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을 동인 [동인 전용]
■ 커뮤니티 ■ 합평방 ■ 흔 적


로그인 

 
이름  
  박광록(작성일 : 2011-04-07 18:31:32, 조회 : 2040) 
제목  
  세월도 가고      


< 세월도 가고 >

                       / 박 광 록


겨울이 언제 자기 떠난다고
인사하고 가던가
봄이 언제 저 오겠노라
미리 말하고 왔던가

해와 달도
말없이 뜨고 지고

그들은 약속이나 한 듯
늘 소리없이 오고
또 간다

아무리 그렇기로

그 수많은 날들을
언제나 우리 함께 했던
그대 세월아
잡힐 듯 말 듯 한, 추억한줌 남겨놓고
너마저 이리 야속히 떠날 줄은
난 정말 몰랐어라

몰랐어라

-2011. 4. 6


이시향
수정  삭제
벌써 4월
이곳 남녘은 봄꽃 한창입니다.
선생님 계신 곳에도 봄이왔겠지요.
건강하시지요.
늘 그립습니다.		 2011-04-15


허영숙
수정  삭제
나이 만큼의 속도로
시간이 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봄도 잠깐이네요		 2011-04-18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2225   장마 예보, 그 후  [11]     이 종원 2011/06/27 1800
2224   난蘭  [10]     박일 2011/06/25 1955
2223   잘  [18]     허영숙 2011/06/24 2111
2220   한 켤레 구두  [10]     조경희 2011/06/22 1913
2219   솔라버드  [6]     번지점프 2011/06/21 1592
2218   음악나무  [9]     이시향 2011/06/15 1833
2217   왼손잡이  [16]     이 종원 2011/06/14 1600
2216   이제 개구리 울음을 들려줄 때가 되었다  [7]     번지점프 2011/06/14 1771
2214   우리는 치약을 너무 쉽게 대하는 경향이 있다  [10]     번지점프 2011/06/14 1799
2213   아픔의 크기는  [5]     이시향 2011/06/12 1818
2212   국경  [9]     최정신 2011/06/09 1812
2211   여름, 그 숲  [10]     이 종원 2011/06/06 1875
2210   손바닥 걸음  [6]     산저기 2011/06/05 1624
2209   떠 있는 풍경  [8]     조경희 2011/06/03 1911
2208   루비콘 강을 건너다  [12]     이 종원 2011/05/27 1689
2205   연리지連理枝사랑  [5]     박광록 2011/05/21 1848
2203   갯벌  [11]     최정신 2011/05/17 1992
2202   아주 오래전 키스에 대한 기억  [8]     경 희 2011/05/13 1968
2201   어머니의 유언  [5]     박광록 2011/05/12 1904
2200   상처  [11]     박일 2011/05/10 2057
2199   야생화  [5]     김종성 2011/05/09 2227
2197   꽃으로 살아라  [14]     허영숙 2011/04/28 2718
2194   까마귀가 나는 밀밭*  [9]     최정신 2011/04/28 2354
2192   의문疑問  [2]     박광록 2011/04/23 1781
2190   섬에서 섬이 되다  [7]     최정신 2011/04/19 2240
2188   각이도* 그 후 2  [7]     박일 2011/04/17 2038
2187   태몽胎夢  [7]     박해옥 2011/04/15 1869
2186   봄날  [4]     이시향 2011/04/11 1920
  세월도 가고  [2]     박광록 2011/04/07 2040
2182   화원반도  [7]     박일 2011/04/03 2211
2181   살구꽃이 피었다  [11]     허영숙 2011/04/03 2386
2179   산수유  [5]     최정신 2011/03/29 2501
2178   씨앗 뿌리는 아이  [2]     이시향 2011/03/27 1956
2177   대숲에 들어  [9]     최정신 2011/03/23 2182
2173   그을음에 관하여  [8]     허영숙 2011/03/11 2380
2171   홍여새  [3]     이시향 2011/03/06 2085
2170   面  [5]     정윤천 2011/03/06 2018
2169   운주에서 겨울을 벗다  [6]     최정신 2011/03/04 2238
2166   오키나와의 눈물  [3]     김종성 2011/02/20 2352
2161   몽상(夢想)  [10]     최정신 2011/02/13 2534
2155   거울의 뒷면  [6]     최승화 2011/02/08 5260
2154   단풍잎  [1]     이시향 2011/02/04 10217
2147   구제역(영상시)  [9]     번지점프 2011/01/27 2235
2145   심인(尋人)  [12]     김종성 2011/01/23 2296
2142   ,학년말 성적표  [4]     박광록 2011/01/20 2020
2141   마흔 유감  [10]     강재현 2011/01/16 2317
2140   시집 발송합니다.  [11]     정윤천 2011/01/16 2289
2138   구둔역  [10]     최정신 2011/01/14 2530
2135   눈발 경문  [10]     허영숙 2011/01/11 2629
2134   사무직 K씨  [8]     번지점프 2011/01/11 2021
2133   설득  [5]     최승화 2011/01/08 2233
2132   동지팥죽  [7]     박광록 2011/01/08 1868
2131   초록의 시  [12]     박일 2011/01/08 2344
2130   별이 되지 못한 영혼  [6]     김종성 2011/01/07 2199
2127   아버지의 유적  [10]     최정신 2011/01/04 2332
2124   첫눈에 대한 해명  [10]     정윤천 2011/01/02 2314
2122   북으로 띄우는 새해 편지  [5]     박해옥 2010/12/31 1881
2121   [경상일보]개미 떼를 몰고  [4]     이시향 2010/12/31 1825
2120   둥근 결빙  [13]     최정신 2010/12/31 2124
2109   안녕  [4]     최정신 2010/12/21 2305

[1][2][3][4][5][6][7][8] 9 [10]..[29]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Oldies

Copyright ⓒ 2001-2012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