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 비밀일기장
♨ 태그연습장 ♨ 맞춤법검사 ♨ 표준어규정 ♨ 통합사전
▷새로운 시인을 기다리며 ▷삶을 위한 에세이 ▷시의 길을 가는 젊은이에게


로그인 

 
이름  
  幸村 강요훈(작성일 : 2009-04-04 07:34:22, 조회 : 1510) 
제목  
  일기장      


일기장 / 幸村 강요훈

이제 오늘을 떠나 보내려 한다
아직 끝나지 않는 삶의 흔적 잠시 접어둔 체,
가끔은 미련이라는 존재가 찾아들어
허탈감에 젖어들게 할때도 있지만
일기장 속에 후회의 흔적으로 얼룩져 있는 건
결코 아니라고 믿어 본다

과연 오늘이 남긴 흔적의 페이지엔
밑줄 칠만한 곳이 몇군데나 될까
스스로 최선을 아니 한 곳은 없어 보이는데,

아마도 그속엔
수 많은 유혹 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해
헤매이던 부끄러운 흔적들이
그 어딘가에 감춰져 있으리라 다만,
드러내지 못하고 속으로만 가슴앓이만 해대며

이렇게 우리는
미로 속을 헤매이다 비로서
올바른 선택을 찾았을 땐 이미,
자신을 기다리는 건
그 무엇으로도 채울수 없는 공허함,
수 없는 착오의 반복 속에
또 하루를 의미없이 떠나 보낸다
미련이라는 불청객이 기다린 줄 알면서도.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10650   너에게 쓴 글을 모아  [2]     火潔 2009/02/21 1927
10631   그녀에게 쓰는 편지       火潔 2009/02/13 2166
4402   보낼 수 없는 편지 - 친구에게  [1]     惠雨/김재미 2005/11/10 1886
4294   가을을 사랑하는 이유..  [6]     惠雨/김재미 2005/10/16 1958
10862   생       幸村 강요훈 2009/05/07 1447
10825   본질       幸村 강요훈 2009/04/21 1261
10805   삶의 시  [1]     幸村 강요훈 2009/04/17 1492
10809   삶의 랩소디       幸村 강요훈 2009/04/18 1371
10791   벗에게  [1]     幸村 강요훈 2009/04/11 1545
10785   사노라면       幸村 강요훈 2009/04/09 1583
10789   살다 외로울때는       幸村 강요훈 2009/04/10 1909
10780   생이라는 건       幸村 강요훈 2009/04/07 1503
10772   하루가 끝난 후       幸村 강요훈 2009/04/03 1922
10768   고해성사       幸村 강요훈 2009/04/02 1467
10778   이력서       幸村 강요훈 2009/04/06 1235
10765   전이       幸村 강요훈 2009/04/01 1284
10764   독백아닌 독백       幸村 강요훈 2009/03/31 1547
10760   산다는 것       幸村 강요훈 2009/03/30 1768
10756   삶의 단상  [1]     幸村 강요훈 2009/03/28 1426
  일기장       幸村 강요훈 2009/04/04 1510
10781   삶, 그것은       幸村 강요훈 2009/04/08 1596
10751   건배       幸村 강요훈 2009/03/27 1218
10748   날지 못하는 새의 꿈  [1]     幸村 강요훈 2009/03/26 1441
10746   해법  [1]     幸村 강요훈 2009/03/25 1187
10742   시간의 의미       幸村 강요훈 2009/03/24 1596
10739   그러려니       幸村 강요훈 2009/03/23 1413
10734   비문       幸村 강요훈 2009/03/21 1239
10729   자신의 의미  [1]     幸村 강요훈 2009/03/20 1560
10724   밤의 동화       幸村 강요훈 2009/03/19 1137
10709   하루의 서시       幸村 강요훈 2009/03/14 1538
10697   희망사항  [1]     幸村 강요훈 2009/03/10 1648
10705   삶이라는 건       幸村 강요훈 2009/03/13 1656
10693   살다 보면       幸村 강요훈 2009/03/09 1562
10703   삶의 의미  [1]     幸村 강요훈 2009/03/12 1534
10701   일문 일답  [1]     幸村 강요훈 2009/03/11 1227
10684   건배       幸村 강요훈 2009/03/07 1112
10679   푸념  [1]     幸村 강요훈 2009/03/06 1233
10676   삶의 침묵  [1]     幸村 강요훈 2009/03/05 1393
10674   지친 자의 기도  [1]     幸村 강요훈 2009/03/04 1346
10668   삶의 거울  [1]     幸村 강요훈 2009/03/02 1400
10670   이런 저이고 싶습니다  [2]     幸村 강요훈 2009/03/03 1481
10656   그대에게  [3]     幸村 강요훈 2009/02/25 1650
10654   선문답  [1]     幸村 강요훈 2009/02/24 1094
10651   오뚜기  [2]     幸村 강요훈 2009/02/23 1147
10644   우리는  [2]     幸村 강요훈 2009/02/20 1365
10639   사시구려  [2]     幸村 강요훈 2009/02/17 1145
10630   삶       幸村 강요훈 2009/02/13 1376
10621   진실       幸村 강요훈 2009/02/10 1448
10623   더부살이       幸村 강요훈 2009/02/11 1114
10618   나의 꿈       幸村 강요훈 2009/02/07 1270
10616   사노라면       幸村 강요훈 2009/02/06 1667
10603   때론       幸村 강요훈 2009/02/01 1183
10614   그리움의 무덤       幸村 강요훈 2009/02/05 1488
10607   고백하련다       幸村 강요훈 2009/02/03 1440
10605   꿈바라기 인생       幸村 강요훈 2009/02/02 1396
10586   그 남자의 흔적 6       幸村 강요훈 2009/01/23 1297
10581   그 남자의 흔적 5       幸村 강요훈 2009/01/22 1255
10598   그 남자의 흔적 9       幸村 강요훈 2009/01/31 1247
10597   그 남자의 흔적 8       幸村 강요훈 2009/01/30 1134
10595   그 남자의 흔적 7  [2]     幸村 강요훈 2009/01/29 1315
10577   그 남자의 흔적 4       幸村 강요훈 2009/01/21 1163
10599   칼에 베이다       幸村 강요훈 2009/01/31 1102
10567   그 남자의 흔적 3       幸村 강요훈 2009/01/19 1198
10542   기다림의 기도       幸村 강요훈 2009/01/14 1472
10553   그 남자의 흔적 2       幸村 강요훈 2009/01/16 1149
10538   나 이리도 그대 그리운데  [1]     幸村 강요훈 2009/01/13 2089
10527   진의       幸村 강요훈 2009/01/09 1080
10522   고백       幸村 강요훈 2009/01/07 1414
10517   이런 게 사랑인가요?       幸村 강요훈 2009/01/05 1825
10505   미소꽃       幸村 강요훈 2009/01/02 1264

1 [2][3][4][5][6][7][8][9][10]..[129]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Oldies

Copyright ⓒ 2001-2012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