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과 친정차이 솔새김남식
요번 추석에서 아래 사연이 맞는지 님들 댓글을 달아보샵
참 못된 버릇..
다른 분들도 그런가요?
괜히 시댁 갈 때는 다소곳해 보이고 얌전하고
어머님 아버님 식사챙겨 드리고
말벗도 좀 해드려야지^^ 하면서 가고..
친정가면 아~ 아기 좀 맡기고 잠좀 자야지~ 하는 마음..
시댁가면 나는 하인이요~ 몸종이요~
친정가면 나는 왕이요~ 세계 통일을 꿈꾸오~
시댁가면 어머님 아버님 몸두 허약한데 뭘 자꾸 하는지
영양제라도 사드려야겠네..하고..
친정가면 아빠 선물 들어온 거 싹쓰리 해오고
그것도 모자라
아빠 먹는 영양제까지 탐내서 신랑 갔다주나여.
시댁가면 어머님 무릎 퉁퉁 부은거 안스러워하고
친정가면 우리엄마는
나보다 더 튼튼해 보이는 것 같고..
시 어머님은 70세가 가까워 오고
우리 엄마는 나랑 20살차이 그래도 이젠 50세가 다 되어 가는데 ..
그냥 어릴때 부터 거진 친구처럼 지내온 우리 사이
엄마가 아픈거는 왜 안 보이는 건지..
정말 못된 버릇 고쳐야지..
그러지 말아야지..
요번 추석에는 엄마 대신 내가 설겆이라도 해야겠어요..
그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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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운영자 :산장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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