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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작성일 : 2010-05-20 22:29:57, 조회 : 2377)

제목

술술 잘 풀리는 삶이면


무엇이 그다지도 마음을 혼돈 속에서 머물렀기에 세상이 갈수록 고단하고 어려울까? 

메시지를 받고 며칠째 위로의 한마디를 전하자니
편하게 지내왔던 전과는 다르게 조심스러워 모른 체 넘어가지만 
  
큰 올케가 나보다 나이가 두 살이 적어도 그동안 어리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은
윗사람으로서 내 피붙이 가족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전혀 생각을 못했던 것이다. 

그렇듯이 살면서 올케들은 힘든 일이 없기를 바란다. 
아니면 내 마음이 슬프다.

만약에 무슨 일이 생기면 차라리 오빠와 동생이 힘들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시누이인 내 마음이 더 편할 것 같은데 이런 내 마음이 이기적일까? 

올케들은 나보고 "마음이 여리다."라는 말을 잘한다.
그렇지만, 엄마는 생각이 다르다.
여리면서도 강한 면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올케 언니도 그랬으면 좋겠다.
강한 사람으로 남아 좀 더 마음을 편하게 살아갔으면 한다.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일도 없고 
힘든 일 없이 술술 잘 풀리는 삶이면 나도 참 좋을 텐데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난, 살면서 올케들은 힘든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
그러면 내 마음이 아파!

술술 잘 풀리는 삶이면 나도 참 좋을 텐데
그랬으면 좋겠는데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요. ^^

그리고 둘 다 늘 고맙고 언니처럼 동생처럼 참 좋아~! ♥♥♥

<두 명의 올케에게 보낸 휴대전화기 메시지>

松竹梅
수정 삭제

갈수록 힘들고 어려워지는 세상살이 같아요
힘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2010-05-30

한빛.
수정 삭제

세상이 쉬었다면
깨달음, 성취감도 적고 소중함도 몰랐을 것으로 생각해요.

난, 스스로 배워가며 이겨내면서
이뤄내고, 쌓아가는 인생이 가장 훌륭한 삶이라 생각하는데
올케들은 앞으로도 나보다 더 잘해 나갈 것이라 믿어요. ^^

2010. 06. 01
<두 명의 올케에게 보낸 휴대전화기 두 번째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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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그리고 고마워요.
늘 부족하니 실수가 잦아 후회가 많아요.]

마음이란
매월 1억의 소득이 있어도
어렵다 생각하고 부족하다 생각하면
늘 모자란 것이 된다.

[미안해요. 그리고 사랑해요.
그래도 결과는 가장 좋아 보여요. 인제는 조금씩 여유롭게 살아요.]

어쩌면 내가 마음도 가장 여유롭게 사는 것인지도 모른다.
비록, 때로는 가슴이 아파져 오기도 하지만
큰 고통의 강을 스스로 넘어온 성취감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편안하게 늘 웃을 수 있는 것일 것이다.

인생이 꼭 배우자가 있고 즐기는 것만이 대수가 아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이루는 것도 큰 행복이다.

2010. 06. 01
<주고받던 메시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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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수업 님,
그래도 재밌는 것이 세상살이인 것 같습니다. ^^
임께서도 파이팅 하시기를~ ^^

2010-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