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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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소(작성일 : 2009-03-16 07:11:15, 조회 : 2063) 
제목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는지는...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는지는...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는지는 나도 모른다.

단 한번 네 얼굴을 보기만 하면

단 한번 네 눈을 보기만 하면

내 마음은 괴로움의 흔적이 사라진다.

얼마나 즐거운 기분인가는 하느님만이 알고 있을 뿐...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는지는 나도 모른다.

                          - J. W. 괴테 -

사랑한다는 사람이 있으면서도
사랑을 하는건지 모르는 나를 발견한다.

다만.... 
잠시 헤어져 있을 때
가슴이 답답하고
삶에 대한 아무런 의욕이 없으며
보고싶음이 간절함을 느끼면서
이게 '사랑'이란 건가~ 생각해본다.


soss옥순
수정  삭제
요소님 안녕하세요.

오직 사랑만 위해서 살고 싶은 세월이 있었지요.
그러나 현실은 사랑만 하고 살 수 없었지요.
좌절은 미움이 되고 실망은 의심을 낳고
그렇게 사랑은 잠시 자유롭게 떠나갔지만.
오랜 세월이 흐르니 사랑이 떠난 것이 아니란 걸
사랑에서 멀리 도망친 것은 나 이었다는 걸
온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랑에게 다시 돌아갔습니다.
이제 또다시 멋진 사랑을 하면서 살고 있답니다.
제 글에 다녀가시면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09-03-16


요소
수정  삭제
그러게 말입니다.
님의 말씀처럼 사랑은 그대로 있는데
우리들은 그것도 모르고 왔다갔다 하면서
그 순수한 의미들을 왜곡하는 거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모든 것들은 그대로 있는데
우리들 스스로가 깨닫지 못하는 게 많아요.

이옥순님
다시 찾은 사랑~
앞으로도 아름답게 빛나길 바랍니다. ^^*		 2009-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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