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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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한빛.(작성일 : 2010-08-24 00:25:44, 조회 : 2805) 
제목  
  우리가 친구라면      






      우리가 친구라면

      우리가 친구라면
반갑다. 서로 인사 나누며

악수를 청할 때
넙죽 잡아 함박웃음 지워 주고
가끔이라도 편안하게 소식을 전하다 보면
한 글자라도 진심이 담긴 마음으로
즐겁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보고도 듣고도 생면부지인 양
아무런 감정이 없다면

어릴 적 벗이라 할지라도
반가운 마음이 싹트기나 하겠는가?
아니 그러한가? 

그리고 때로는
이해를 할 수 없는 말을 듣고도
불쾌감 주는 행동을 보고도
공감이 가지 않아도 
밉지가 않다네.

살다 보면 
내가 가야 할 길을 가야 하니
마음과는 다르게 
무심할 수밖에 없었으나

그때 그 시절의 친구라는 존재감만으로도
늘 평온히 찾아든다네.
입가에 웃음이 깃든다네.

자네가 그저 좋다.
이 말일세! 

잘 지내시게나!







오빠야
수정  삭제
좋은글로 우리를 반갑게 맞이 하신 한빛님 감사 드립니다 어디를 가든 건강한 모습으로 인연 맺어가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2010-08-24


한빛.
수정  삭제
꽂혔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ㅋ~
그 말을 듣는 순간 기분이 꽤 괜찮았다는~~

어딘가 게시물 댓글에
임의 이전 휴대폰 번호로 행시를 쓴 적이 있는데
보셨는지나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못 보셨을 것 같다는~ ㅋ ^^

건강한 모습~
현재 죽기 살기로 실행 중(복근 포함)입니다. ㅋㅋ ^

오빠야 님도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게시물을 삭제할 생각이었는데 그냥 두고
그럼 전~

(*^---^*)


추신: 목소리가 한 노래 하시겠던데요? ^^



↓ 넘 귀여워서 안 온다고 뻐팅기는 것을 간신히 꼬셔 왔음.

2010-08-24


초롱꽃
수정  삭제
친구란 그런가봐요 아무리 험한 말을해도 좋으니
그저 바라만봐도 좋은 친구...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		 2010-08-27


정미진
수정  삭제
그리고 때로는
이해를 할 수 없는 말을 듣고도
불쾌감 주는 행동을 보고도
공감이 가지 않아도
밉지가 않다네.
라는 말이 정말 인상깊어요 ㅎ
좋은글 잘보고 갈게요		 2010-08-31


한빛.
수정  삭제
초롱꽃 님,
친구가 있기에 기쁜 일이 참 많죠? ^^
그런 친구 임의 곁에 항상 가까이 있기를 바랍니다. ^^

정미진 님,
누군가의 말이나 행동중에 인상 깊었다면
깨달음을 늘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가득하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		 201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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