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언

명언, 고사성어 (운영자 : 김은주, 노을지는언덕)

※ 명언, 고사성어 등을 올리는 곳이며, 본인의 자작글은 "그대의 향기"란을 이용하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삼가해 주세요
▷시의 길을 가는 젊은이에게 ▷시사랑방

▷시마을 명언e카드 모음

로그인

분류

Category

이름

김용호	(작성일 : 2008-06-28 21:35:24, 조회 : 2453)

홈페이지

http://www.gudosesang.com

제목

아낌없이 주기

[게시물 소스보기]

아낌없이 주기

어느 마을에 부지런히 땀을 흘리며 버려진
땅을 일구는 할아버지가 있었다.
돌멩이 투성이인 땅에서 부지런히 흙을 고르고 씨앗을 뿌린
할아버지는 일년 내내 정성껏 농사일을 돌보았다.
그리고 가을이 되면 풍성한 수확을 거두어 한해의 피곤한
땀을 씻어 주었다.

하지만 그렇게 거둬들인 곡식을 할아버지는 창고에 결코
쌓아 두는 일이 없었다.
그는 사람들이 깊이 잠든 밤이 되면 자신이 수확한 곡식들을
짊어지고 마을의 가난한 집들을 찾아갔다.
그리고 가만히 곡식자루를 놓아두고 돌아왔다.

평생 착한 일만 한 할아버지에게도 시간은 어김없이 흘렀다.
점점 저 세상으로 갈 날이 가까워 오자 새삼 할아버지는
쓸쓸함을 느꼈다.
가족 없이 살아온 할아버지는 장례조차 치러줄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

그런 할아버지를 본 마을 사람들이 하루는 할아버지를 찾아왔다.

“어르신, 요즘 왜 그렇게 쓸쓸해 보이세요?
혹시 아프신 곳은 없으세요?”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걱정에 할아버지는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마을 사람들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할아버지에게 찾아온
용건을 얘기했다.

“어르신, 저희들끼리 상의를 했습니다.
말씀드리기 뭐하지만 어르신께서 세상을 떠나시면 어르신의
높은 뜻을 기리는 공덕비를 세우기로 했습니다.
저희도 어르신이 그동안 저희들 모르게 힘든 이웃을
도우셨던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네.
내가 무슨 일을 했다고 비석까지 세운단 말인가.”

그리고 멀리 보이는 느티나무 한 그루를 가리키며 말을 이었다.

“비석은 필요 없네.
다만 내가 죽거든 여름에 밭에서 땀 흘릴 때 땀을 식혀 준 바람과
넉넉한 그늘을 주었던 저 느티나무 아래 나를 묻어 주겠나?
저 나무의 일 년 거름으로 나무의 은혜를 갚는 것으로 족하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5263

[명언] 시간에 대한 명언들/그도세상/백합꽃들 [1]

2008/07/21

1871

5262

[일반] 사람에게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좋은 생각/꽃들. 외1

2008/07/21

1531

5261

[일반] 뉴턴의 분투

2008/07/21

1696

5260

[일반] 남은 것에 감사하라 [1]

2008/07/21

2534

5259

[일반] 머리 좋은 문맹자 [1]

2008/07/21

1806

5258

[일반] 작은 친절의 결과

2008/07/21

2034

5257

[일반] 다시 그은 선(線)

2008/07/21

1604

5256

[일반] 웃음이 주는 교훈 [3]

2008/07/20

2369

5255

[명언] 낭중지추 (囊中之錐)

2008/07/20

1754

5254

[고사성어] 명모호치 (明眸皓齒)

2008/07/20

1899

5253

[일반] 따스한 글 (5-3=2) 와 (2+2=4)

풍류 나그네

2008/07/20

1984

5251

[일반] 소망의 씨앗/그도세상/꽃들 [1]

2008/07/19

1683

5250

[명언] 웃음에 대한 명언들2/그도세상/바다 고래 [1]

2008/07/19

1704

5249

[명언] 웃음에 대한 명언들1/그도세상/바다 고기

2008/07/19

1650

5248

[일반] 행복의 수치 [3]

2008/07/19

2268

5247

[고사성어] 진리의 말씀-수행자

풍류 나그네

2008/07/19

1594

5246

[명언] 엄마 십계

2008/07/19

2304

5245

[일반] 대통령의 기도

2008/07/19

2109

5244

[일반] 영광의 원천인 피와 땀과 눈물/좋은 책/그도세상

2008/07/18

1542

5243

[명언] 위험의 명언들/그도세상/해변

2008/07/18

1580

5242

[고사성어] 빈계지신 (牝鷄之晨)

2008/07/18

1810

5241

[고사성어] 망매해갈 望梅解渴

2008/07/18

1575

5240

[명언] 오늘의 최신명언 [1]

풍류 나그네

2008/07/18

2410

5239

[명언] 청렴에 대한 명언들/그도세상/파도 [1]

2008/07/17

1614

5238

[일반] 양피지가 보여주는 의미/좋은 생각. 예화/꽃들

2008/07/17

1530

5237

[일반] 당신께 드리는 좋은글 [3]

풍류 나그네

2008/07/17

2755

5236

[속담] 땅콩박사 카버의 일화/그도세상/꽃들

2008/07/16

1547

5235

[명언] 의심에 대한 명언들/그도세상/꽃들

2008/07/16

1660

5233

[명언] 휴식에 대한 명언들2/그도세상/바다 파도

2008/07/15

2430

5232

[명언] 휴식에 대한 명언들1/그도세상/풋밤 포도

2008/07/15

2026

5231

[명언] **오늘의 명언...*^^*

풍류 나그네

2008/07/15

2562

5230

[일반] 사명감

2008/07/14

1723

5229

[명언] ≫ 오늘의 최신명언 2008년 7월 14일

풍류 나그네

2008/07/14

2122

5227

[명언] 인간 자아에 대한 명언들/그도세상/꽃 나비

2008/07/14

1725

5226

[일반] 아름다운 도전/좋은 생각/포도

2008/07/14

1881

5225

[고사성어] 군자삼락(君子三樂)

2008/07/13

1998

5224

[고사성어] 낙양지귀(洛陽紙貴)

2008/07/13

1658

5223

[일반] 모자람이 있어야/좋은 생각/일출해변 [1]

2008/07/12

1999

5222

[명언] 인간에 대한 명언들/그도세상/장미꽃

2008/07/12

2015

5221

[일반] 칭찬과 책망

2008/07/12

2006

5220

[고사성어] 여도지죄(餘桃之罪)

2008/07/12

1587

5219

[고사성어] 행운유수(行雲流水)

2008/07/12

1742

5217

[일반] 대통령의 가족/좋은 생각/꽃들

2008/07/11

1655

5216

[명언] 교육의 명언들/그도세상/장미꽃

2008/07/11

1734

5215

[일반] 노학자의 지혜/그도세상/풋과일들

2008/07/10

1607

5214

[명언] 고생 괴로움의 명언들/그도세상/꽃들 [1]

2008/07/10

1778

5213

[일반] 향기가 있는 사람 [2]

2008/07/10

2725

5212

[명언] 감사의 명언들/그도세상/꽃들

2008/07/09

1976

5211

[일반] 내 아들은 내가 안다/좋은 생각/일출잋몰

2008/07/09

1645

5210

[일반] 인생은 커다란 화강암/그도세상/일출일몰

2008/07/08

1668

5209

[일반] 아놀드 토인비의 명언들/그도세상/강변

2008/07/08

1843

5208

[명언] 침묵의 명언들/그도세상/꽃들

2008/07/07

2056

5207

[일반] 10% 밖에 되지 않는 인간의 몫/좋은 생각/여름산

2008/07/07

1993

5204

[명언] 권리와 의무의 명언들/그도세상/꽃들

2008/07/05

1705

5203

[일반] 꿈을 키워주는 아버지/좋은 생각/녹음풍경

2008/07/05

1806

5202

[일반] 과학자의 임무; 파스퇴르/그도세상/녹음풍경

2008/07/04

1438

5201

[명언] 칸트의 명언들2/그도세상/꽃 나비

2008/07/04

1941

5200

[명언] 칸트의 명언들1/그도세상/녹음강변

2008/07/04

1766

5199

[일반] 위대한 졸병/그도세상/숲속 [1]

2008/07/03

1601

5198

[명언] 헌신에 대한 명언들/그도세상/산개울물

2008/07/03

1927

5197

[명언] 동기의 명언들/그도세상/산개울물

2008/07/02

1597

5196

[일반] 조각가 카노바; 위기대처/좋은 생각/여름 들녁

2008/07/02

1566

5195

[일반] 생각이 미치는 영향 [4]

2008/07/01

2470

5194

[일반] 스스로 두 발로 일어서게 될 때/좋은 생각.예화/녹음

2008/07/01

1770

5193

[명언] 실수에 대한 명언들/그도세상/장미꽃

2008/07/01

1911

5191

[명언] 원인에 대한 명언들/그도세상/산촌

2008/06/30

1637

5190

[일반] 아름다운 도전; 루스 시몬스/좋은 생각/꽃들

2008/06/30

1846

5189

[일반] 신선한 삶 [3]

2008/06/29

2639

5188

[일반] 그게 귀중한 보물이라면

2008/06/28

2156

5187

[일반] 아름다운 가정 [1]

2008/06/28

2436

[일반] 아낌없이 주기

2008/06/28

2453

5185

[일반] 우표 탄생의 사연

2008/06/28

1696

5184

[일반] 벌거숭이 임금님 [1]

2008/06/28

1675

5182

[일반] 백리 밖에서 배우러 오다/그도세상/꽃들

2008/06/28

1619

5181

[명언] 백범 김구의 명언들/그도세상/작은 열매들

2008/06/28

1814

5180

[명언] 세상을 이기는 한가지

2008/06/28

2421

5179

[일반] 행운과 행복 [2]

2008/06/28

2693

5178

[일반] 미래를 바라 보라/좋은 생각/앵두와 꽃 [1]

2008/06/27

1743

5177

[명언] 우정의 명언들/그도세상/열매들 [1]

2008/06/27

1847

5176

[일반] 행복한 CEO는 명상을 한다

풍류 나그네

2008/06/26

1923

5175

[명언] 책임의 명언들/그도세상

2008/06/26

1766

5174

[일반] 절망의 힘; 도약의 에너지/꽃등

2008/06/26

1711

5173

[일반] 세상을 이기는 힘

2008/06/26

2482

5172

[일반] 내 나라 땅의 나무꾼 - 손문/그도세상/심산

2008/06/25

1599

5171

[명언] 칭찬의 명언들2/그도세상/녹음

2008/06/25

1915

5170

[명언] 칭찬의 명언들1/그도세상/녹음

2008/06/25

1769

5169

[일반] 퀴리 부부의 행복/좋은 생각/심산

2008/06/24

1761

5168

[명언] 웃음의 명언들/그도세상/청산 [3]

2008/06/24

2152

5167

[일반] 자존심 [2]

2008/06/24

2201

5166

[일반] 이 세상에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4]

2008/06/23

2519

5165

[일반] 모든 것이 다 그렇다. [2]

2008/06/23

2269

5164

[명언] 명언

2008/06/23

2310

5163

[명언]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2008/06/23

1894

5162

[명언] 일에 대한 명언들/그도세상/녹음

2008/06/23

1825

5161

[일반] 충성하는 자에게/좋은 생각/심산

2008/06/23

1670

5160

[일반] 인내

2008/06/21

2159

5159

[일반] 값비싼 재판/좋은 생각/들꽃

2008/06/21

1687

5158

[명언] 끝과 시작에 대한 명언들/그도세상/포도

2008/06/21

2058

5156

[일반] 여유를 만드는 법 [2]

2008/06/20

2567

5155

[일반] 리더십의 생명은 감동이다

2008/06/20

1975

[이전 10개] [1].. 11 [12][13][14][15][16][17][18][19][20]..[49]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Oldies

Copyright ⓒ 2001-2012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