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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의 꽃님(작성일 : 2013-05-11 22:58:57, 조회 :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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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배 부른 농부      




봄이 되자 농부는 열심히 씨앗을 심었어요.

아주 즐겁게 씨앗을 뿌렸어요.

하늘에선 배고픈 새들이 군침을 삼켰어요.

점심을 먹으러 농부가 집으로 간 사이

재빨리 내려가 씨앗을 먹어야지

새들은 그렇게 마음을 먹었어요.

하지만 야속하게도 농부는 집으로 갔다가

바로 밭으로 돌아 왔어요.

그리고 사람 모양을 한 허수아비를 밭 가운데 세워 놓았죠.

새들은 그저 허기진 배를 움켜질 수 밖에 없었어요.

걱정없이  밥을 먹은 농부는 새들이 기운없이  날아가는 것을 보고

그제서야 새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낮에는 햇빛이 쨍쨍 비추고 저녁이 되자 비가 촉촉히 내려

씨앗은 아주 튼실한 열매를 맺었어요.

그러나 농부는 이제부터 가치있는 일을 하는라

매우 바쁘게 움직였어요.

그는 망치를 이용해 뚝딱뚝딱 조금만 판자를 만들고

그 위에 새들을 위한 씨앗을 가득 뿌렸어요.

이제 농부는 밥 안먹어도 아주 배가 부르답니다.


은영숙
수정  삭제
희망의꽃님.
농부의 부지런한 일상을 잘 보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2013-05-12


희망의 꽃님
수정  삭제
은영숙님 반갑습니다.
제가 요새 좀 정신이 없네요.
그래도 님의 댓글 뵈오니
좋기가 그지 없습니다.
은영숙님 게서도 항상 건강 하시고요.		 2013-05-12


파문
수정  삭제
이제 이미지를 쓰지 않으시군요. 쓰지 마세요. 이미지 없는 꽃님의 글들이 더 아름답습니다. 2013-05-13


파문
수정  삭제
그리고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댓글을 잘못 달아서 꽃님께 큰 상처를 드린 것같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뵐 면목이 없습니다. 부디 용서 해주시기 바랍니다. 꽃님은 착하시니 저를 이해하시고 보듬어 주실거라 믿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허나 저는 꽃님의 팬 임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3-05-13


희망의 꽃님
수정  삭제
파문님 안녕하세요.
제가 본의 아니게 파문님에게 누를 끼친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시마을에서 오랬동안 활동 하셨는데
이미지 방님들이나 여기 게시판 님들이나
똑 같은 시마을 식구이니 서로 좋은 대화로
다시 일상의 편안한 마음으로 돌아 갔으면 합니다.
파문님 감사합니다.
파문님 저로 인해 소란해졌던 마음이
얼른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201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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