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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인구에 회자되었던 80년대 유머,
학문과 항문의 공통점입니다.
* 학문(항문)에 힘쓴다
* 학문(항문)을 넗힌다
* 학문(항문)을 닦는다
다음은 예로부터 전해오는 권학문 몇편입니다.
男兒立志出鄕關 (남아입지출향관) 學若不成死不還 (학약불성사불환)
人生豈期墳墓地 (인생기기분묘지) 人間到處有靑山 (인간도처유청산)
/月性
사나이 뜻을 세워 고향을 떠났으면
학문을 못이루면 죽어서도 돌아오지 않으리
인생이 어찌 고향에서 봉분만 지키리
가는 곳 마다 뜻펼칠 푸른산 있는 것을
少年易老學難成 (소년이로학난성) 一寸光陰不可輕 (일촌광음불가경)
未覺池塘春草夢 (미각지당춘초몽) 階前梧葉已秋成 (계전오엽이추성)
/朱喜
소년은 늙기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짧은 시간이라도 가벼이 여기지 말라
연못가, 봄풀의 꿈도 느끼기 전에
뜰앞의 오동잎은 벌써 가을의 소리!
去人成百歸無十(거인성백귀무십) 後者安知前者難(후자안지전자난)
遙源碧天唯冷結(요원벽천유냉결) 沙河遮日力疲嘆(사하차일역피탄)
/작자미상
가는 사람 백이나 되나, 돌아오는 자 열도 못되네
후세사람이 어찌 선배들의 어려움을 알리오
아득히 먼길 푸른하늘에 차가운 기운 스미는데
해는 황야에 지고 힘이 다한 구도자의 모습이여
時秋積雨霽(시추적우제) 가을이 되어 장마비도 가고
新凉入郊墟(신량입교허) 서늘한 바람, 들에 불어오니
燈火稍可親(등화초가친) 등잔불 점차 가까이 하여
簡編可卷舒(간편가권서) 책읽기 좋은 계절이로다
豈不且夕念(기불차석념) 어찌 조석으로 유의치 않으리
爲爾惜居諸(위이석거제) 그대위한 세월 아껴야제?
/韓退之
마지막으로, 제가 보는 학문과 항문의 다른 점입니다. 역시 웃자고...
*학문은 머리로 하고, 항문은 꼬리로 한다
*학문은 얻으려 하고, 항문은 버리려 한다
*학문은 평생해도 불가능 하고, 항문은 매일해도 가능하다.
공부란, 진정한 사나이(夫)가 되기 위해
들이는 노력(功)이라서 功夫라 하거늘,
수능을 앞두고 긴장도 풀겸....../宇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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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고사성어 (운영자 : 김은주, 노을지는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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