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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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대로조아(작성일 : 2014-05-13 18:36:34, 조회 : 955) 
제목  
  '예삐'를 보내면서 (추모시)      






        얼마나 아쉬웠으면 눈을 감지 못했을까

        그저 평안히 잠자는 줄만 알았는데

        사랑하는 우리집 애견 가족 '예삐'가

        2014.5.13.14:00경 운명하고 말았습니다.


        예삐야 너로 인해 그동안 많이 행복했어!

        초등학생이 시집을 가고, 사회인이 되는

        20여년 동안 한 가족으로 동고동락하며

        삶이 힘들 때 위안이 되고 기쁨을 주었었지


        네가 없는 세상은 당분간 많이 힘들거야

        자꾸자꾸 생각이 나고, 그립고 보고파져서

        그래도 네가 좋은 곳에 갔을 거라 믿고

        너의 생전 모습을 기리며 행복하도록 할께.


        한 우주공간에 있음에 우리 위안을 삼자

        비록 몸은 흙이 될지라도 영혼은 살아서

        저 하늘나라에서 영면하기를 기도할께!

        '예삐'야 잘가~ 안녕! 부디 평안하기를....


秋狼
수정  삭제
저도 15년동안 같이 했던 강아지가
어느날 새벽에 싸늘히 굳어 있더군요

같이 있을때는 잘 몰랐는데
하늘에 가고 나니 참 많이 생각나더군요

많이 슬프실테지만
좋은곳으로 잘 갔을겁니다.

더 나은 세상에서 이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길 빕니다		 2014-05-14


그대로조아
수정  삭제
秋狼 님!
고운 발걸음으로 마음 놓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5년 동안 함께 했던 강아지를 잃고 많이 슬펏겠습니다.
처음엔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함께하다보니
가족처럼 정이 들어서 임종까지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이제 '아리'라는 예쁜 양이공주만 홀로 남게 되었습니다.
고운 마음의 댓글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오며
늘 건안하시고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0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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