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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작성일 : 2010-03-04 21:54:53, 조회 : 2387)

제목

오늘만이다.

 


한 번만 보여 주면 안 되겠니? 
너의 얼굴을
치, 보여 주기 싫으면 말고.

한 번만 말해 주면 안 되겠니? 
너라고
치, 말해 주기 싫으면 말고.

한 번만 들려 주면 안 되겠니? 
너의 목소리를
치, 들려 주기 싫으면 말고. 

한 번만 열어 주면 안 되겠니? 
너의 마음을
치, 열기 싫으면 말고.
 
단, 
오늘만이다.

난, 오늘도 아니꼽다며 내 마음을 달래본다.

잃은 그리움이 사르르 
내 안에 들어올 때까지 그때까지만.

오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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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야가 1빠 한빛님 요로콤 기다려슈~나 이쁘지요
음~어떻게 열어주지 고민이네 자꾸 열어 달래니~

2010-03-04

한빛.
수정 삭제

헉! 도망칠까봐
붙잡으시려고 지금 선수치시는 거죠?

죽치고 앉아서리??? ㅋㅋㅋ

2010-03-04

오빠야
수정 삭제

ㅋㅋㅋㅋ 뽀롱났다

나~자러간다요 내일봐여~

2010-03-04

한빛.
수정 삭제

저, 내일은 "오늘 저 한가해요." 대사 외울 시간 없어요. ㅋㅋ

2010-03-04

한빛.
수정 삭제

오빠야 님,
그 내일이 오늘인데 지금 보고 가세요?
저는 지금 보고 가거든요. ㅋㅋ
12:01

후니혀기 님,
내일?
오늘밤 외박하실 거에요?
미리 와서 내일 할 말 인사 등등 쓰고 가세요. ㅋㅋㅋ

선댓글 내 함 봐준다. ㅋㅋㅋ

2010-03-05

오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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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참 시계도 잘보는군 12:01분 지금도 오늘이네 아직 안늦었군

2010-03-05

한빛.
수정 삭제

그냥 오늘이 좋아요.

1년, 5년, 10년도 어제도 내일도 아닌 오늘 ^^

오빠야 님,
그럼 수고 많이 하십시오. ^^

뭘??

댓글 ^^

2010-03-05

길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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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님 펜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별다른 능력이 없어두 가능한가요??? ㅋ

2010-03-27

한빛.
수정 삭제

길똥이 님, ^^
넵!
가능합니다만, 한가지 믿음이 중요하다는 것. ^^
그런데 앞으로 시마을에서는 글 안 올립니다. ㅋ

그렇다면 팬이 되기에는 늦은 감이 있겠죠?
ㅋㅋ 그러니 편안하게 그냥 지내세요.
팬이 되는 것도 쉽지만은 않는 일이니 ㅋㅋㅋ

2010-03-27

한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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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고 아프던 가슴은 무덤덤해지는 것인가
시크릿 가든의 녹턴을 듣고도 인제는 아무런 감정이 없는 듯하다.

그동안 이와 같은 마음이 되기 위한 노력이 얼마나 컸던가
수 백번을 듣고 또 듣고
그때마다 숨 막히는 고통에서 멈춰 서야만 했다.

옴짝달싹 못하고
동공이 풀려 흐려진 시야는 정신까지 혼미해졌었다.

끝없이 흐르던 눈물은
물 마시는 횟수보다 더 잦아 바닥이 드러났다.
그리고 하나의 빛을 찾았다.

긴긴 고통을 몰고 왔던
이별이 내게 남겨준 선물은 마지막이라는 오늘이다.

그래서 세상 속에서 번뇌가 따르던 마음은 평정을 찾아간다.

2010-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