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 ▷ 비밀일기장 |
♨ 태그연습장
♨ 맞춤법검사
♨ 표준어규정
♨ 통합사전
▷새로운 시인을 기다리며
▷삶을 위한 에세이
▷시의 길을 가는 젊은이에게
|
 |
|
|
|
 | ||||
|
|
|||
| ||||
|
http://www.childfund.or.kr/ | |||
| ||||
|
숲의 수화
|
|||
| ||||
|
|
|
|
|
2012-12-30 |
|
|
|
|
어느덧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 이 되었네요...
물풀님 지난 한해 수고 많으셨어요. 새해에는 더 많이 행복하시고 늘 건강 하세요... |
2012-12-30 |
|
|
|
|
Clover1님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기쁜 일 좋은 일 가득하신 날 되시기 바랍니다. 내내 건강도 하시고요. 그동안 따뜻한 흔적 주셔서 고맙습니다. |
2012-12-31 |
|
|
|
|
차 한잔 마주하며 조용하게 한 해를 마감하는 시간입니다. 다녀가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더불어 복 많이 지으셔서 이웃들과 나눠가지는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족 모두 건강 하시길 기원합니다. 한 해동안 마음 잘 쉬어 갔습니다. 깊은 감사드립니다. |
2012-12-31 |
|
|
|
|
태백에서 칼국수를 먹다 / 우대식 영주에서 동해로 가다가 태백 작은 마을에서 국수를 먹었다 우뚝우뚝 산 아래 그늘진 마을 눈이 쓸쓸히 내리는 날 한겨울에 냉이를 넣은 칼국수 작은 가게 안에는 사람 하나 없고 연탄난로가 냉랭히 앉아 있었다 어린 날 사북으로 간다고 말하는 것은 내 모든 삶을 유폐시키고 싶다는 욕망이었음을 고백한다 신발을 방 안에 들여놓고 자야 하는 사북 여인숙 긴 형광등을 두 방이 함께 써야 하는 그곳에서 한 마디 말도 없이 검고 검은 세상의 그림자를 조금씩 깨물어 먹었다 그곳에서 추방되어 먼 나라를 떠돌다 이제 다시 사북 언저리에서 후춧가루를 듬뿍 친 칼국수를 먹으며 과연 내 삶은 옳은가 물어보는 것이다 눈송이는 점점 커져 오도 가도 못하는 산협 마을에서 내 멱살을 잡는 한 푼어치 평화와 또다시 싸움을 하였다 |
2013-01-01 |
|
|
|
|
소가 여물을 거의 다 먹어갈 무렵 / 고영민 뜻밖입니다 당신이 오신 것은 곧 날이 천천히 풀린다지요 올 겨울엔 냇가 물이 얼마나 깊게 얼었던지 온통 계곡이 흰빛입니다 툇마루에 앉아 해바라기를 하고 있는 저 어르신은 뇌졸증을 앓은 뒤 말하는 게 어눌해졌습니다 비탈을 오른 지가 한참인데도 당신은 여전히 그 자리입니다 마음이 성한데 어찌 그만두겠습니까 사랑합니다 그만 쉬어도 좋으련만 그만둘 생각이 없습니다 사랑합니다 가시려구요? 시간이 이렇게 되어버렸군요 아쉬움이 쉬이 가시지 않습니다 괜스레 미안해집니다 또 뒤늦게 오도 가도 못하는 저녁처럼 구박에 담긴 내 이른 다짐이 오래오래 궁금합니다 |
2013-01-01 |
|
|
|
|
|
 [이전 10개] [1].. 21 [22][23][24][25][26][27][28][29][30]..[129] [다음 10개]
|
|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Oldies |
Copyright ⓒ 2001-2012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