은 판이다.
그 소리는 날아다니는 조류와 허공을 떠도는 영혼을 구제한다고
하며, 본래 대중에게 공양 시간을 알리기 위해 사용하였다.

님의 침묵 산책로인 호수공원으로 가는 돌길

만해 선생의 기개처럼 쭉쭉 뻗은 적송과 청간수가 흐르는 호수 공원.
솔바람 물결소리 들리는 작은 산책로를 따라 사색과 명상의 시간을 갖으며
우리 땅에서 자생하는 자잘한 들꽃들의 속살거림에 자아를 찾는 님의 침묵 산책로.
만해 선생의 생명사상을 바탕으로 우리의 소중한 자연을 공부하는
생태체험학습장 '숲속의 작은 교실'

서승석시인님과 호수공원 앞 풀밭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호수를 바라보며..

10시 청소년수련관 대강당..
만해축전 학술세미나에서 기조강연을 하실 오세영 서울대 명예교수님

신달자 협회장님의 인사말씀중..

황태구이정식으로 소문난 인제 원통 '송희식당' 으로 점심식사차 이동
강원 인제군 북면 원통리 1686-5
033-462-7522

노르스름한 황태국물이 오기전이어서 별미국물이 빠졌군요.

점심식사를 마치고

만해축전 마지막 일정으로
만해대상 시상식이 거행되는 '인제 하늘내린 센터'에 닿는다.

계단 위 센터에서 내려다 본 풍경

시간이 부족해 시상식 참여는 못하고
우리를 태운 버스는 곧바로 서울로 내 달린다.
추적추적 비는 내리고......

올해 축전은
한국시인협회 및 유심 시조아카데미 주관 ‘공감과 상생의 시 한마당’이라는
주제의 전야제를 비롯하여, 한국시인협회 학술심포지엄,
유심시조아카데미 학술심포지엄, 만해시인학교 운영, 강원일보 주관
전국 고교생 백일장 및 님의 침묵 서예대전,
창작21 작가회 주관 세계작가초청 평화문학 심포지엄, 권영민의 문학콘서트,
만해음악예술제 등 다양한 형태의 문학 및 시서화 관련 행사가 열렸으며,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주관한 제16회 만해대상 시상으로 축전의 대미를 장식했다

8월 12일 오후 2시에 인제 하늘내린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제 16회 만해대상 시상식에서는
만해평화대상에 지구촌공생회 월주 스님과 캄보디아 지뢰박물관장 아키라 선생,
만해실천대상에는 천주교 전 안동교구장 드봉 주교,
인도 우타라칸드 주정부 소수위원회 몬슈 고신 선생,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시장 쿠트 그리블 박사,
만애문예대상에는 쿠웨이트 여성시인 수아드 알사바 여사,
경희대 명예교수이자 평론가인 김재홍 박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글/임윤식)옮김

좌측에서 필자도 찍혔다. 위 사진출처:http://blog.daum.net/kng211/8719600

시인은 아니지만 시인님들의 행사에 1박으로 다녀오게 되었다.
신시인협회장님께서 올 수 있으면 벗님과 같이 오라해서 다녀 오게 되었다.
성황리에 치뤄진 멋스런 아름다운 축전에서
여기저기 기웃대며 풍경과 함께 담다보니 사진이 산더미처럼 쌓였다.
만해축전이야기가 담긴 그림들을 하나하나 정리해서 올리며
아름다웠던 그날을 되새김하며 다시금 꿈속을 거닌다.
만해축전 행사와 만해마을 풍경을 게시물로 선보이며......
감사합니다.

*찾아 가시려면*

버스편
동서울터미널→속초행(미시령 겨유)→양평→홍천→인제→원통→백담사입구 하차

자가운전
서울→양평→홍천→인제→한계삼거리(미시령방향)→12선녀탕입구→만해마을
서울→영동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춘천방향)→홍천→인제
→한계삼거리(미시령방향)→12선녀탕입구→만해마을

이용 및 예약문의처
- 주소 :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1136-5
- 전화 : 033)462-2303~4
- 팩스 : 033)462-2213, 642-2275
-홈페이지: http://www.manhae.net/

* 개인과 단체 모두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사진.글: 찬란한 빛/김영희

경음악: 고향 그리워

아름다운Life
수정 삭제

학술세미나에 참석하시고 시인님들과의만남~~
사진으로 보고 읽고 갑니다
빨간모자쓰시고 하모니카 부는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언제나 멋진모습으로 아름다운소식 마니 올려주시어요 홧팅!!

2012-08-22

물가에 아이
수정 삭제

좋아하는 분들 한꺼번에 만나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빨간 모자 멋집니다. 찬란한 빛님.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시어요~!!!

2012-08-23

찬란한 빛
수정 삭제

아름다운Life님!
함께 하는 시간이 행복입니다.
찾아 와 주심을 감사히 생각하며..
오늘하루도 힘차게 그리고 아름답게 엮어 나가세요.
행운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2012-08-28

찬란한 빛
수정 삭제

물가에 아이님!
오래 기다리셨군요.
그것도 모르고 이제서야 모습을 떠올리며 만납니다.
그러니까 물가에 아이님까지 한자리에 모인거가 되겠네요.ㅎ
행복한 만남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복되시길 바라겠습니다.

201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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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0

1904

무등산(1,187m)산행.....2011/2/15 [6]

아름다운Life

2011/02/17

1650

1878

원주 치악산(1,288m)t산행...2010/12/14 [4]

아름다운Life

2010/12/18

1650

2572

해남 땅끝마을 신년 해돋이 무박2일 여행-2편(두륜산고계봉눈꽃) [7]

찬란한 빛

2013/01/05

1649

1809

철원 복계산(1,057.2m)산행...2010/7/20 [4]

아름다운Life

2010/07/23

1649

1707

경인년 경주문무대왕수중릉일출과 경주문화유적투어-1편(일출편) [10]

찬란한 빛

2010/01/03

1649

1728

[산마을그림순례] 자연의 자식으로 살아가는 길 봉화 청량산 뒤실마을 [1]

이별의정거장

2010/02/02

1647

171

[한국의 섬] 보려 가는 섬, 흑산도와 홍도

약초 농부

2005/04/28

1647

1825

횡성오음산(930.4m)산행...2010/8/31 [2]

아름다운Life

2010/09/02

1646

107

왕릉 여행(3) - 정자각 / 이광국

전수빈

2005/03/21

1646

2693

낙엽이 내리던 늦가을 날의 울릉도,독도여행기1- 울릉도(2013.11.15) [7]

찬란한 빛

2013/11/25

1645

2404

지리산천왕봉(1,915m)백두대간2구간......2011/9/18 [7]

아름다운Life

2011/09/20

1645

2603

온양과 삽교천에서의 봄날하루 [6]

찬란한 빛

2013/05/15

1644

1893

능경봉(1,123.2m)/고루포기산(1,238m)산행...2011/1/11 [4]

아름다운Life

2011/01/13

1644

2648

쾌청한가을날에다녀온 천안함과 독립기념관 731부대특별전 안보관광 [4]

찬란한 빛

2013/10/14

1643

1841

창녕화왕산(756.6m)/관룡산(740m)우포늪 산행....2010/10/5 [4]

아름다운Life

2010/10/08

1643

1753

상주갑장산(805.7m)과경천대.....2010/3/23 [5]

아름다운Life

2010/03/26

1643

494

[동영상] 어느 산골모녀의 참다래 사랑-KBS 6시 내고향(경남 김해편)

약초 농부

2005/11/22

1643

603

[동영상] 얼음 뚫고 나온 겨울 맛, 참붕어찜-KBS 6시 내고향(충남 예산편)

약초 농부

2006/01/24

1642

1627

일본 하우스텐보스 레이저 불꽃축제

알콜중독

2009/09/08

1641

444

[경기] 새로 그린 헤이리 지도

약초 농부

2005/10/21

1640

1771

전북 남원 지리산/바래봉(1,165m)산행...2010 /5/4 [2]

아름다운Life

2010/05/06

1639

696

북한산(다시썻씀)

전철등산

2006/08/25

1639

1651

[지금 고궁은 울긋불긋 단풍 `꽃대궐` ②] 경복궁 [1]

약초 농부

2005/11/24

1638

1726

[산마을그림순례] 다시 청산으로 돌아오라-삼척 응봉산 신선고을 [1]

이별의정거장

2010/02/01

1638

435

[통영] 가을엔 장어로 힘내세요!

약초 농부

2005/10/17

1634

204

상주, 문경을 다녀와서

전수빈

2005/05/16

1634

2455

어린사슴을 닮은 슬픈섬인 소록도(小鹿島)는..그리고 [8]

찬란한 빛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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