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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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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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야 약물치료도 가능하지만
이별 후에 찾아오는 후유증은 !!!!.... 정말 많이 힘드시겠어요 음~~~저라면 말이죠 마음속을 헤집어 놓는 그 생각들을... 원인 제공을 하는 님의 생각들을... 이 하얀 공간에 모두 쏟아 버리시고 한줄씩 지워 버리시면 어떨런지요 만약 너무 많은 공간이 필요하시다면 계속해서 속이 후련해 질때까지...계속~~~ 그러다 보면 행복한 생각도 떠오를 것이고 지금 이순간 내 모습에 용기를 얻으실수 있을지도 모를꺼란 생각 잠시 해보았습니다 무조건 자신을 사랑하십시요 이 말 밖엔 해드릴 수가 없네요 힘 내시구여 홧팅입니다 ♣^^* |
2004-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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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말하구 싶네요...전요 운동을 열심히 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뛰었구요...아무생각없이 땀을 흘렸습니다... 그런뒤에 생각은 조금씩 긍정적이 되더군요... 이 아픔쯤이야... 이 고통쯤이야,,,뭐 하며 조금 여유가 생기더란 말입니다. 그래서 요즘도 옛생각이 나면 자주 뜀박질을 한답니다... 혹, 죽을만큼 뛰어 보셨나요? 뛰어 보세요...정말 아무생각이 나주질 않더군요...그뒤에 생각이 조금 달라지지 않는다면 제가 치료해드리지요 ^^* 사는시간이 길지만은 않습니다... 즐겁게 살아도 모자랄겁니다... 힘내시구요... 우울증은요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는겁니다. 그렇게 나약한 모습은 떠나간 님또한 바라진 않겠지요.. 내일은 한번 뛰어 보시기 바랍니다...^^* |
2004-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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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권하신 분의 방법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글로 적어 가다보면 잊었던 일들에 연결된 기억마저도 더 간절한 아쉬움을 돋구어내서 더 우울해지지나 않을까 싶어요. 털어버리는 게 아니라 더 깊어지는.....
뛰어 보시는 것도 좋구요 등산도 좋구요 몸을 바삐 움직여 땀을 흘리시는 것이 역시 좋지 않을까 싶어져요. 그리고 또 말씀드릴 게 있다면.. 시설 등에 가셔서 몸으로 뛰는 봉사..자원봉사를 권하고 싶습니다. 거기서 땀을 흘리다 보면 얼마나 호사스런 고민을 하고 있었나하는 생각 드시리라 싶구요. 내게 주어진 건강한 몸이 너무 감사한 나머지 도리어 기뻐지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중복장애우를 돕는다든지 꽃동네에 가시든지.. 가 보시면 사노라 힘 든다고 입도 벙긋할 일이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드시리라 믿습니다. 덤으로 주어지는 보람은 젖혀 두더라도. 꼭 시설을 찾을 일도 멀리가실 일도 아니에요. 빗자루 하나 사들고 사시는 곳 앞길에서 미화원아저씨를 도와 일해보세요. 물론 생업에 관련된 일은 다 하시고 그 나머지의 시간을 내시라는 겁니다. 청과시장 곳곳에 널부러진 쓰레기 모아드려 보세요. 물론 사정을 말씀드려야겠지요. 며칠동안... 이런 정도 말구요. 몸이 녹초가 되도록 움직여보셨나도 묻고 싶어요. 아무튼 제 경우에 비추어 글로 해소하기엔 어려우실 거라는 생각에 말씀드려 봅니다. 지금껏 그리 간절하지도 않던 옛사랑의 추억도 남이 남긴 애절한 글을 보노라면 내 사랑도 내 이별도 더 애틋하게 다가와 진하게 채색하고 싶어지는 느낌이 드신 적 없나요? 글 올리신 분은 다시 다른 사랑이 찾아온다면 인연을 만드시지 않을 작정은 아니시잖아요. 많은 부분... 제게 말한 겁니다. 지금껏 잘 견디고 있었거든요. 내 힘듦이 새삼 대단하게 생각되어져 주저앉고 싶어진 요즘 다시 씩씩하게 살던 시간으로 돌아가고파서 글 올려 봅니다, 건강하시죠? |
2004-0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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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더,,,,
거울을 보고 웃어보세요,,, 않되신다구요,,물론 처음부터 되면 이상하죠..거울을 보세요 ..님이 웃는 얼굴이라면 눈빛은 초롱초롱 빛날거구요...우울하다면 그무엇인가가 늘 고여 있답니다,,,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눈에는 총기가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눈동자는 흐릴뿐입니다... 출근하기전, 아침에 일어나서 치카치카 하시면서 거울을 보고 주문을 외워 보세요,,,웃자 웃자!!! 자꾸 반복해서 주문을 외워 보세요...한결 나지지 않겠어요.. 잊어주는것두 아주 큰사랑이라구 하더군요... 깨끗이 잊고나면 또다른 인연은 당신에게 찾아와주겠지요... 더 예쁜인연, 더사랑스런 인연이 말입니다.. 꼭 그렇게 이쁜 인연이 찾아와주길 바랄께요...여전히 힘내시구요... 뛰어는 보셨나요?? 아직이라면 한번 권해드리고 싶어요...^^* |
2004-0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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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마다 조금은 우울증을 지니며 살고 있다고 전 봅니다
그러니 우울증을 한단계 업 시켜 깊은 구덩이에 님을 던질려고 하는거 같네여 그렇데여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나도 모를 우울함이 생기게 되더라구여 위에 말씀 하신거 처럼 살면서 바삐 움직임도 어두웠던 마음속을 맑게 치료 가 되리라 봅니다 바쁜 생활은 일상에서 찾아 보시면 얼마던지 있을건데 본인의 마음이 중요하지여 아침 눈 뜨면 하기 싫은 일도 한번 시도 해 보시구 하루종일 무슨 일이던 그 일에 얽매여 있어 보세여 하루일과 속에서 내게 무엇이 중요한가를 느낄수도 있을지도 모르져 본인의 의지 만이 우울증 을 치료 하는 해결책이라 전 생각이 드네여 힘 내세여.. |
2004-0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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