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 시모음



로그인 

 
분류  Category
이름  
  (작성일 : 2009-08-17 09:48:59, 조회 : 1103) 
홈페이지  
  http://feelpoem.com
제목  
  떠도는 사막 / 오정국      




떠도는 사막 / 오정국


내가 앓고 꿈꾸던 사막이 거기 있었다

평생 사막을 떠나지 않으면
모래바람 속에서 神의 얼굴을 보게 된다는
베두윈族의 사막을 보고 싶었다

사막은
턱수염을 깎지 않는
獨身의 냄새가 물씬 풍겼다

내가 앓고 숨 쉬던 사막이 거기 있었다

요즘도 인공위성을 촬영을 하면
모래에 파묻힌 와디가 잡히고, 태양이
그 물길의 배를 타고 피라미드 안으로 들어갔다고 했으니
이를 태양범선이라고 했으니

내가 꿈꾸고 노래하던 사막이었다
불에 타지 않는 책, 神의 데드마스크가 거기 있었다





1955년 경북 영양에서 태어나 중앙대 예술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다. 1980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됐으며, 1988년 <현대문학>시 추천을 받았다.
시집으로 <저녁이면 블랙홀 속으로> <모래무덤>이 있다. 대한매일신문 기자.
문화일보 문화부장을 거쳐 현재 아리랑TV 기획위원. 중앙대 예술대 문예창작학과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446   [새] 따오기 / 문태준        2009/08/24 1291
445   [새] 고니의 詩作 / 안도현        2009/08/24 1285
444   [새] 연밥을 후비고 가는 새들 / 유종인        2009/08/24 1137
443   [새] 새떼들에게로의 망명 / 장석남        2009/08/24 1354
442   [새] 이웃에 사는 새 / 이용임        2009/08/24 1258
441   [새] 죽은 새를 위한 첼로 조곡 / 함기석        2009/08/24 1405
440   [새] 새들의 페루 / 신용목        2009/08/24 1161
439   [새] 새들의 역사 / 최금진        2009/08/24 1206
438   [새] 사람들이 새가 되고 싶은 까닭을 안다 / 이근배        2009/08/24 1417
437   [새]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 황지우        2009/08/24 1235
436   [새] 새에 관한 명상 1 / 한용국        2009/08/24 1310
435   [새] 죽은 새, 별 / 이은규        2009/08/24 1217
434   [새] 발 없는 새 / 이제니        2009/08/24 1622
433   [사막] 사하라 편지 / 김수우        2009/08/17 1291
432   [사막] 타클라마칸 사막 / 곽재구        2009/08/17 1356
431   [사막] 사막에서 / 이성목        2009/08/17 1196
430   [사막] 지하철, 사막 / 강미정        2009/08/17 1229
429   [사막] 사막으로 가는 길 / 김경인        2009/08/17 1174
428   [사막] 사막 편지 / 최정례        2009/08/17 1117
427   [사막] 사막 / 오규원        2009/08/17 1307
426   [사막] 사막 편지 4 / 이규리        2009/08/17 1113
425   [사막] 토탈 이클립스 / 최형심        2009/08/17 1511
424   [사막] 피터팬, 사막에 가다 / 김경선        2009/08/17 1380
  [사막] 떠도는 사막 / 오정국        2009/08/17 1103
421   [사막] 소리라는 사막 / 김명인        2009/08/17 1118
420   [사막] 사막에서 / 이원        2009/08/17 1233
419   [여름] 여름의 기원 / 문성해        2009/08/03 1813
418   [여름] 그해 여름의 방 / 손택수        2009/08/03 1521
417   [여름] 여름 바다 / 김기택        2009/08/03 1793
416   [여름] 여름비 / 문혜진        2009/08/03 1642
415   [여름] 여름 편지 / 마종기        2009/08/03 1783
414   [여름] 여름 엽서 / 이외수        2009/08/03 1917
413   [여름] 여름비 / 박이화        2009/08/03 1606
412   [여름] 여름 밤 / 박형준        2009/08/03 1420
411   [여름] 여름날 / 김사인        2009/08/03 1583
410   [여름] 분통리의 여름 / 고재종        2009/08/03 1250
409   [여름] 늦여름 / 임동윤        2009/08/03 1381
408   [여름] 열대야 / 나희덕        2009/08/03 1357
407   [여름] 여름 능소화 / 정끝별        2009/08/03 1442
406   [여름] 쪽방의 여름 / 길상호        2009/08/03 1366

[1][2][3][4][5][6][7][8][9][10][11][12][13][14][15] 16 [17][18][19][20][21][22][23][24][25][26]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Oldies

Copyright ⓒ 2001-2012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