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을 동인 [동인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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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직 K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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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향해가는 사무직 K씨는
모든 근로자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노동의 갸륵한 표식 꺼지지 않는 전원, 삶의 생생한 모습을 읽습니다 |
2011-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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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행 이후 사막으로 옮겨지면 더 좋을 듯...
땀이 없는 사막에서 땀 흘리는 일이란 무엇일까? 한참을 들여다 봅니다. 마른 사막을 달리며 나무 한 그루를 심는 일을 그려봅니다. |
2011-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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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각, 다각, 다다다각,
사실 단순 노동자인데 노동의 갸륵한 표식이 겨우 휑한 눈과 팍팍 댕기는 뒷골이라서 달리고 달려도 전원을 끄지 못하면 하루를 마감 못하는 골 뽀개지는 노동자의 모습을 읽습니다. |
2011-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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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눈이 침침해지고, 뒷골은 땡기고, 입은 쓰고,
머리속은 멍한 상태가 되는데 졸립기는 하고, 잔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으드드드~ |
2011-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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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월급쟁이의 하루가 끝나가는 시간
비워가는 사무실에는 찻잔의 커피가 시어가는 것도 잊는 체 손목이 시도록 자판을 두드린 피로가 묵직하게 내려와 앉아도 아무도 알아채지 못하는데 누가 노동은 신성하다고 했는지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
2011-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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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가신 동인님들 고맙습니다,
마감 못한 하루는 캐비넷 속에 넣고 퇴근하라고 직장 상사가 고마운 말씀을 하십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되십시오, 꾸벅 |
2011-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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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K씨는 이 땅의 모든 근로자의 대변일겁니다
울 작은애는 완전 자판으로 먹고사니... 꼭 울 애의 하소연을 듣듯... 점프님의 글을 만나니 내가 다 느긋한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요, |
2011-0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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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구상을 한 적 있는데,
참말로 버리길 잘했다 싶습니다. 늘 당간지주처럼 우뚝한 번지님, 저도 한 발짝이라도 점프하고 싶어라.... 삼배 올리고 갑니다. |
2011-0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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