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 시모음



로그인 

 
분류  Category
이름  
  (작성일 : 2009-06-29 09:34:08, 조회 : 1269) 
홈페이지  
  http://feelpoem.com
제목  
  마른 장마 / 김종태      




마른 장마 / 김종태


얼마나 많은 속옷을 갈아입어야 너 사는 사막에 닿을 수 있을까
  
세탁기처럼 제자리 돌아야 한다는 것은 홀로 젖는 일일 뿐이다

베란다로 넘어오는 어둠은 오랜 마음의 삼투를 이기지 못하고

몸 안의 시간들을 버릴수록 뿌옇게 되살아오는 기억의 물거품

한번 흘러간 것들은 천둥으로도 번갯불로도 돌아오지 않는다

바로 곧 열대야가 오겠지만 나는 작은 소리에도 고막이 터진다



1971년 경북 김천 출생
1998년 현대시학으로 등단
2005년 현재 계간 <시평>, 격월간 <정신과표현>에서 편집기획위원
호서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겸임교수 겸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사
지은 책으로 <시와 소설을 읽는 문학교실>
시집 <떠나온 것들의 밤길> 등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118   [빈집] 빈집 / 이영광        2009/04/20 1278
277   [강] 겨울강 / 조경희        2009/06/15 1277
670   [그림자] 보름밤 종려나무 그림자에 실려 /김선우        2010/02/01 1277
1033   [거미] 천사거미 / 정복여        2012/02/17 1276
727   [구름] 마흔을 기다렸다 / 함순례        2010/03/30 1273
394   [숲] 숲 / 문인수        2009/07/27 1271
329   [바다] 바다와 나비 / 김기림        2009/07/06 1270
1027   [거미] 거미 / 위선환        2012/02/17 1270
233   [섬] 그리운 바다 성산포 / 이생진        2009/06/01 1269
  [장마] 마른 장마 / 김종태        2009/06/29 1269
447   [새] 되새떼들의 하늘 / 정진규        2009/08/24 1269
363   [여자] 모래 여자 / 김혜순        2009/07/20 1268
783   [저수지] 저수지의 개들 / 남진우        2010/06/01 1266
958   [달] 달의 뒤편 2 / 김경성        2011/04/19 1266
371   [여자] 그 여자의 세탁소 / 임동윤        2009/07/20 1264
117   [빈집] 빈집 / 윤제림        2009/04/20 1261
250   [저녁] 다, 저녁 / 이용임        2009/06/08 1261
259   [저녁] 산벚나무의 저녁 / 장철문        2009/06/08 1261
695   [손] 왼손의 쓸모 / 김나영        2010/03/02 1261
116   [빈집] 빈집 / 문성해        2009/04/20 1260
544   [바람] 바람의 육체 / 김륭        2009/10/13 1260
442   [새] 이웃에 사는 새 / 이용임        2009/08/24 1258
868   [모래] 경문經文을 보다 / 김기찬        2010/09/13 1257
194   [별] 점성술이 없는 밤 / 이장욱        2009/05/18 1256
375   [여자] 광고지 돌리는 여자 / 문성해        2009/07/20 1256
487   [기차] 비오는 날 기차를 탔다 / 손현숙        2009/09/14 1256
384   [숲] 소나무 숲에는 / 이상국        2009/07/27 1254
239   [섬] 섬말 시편 / 김신용        2009/06/01 1254
778   [돌] 열쇠의 돌 / 장이지  [1]      2010/05/18 1253
278   [강] 물의 베개 / 박성우        2009/06/15 1252
478   [역] 삼례, 어머니 이름 같은 역에서 / 서동인        2009/09/08 1252
522   [갈대] 반짝임에 대하여 / 김선우        2009/10/05 1252
273   [강] 강 / 엄재국        2009/06/15 1251
410   [여름] 분통리의 여름 / 고재종        2009/08/03 1251
713   [염전] 소금이 온다 / 김윤이        2010/03/16 1250
114   [빈집] 무늬들은 빈집에서 / 이진명        2009/04/20 1248
572   [골목] 고등어의 골목 / 이종진        2009/11/09 1247
492   [기차] 기차는 빈 그네를 흔들고 간다 / 남유정        2009/09/14 1246
723   [구름] 구름모자를 빼앗아 쓰다 / 최정아        2010/03/30 1246
301   [여인숙] 감나무여인숙 / 이선이        2009/06/22 1245

[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 21 [22][23][24][25][26]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Oldies

Copyright ⓒ 2001-2012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