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빛이
그리도 슬픈것인줄 예전엔 몰랏었다
힘들때,
그냥 무작정 힘들때
단 한줌의 빛으로 나를 위로했었고
눈이 아리도록 빛에 가까워져 고통을 치유하려 했을뿐
나는 너의 슬픔을 알려하지 않앗다
만질수 없는 아름다움 이었기에
내 삶은 조용한 곳에서 그처럼 빛나길 원했고
닿을수 없는 그 끝이 무한 하였기에
내 삶의 종착역 부근에서도 나는 너처럼 행복하길 원했다
너가 빛이 나도록
아픔이 있는줄도 모른체
어느날 알게 된
거울속의 두 눈빛은 꺼져가는 새벽별을 닮아있었다
그토록 오랫동안 보아왔던 그 별이 공허한 눈빛속에 담겨있었다
놀랄것도 아닌 덤덤함 이었다
나는 여태
나를 보면서 나를 생각한 것이고
새벽별을 닮고 싶어했던 염원이 아닌
고독에 절여진 내 눈을 그리로 옮긴것 뿐이였다
왜 모든건 한번뿐인 것일까
그걸 알기까지 왜그리 오랫동안 무모하게 살았던가
젊음의 순수한 비릿함이 가셔지고
연륜의 군내가 거짖 치장속에 쌓여있다
무언가 채우려 했던 시간들이 그립다
다시 올 수 없는 기억속의 새벽별이 더욱 더 보고싶다
이젠 버리려하는 내가 부끄럽다
스스로 더러워져서 씻지못하는 내가 불쌍하다
다시는
새벽별을 바라보던
그 순수함으로 돌아가지 못 해 한스럽기만 하다
세상에서 얻어지는건
배만 부르고, 병만 키우고,근심만이 배양되는것
그러고보면
단 한번도 나는 너를 닮아 본 적이 없는것 같다
뒤돌아서면 난 아귀였고,무한대로 삼키기만 햇고
욕심과 탐욕으로 비만의 허영을 닮아버렸다
후회로 퍼렇게 얼룩지는 새벽들
다시금 너를 바라보지만 예전의 내가 아님을 난 잘 안다
다만 ,
그럴수 있다면
다시 너를 사랑할 것 이고
다시 너의 빛으로 바를 것 이며
몇번만이래도
가장 사람다운 행동으로 나의 지난날을 씻고 싶다
삶이 저물어 가는 사람에겐
새벽별은 가장 슬픈별일 것이다..........2014,5월,,,,,,,추랑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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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새로운 시인을 기다리며
▷삶을 위한 에세이
▷시의 길을 가는 젊은이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