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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찬란한 빛

(작성일 : 2013-10-25 13:17:20, 조회 : 1698)

제목

여주 신륵사답사 목아박물관이야기

[게시물 소스보기]

여주 신륵사 답사 길에 만난 목아박물관 이야기

여주신륵사 남한강과 어우러져 풍경이 된 여인들.. 2013.10.21.월

쾌청한 가을날에 다녀온
여주 신륵사 답사길에 만난 목아박물관 이야기를 수북히 담았다.
2013.10.21.월

관 가을문화재 기행답사로 어울려 하루 다녀왔다.
우리가 간 경기도지역엔 가을이 아직은 내려 앉지 않았다.
공기중 까칠한 기운들이 사람과 자연의 모습에서 느껴지긴 했으나
쾌청한 가을하늘을 천정삼아 아름다운 일행들과 다녀온 문화재탐방길은
가슴뿌듯과 채워짐, 그리고 흐뭇함 그자체였다.

다녀 온 곳은
여주 고달사지, 신륵사, 목아박물관이다.
목아박물관은 첫탐방길로 이곳에 목아박물관 위주로 게시물을 제작해 올린다.

목아박물관에서..
목아박물관은 불교박물관이라고도 하는데
목아(木莪)의 뜻은
움트는 나무(木)의 싹(莪)이라는 의미로
죽은 나무에 싹을 틔워 새생명을 불어 넣는다는 뜻이다.
목아’라는 이름은 이곳 설립자인 관장 박찬수 불교법명이다.
1970년대 오녹원 큰 스님께서 반찬수선생님께 지어주신 호이다.

가을이 익어가지만 독야청청 푸른솔은 언제나 우리를 푸르름속으로 이끈다.

목아박물관[ 木芽博物館 ]
이 박물관은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에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인 목조각장(木彫刻匠) 박찬수(朴贊守)가
한국의 전통 목조각과 불교미술의 보존과 계승 및 발전을 위해
1993년 6월 12일 개관한 사립 전문 박물관이다.

전통 불교목조각 기법을 계승발전시키는 것이 설립자의 목표이다.
전시관, 본관, 큰말씀의집(대장전), 야외전시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장품은 불교 회화, 불교 유물, 목조각품 등 6000여 점에 달한다.
그중 20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는데
박찬수 목조각장의 대표 작품 150여 점, 목공예 연장류 500여 점이 있다.

본관 불교 회화 전시실에는
1854년 불화승(佛畵僧)인 장언(壯彦)이 그린 산신도(山神圖),
1866년 작품 신중도(神衆圖), 1880년 수룡기전(繡龍琪銓)을 비롯하여
8명의 불화승이 그린 석가모니불도(釋迦牟尼佛圖), 1904년 불화승 금어(金魚)
환월상휴(煥月尙休)가 그린 치성광여래도(熾盛光如來圖) 등이 전시되어 있다.

불교 유물실에는 통일신라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한국 불교 유물과
인도 및 동남 아시아 등 불교 문화권의 불교 유물 등 5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불상의 전파 과정, 다양한 재료로 조성된 불교 조각상, 불상의 종류와 배치,
복장 유물, 불교 의식구 등이 있다.
목조각상의 제작 과정과 연장 도구도 함께 보여준다.

통일신라시대의 ‘Y'자형 금동불입상과 ’U'자형 금동불입상,
조선시대의 목조관음보살좌상(木造觀音菩薩坐像) · 석조반가사유상(石造半跏思惟像)
· 목조동자입상(木造童子立像)을 볼 수 있다.

박찬수 목조각장의 대표작이 전시되어 있는 3층 전시실에는
1989년 대통령상 수상작인 <법상(法床)>, 1986년 대한민국 불교미술특별전 종합대상
수상작인 <목조약사12신장상(木彫藥師十二神將像>, 팔상도 목각탱(八相圖木刻幀),
전통 인형인 꼭두 등이 있다. 고려시대 양식으로 지은 큰말씀의집에는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500 나한(羅漢)이 있다. 단군을 모신 큰얼울늘집(민족관), 첨성대를 본따서
예수상을 안치한 하늘 교회, 사천왕(四天王)을 봉안한 마음의 문 등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석주문
화강암을 재료로 솟대를 형상화하여 만든 문이다.

맞이문(일주문)
사찰의 일주문을 한국적인 이름으로 만들었으며,
싸리나무 기둥을 세우고 청기와를 얹었다.

화장실(비우소), 휴게실

야외조각공원
시대별 목조 건축양식을 볼 수 있는 3동의 목조건물과
현대미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봄, 가을로는 야외 결혼식과 기념촬영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다.

하늘교회/박찬수 作
하늘교회는 목아박물관 설립자인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 박찬수관장이
첨성대를 본따서 예수님상을 안치한 하늘 교회이다.

첨성대를 본따 조성한 내부의 예수님상

석조미륵삼존불입상 '94 박찬수作
전통양식에 머물지 ㅇ낳고 현대적 조형미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창의적 삼존도상형식의 미륵삼존상으로 지장, 관음보살을 협시로 삼고 있는
높이 5m의 대형석조상이다.

한얼울늘집(개천궁)
한얼(人), 한울(地), 한늘(天)을 담은 이름이며 대한민국
국조(國祖)인 단군을 모신 민족관이다.

국조(國祖)인 단군님의 모습

큰말씀의 집(대장전)
석가모니 부처님을 중심으로 500나한이 모셔져 있으며,
윤정대(보물 제684호,예천 용문사)가 실측 재현되어 있다.

마음의 문(사천왕문)
전통사찰에서 일주문을 거쳐
부처님이 계시는 곳으로 향하는 두번째의 문이다.
동서남북 사방에서 불법을 지키는 사천왕을 모신 공간이다.

내가 오늘도 당신에게 기분나쁜 말이나 행동을 했다면 용서하여 주십시오.
라는 글귀가 주련으로 쓰여져 있다.

조각상 뒤로 마음의 문 건물이 보인다.

대롱대롱 매달린 처마밑 꼭두가 인상적이다.
꼭두란 우리의 옛말로 나무로 만든 인형을 가리키는 것으로
일제강점기때 "인형"이라는 단어가 전파되기 전까지 사용되었다고 한다.
본래 꼭두는 상여의 테두리에 장식하던 것으로
망자의 저승길을 안내하는 안내자, 잡귀를 내 쫓는 벽사의 기능이 있다.

천통찻집

본관 전시장으로 향하는 일행들의 뒷모습

목아박물관의 본관건물이다.
이 본관건물에 사용된 붉은 벽돌은
서울 문리대 건물에 쓰였던 것을 활용한 것이라고 한다.

3층 전시관이다.
목아 박찬수선생의 50여년간 작품활동을 통한 대표작들이 전시되어 있다.
벽면에는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그린 팔상도 20여점과 사천왕, 여러불보살,
십이지, 동자를 주제로 한 여러 목조각 작품들이다.

고행상석가모니
목아박물관 본관에서 만난 석가모니 목상

석가모니는 29세 때 고(苦)의 본질 추구와 해탈(解脫)을 구하고자 출가하여
6년간 고행(苦行)에 전념하였으나, 신체가 해골처럼 되었어도 해탈에는
이룰 수 없었다고 한다. 이 고행상석가모니는 이 모습을 표현한 목상이다.
해골처럼 변한 육신에도 불구하고 또렷한 눈빛과 굳게 다문 입술을 다문
석가모니의 모습은 신비로움 그 자체다.

목아박물관 관람순서는
3층 불교목조각실-2층 불교유물실-지하 영상실및 기획전시실
-1층 특별전시장 순이며 관람시간은 동계 11월~2월까지는
오전 9시~오후5시이고, 하계인 3월~10월까지는 오전 9시~오후6시이며
연중개방이다.

승용차는 영동고속도로-여주IC-여주읍 원주 방향 42번국도-목아박물관
대중교통은 강남, 동서울, 상봉터미널,여주터미널에서 강천리행 61번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신륵사를 향해

노오란 국화꽃을 보면서
서정주의 詩 "국화옆에서" 이 읊어진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신륵사 남한강옆 강월헌..

신륵사 강월헌[ 神勒寺江月軒 ]
경기도 여주시 신륵사 경내에 있는 정자이다.

6각형의 정자로 남한강변에 가파른 바위 위에 세워져 있다.
주변 경치가 뛰어나 남한강의 물줄기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인다.
현재 위치는 신륵사에서 입적한
고려 말의 고승 혜근(惠勤, 1320~1376)의 다비 장소였는데,
그의 문도들이 정자를 세우고 혜근 생전의 당호인 강월헌이라고 이름 붙였다.
본래의 누각은 혜근의 다비를 기념하여 세운 3층석탑과 거의 붙어 있었으나
1972년 홍수로 옛 건물이 떠내려가자 1974년 3층석탑보다 조금 더 아래쪽에
철근과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다시 지었다. 경기도 여주시 천송동에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두산백과

가을의 열매..
은행들이 많이 떨어져 있다. 코 막고 바라보며 지나간다.

샛 노랗고

빨간 가을빛 알록달록 아름다움에 눈이 즐겁다.

황포돛대가 남한강을 유유히 떠간다.

꽃과벌의 달콤한 밀애가 곱다.

주차장앞 상가에서 만난 국화꽃을 마지막으로

특히나
하루 답사나들이에서 목아박물관에 촛점을 맞춰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오밀조밀 잘 가꾼 실속있는 색다른 박물관에서 많은 얻음이 있었다.
더 많은 작품들로 즐겁게 관람하였으나, 일부만 이곳에 옮기며 나눔을 가진다.
감사합니다.

사진글

찬란한빛/김영희

찬란한 빛
수정 삭제

찾아주심을 두손 모으며 감사드립니다.
함께 나눌 수 있음이 참 기쁘군요.
가을의 멋을 한껏 누리시며 건강하세요.
찾아 주신 고운님께 가을빛 사랑을 드립니다.

2013-10-25

마젤토브
수정 삭제

사진으로 선생님을 뵈니 반갑습니다^^ 논문일정이 미뤄져 2월졸업을 못하고 8월을 기다려야 할것같아요~ 종종 찾아뵐께요^^

2013-11-27

낙섬
수정 삭제

내가 오늘도 당신에게 기분나쁜 말이나 행동을 했다면 용서하여 주십시오.......반성하고 또 반성해도 또 혀에 가시가 돋히니 용서하소서^^

201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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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2

2635

추석연휴 마치고 전철이용 1박2일 여정-2(제2땅굴등안보관광) [2]

찬란한 빛

2013/09/27

4516

2634

추석연휴 마치고 전철이용 1박2일 여정-1(소요산 초가을 풍치) [7]

찬란한 빛

2013/09/27

1678

2632

일요백두45구간 금대봉(1,418m) 산행후........2013/5/19 [4]

아름다운Life

2013/09/14

779

2631

일요백두44구간 함백산(1,572.9m) 산행후........2013/5/5 [5]

아름다운Life

2013/08/30

962

2630

더위를 피해 운동차 인천국제공항으로 스케치 떠난 날 [11]

찬란한 빛

2013/08/19

2074

2629

푹푹 찌는날 용산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에서 '샤자한의 사랑'을 만나다 [4]

찬란한 빛

2013/08/16

1468

2628

일요백두43구간 태백산(1,440m)종주 산행후........2013/4/21 [4]

아름다운Life

2013/08/13

968

2627

대천해수욕장과 대천항유람선상에서 시원한바다풍경에 "풍덩" 눈이빠졌다 [3]

찬란한 빛

2013/08/09

1905

2626

물고기가 산을 뛰어넘었다는 유명산 어비계곡의 벗을 찾아떠난 2일간의興 [3]

찬란한 빛

2013/08/03

6458

2624

한옥민박, 단양한옥마을과 소백산 [2]

宇山

2013/07/23

2014

2623

천안각원사, 그리고 우정박물관에서 천안역까지 걸으며 만난 백로와 풍경 [7]

찬란한 빛

2013/07/18

4445

2622

소백산 뜨락 식당, 민박집 [2]

宇山

2013/07/15

1351

2621

일요백두42구간 소백산(1,440m)종주 산행후........2013/4/7 [3]

아름다운Life

2013/07/13

929

2620

천안삼거리 흥, 그리고 독립기념관 [4]

찬란한 빛

2013/07/10

1849

2619

청송 영양 울진에서 보낸 3일간의 꿈4 - 백암공원, 월송정편 [2]

찬란한 빛

2013/07/03

1660

2618

청송 영양 울진에서 보낸 3일간의 꿈3-일월산,백암후포항편 [1]

찬란한 빛

2013/07/03

2168

2617

청송 영양 울진에서 보낸 3일간의 꿈2-주산지,조지훈생가편 [4]

찬란한 빛

2013/07/02

1480

2616

청송 영양 울진에서 보낸 3일간의 꿈1-주왕산,굴,제1폭포편 [4]

찬란한 빛

2013/07/01

1626

2614

일요백두41구간 구룡산(1,345m)산행후......2013/3/17 [3]

아름다운Life

2013/06/29

1118

2613

아름다운 한옥, 단촌서원 [1]

宇山

2013/06/28

2970

2612

소백산 철쭉제 [1]

宇山

2013/05/31

1421

2611

고난의 역사와 비경의 꿋꿋한 민족역량이 숨쉬는 강화도에서 [10]

찬란한 빛

2013/05/27

1722

2610

청풍명월, 정방사 - 청풍의 모텔녀, 정방사의 관음녀

宇山

2013/05/25

4603

2609

단양 한옥마을 둘러보기

宇山

2013/05/24

2174

2608

일요백두40구간 옥돌봉 (1,244m)선달산(1,236m)산행......2013/3/3 [3]

아름다운Life

2013/05/22

822

2606

충남아산에서 춘몽에 취하던 날에-2편(맹씨행단고택,아산현충사외..) [8]

찬란한 빛

2013/05/21

1407

2605

충남아산에서 춘몽에 취하던 날에-1편(외암마을,신정호관광단지외..) [3]

찬란한 빛

2013/05/20

2212

2604

아산영인산과 신창역주변 마을길산책길에선 만난 고구마밭여인들 [6]

찬란한 빛

2013/05/17

1974

2603

온양과 삽교천에서의 봄날하루 [6]

찬란한 빛

201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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