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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안희선	(작성일 : 2015-07-04 14:27:37, 조회 : 423)

제목

어떤 기억

A Certain Memory - 어떤 기억 문득, 바다가 보고 싶은 날 기억해요. 그 모든 걸 바람결에 살랑이는 당신의 머리칼이 너무 고왔고, 당신의 미소는 하늘로 올라간, 나팔꽃 향기를 닮아있었죠 내 기억 속의 당신은 알았을까요 내가 그렇게 당신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을 카페로 가는 길의 풍경은 참 아늑하고 고왔지만, 그리고 파아랗게 누워있던 바다는 눈물겹도록 정겨웠지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당신이었어요 바다가 보이는 창가에 앉아, 눈빛만으로도 정겨운 그런 시간을 가지며, 이 차가운 세상 속에서 잠시라도 따뜻한 호흡을 서로의 가슴 속에 아무 말없이 나누었죠 아시나요 당신을 통해서, 몰랐던 나를 얼마나 많이 알게 되었는지 그래서, 나 자신에 대해 잊었던 애정까지도 조금씩이나마 내 안에서 다시 자라나고 있다는 것을 이제, 그만 기억의 나래를 접어야겠어요 하지만, 당신은 그곳에 그대로 있기를 내가 언제라도 다시 찾을 수 있게...... - 안희선
추억의 길

박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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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신은 그곳에 그대로 있기를
내가 언제라도 다시 찾을 수 있게......'

^♥^안희선 시인님!
뒤태가 무척 아름다운 여인이었군요..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언제나 한결같으신 필력에 경이를 표합니다!
늘 건필하시고 행복하소서!

2015-07-04

안희선
수정 삭제

네, 뒤태가 무척 아름다운 여인..

마자요~

- 근데, 저는 아니구요 (웃음)

부족한 글인데..

귀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2015-07-04

조각배에싣고
수정 삭제

글을 읽으며 눈물이 났습니다..
항상 좋은 글 보며 감명받습니다
시인님 글 몇 편을 제 블로그에 실어 놓았는데
-물론 출처와 시인님의 성함을 밝혔구요..-
지나고 보니 먼저 시인님의 동의를 구하는것이 순서이지 않았나 싶어 이렇게 댓글을 올립니다.
이 글도 제 블로그에 담고 싶은데 혹 담아가도 될까요
혹 원치 않으시면 블로그에 올린 글도 모두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201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