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 비밀일기장
♨ 태그연습장 ♨ 맞춤법검사 ♨ 표준어규정 ♨ 통합사전
▷새로운 시인을 기다리며 ▷삶을 위한 에세이 ▷시의 길을 가는 젊은이에게


로그인 

 
이름  
  모세(작성일 : 2003-11-15 12:35:13, 조회 : 3758) 
제목  
  그리운 선생님      


허름한 창고안 선생님께서 작업하시는 곳.
누런 찱흙으로 이리뭉게고 저리뭉게 무언가를 열심히 만들고 계시는 선생님 모습.
우린 그곳에 자주 놀러 가곤 했는데...
그리운 그시절 다시 돌아갈수만 있다면...
따스한 손길로 보듬어 주시고 아버지처럼 업어도 주시고
찱흙이 묻은 손으로 장난아닌 장난도 치시고
벌써 26년전 와! 세월이 이렇게 빠른가.
너무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나서지 못하는 소심한 나에게도 너무 다정하시고 따뜻했던 선생님.
얼마전 선생님을 가까운 곳에서 뵌적이 있는데.
차마 인사를 드릴수가 없었어요.
너무 많이 변하신 모습과 혹 나를 기억하실까 하는 염려아닌 염려로...
선생님 죄송해요. 너무 늦게 철이 들어 남들 다 공부하고 열심히 삶을 일구어 나갈때
난 무엇을 했는지 이제야 철이 들어 무언가 해보려하니 허무하게 나이만 먹었네요.
떳떳하게 선생님 앞에 설때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선생님 그때까지 건강하세요.
선생님 사랑해요.

초등학교 당시 선생님을 그리며.....


green
수정 삭제
어릴적 선생님은 늘 마음의 고향이죠^^*
님의 글 덕분에 그 시절 선생님들이
어렴풋이 떠오르네요...

또한,
그런 선생님이 되야 할텐데....
좋은 주말입니다
늘 행복하시구요^^*		 2003-11-15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1   『 어느 공처가(恐妻家)의 편지 』  [4]     온달 2003/11/11 4919
2   하얀레몬님께...  [6]     다인 2003/11/11 4333
3   세 야  [4]     안 나 2003/11/11 3939
4   부르면 눈물먼저 나는 사람아!  [5]     애련 2003/11/11 7246
5   당신에게  [2]     허윤영 2003/11/11 6605
9   나에게 쓰는 편지  [1]     독백 2003/11/12 6745
10   로그 불발  [1]     정한기 2003/11/12 3353
13   아름다운글       소피아 2003/11/12 6880
14   친구 귀염이에게...       코스모스 2003/11/12 4025
17   한번도 그리 못 불러본 당신에게       바람이 2003/11/13 5801
20   오빠에게..  [1]     한여자 2003/11/13 4497
21   넌 나의 베스트 프랜드       코스모스 2003/11/13 4417
22   다시 돌아가서 나눈 대화       안 나 2003/11/13 4187
23   사랑하는 언니       동심초 2003/11/13 3588
24   코스모스님  [1]     귀염이 2003/11/13 4107
25    답장: 사랑하는 친구 주애야       코스모스 2003/11/13 3890
27   사랑하는 오빠에게..       이다은 2003/11/14 4426
  그리운 선생님  [1]     모세 2003/11/15 3758
31   고맙다 친구야       귀염이 2003/11/15 4479
32   아이사랑님께~  [1]     짐작.. 2003/11/15 3421
34    [re] 아이사랑님께~  [1]     사랑님~~ 2003/11/16 3023
33   산소님과의 인연  [2]     전수빈 2003/11/15 5090
35   친구야 보고 싶다       이영호 2003/11/16 5186
37   민지의 편지       전수빈 2003/11/16 3536
39   어느 진종일       그믐달 2003/11/17 3630
41   어느 오페라 테너가수에게       비바리 2003/11/19 2758
42   비가 옵니다       자유인 2003/11/19 4611
44   사랑하는 그대여..  [3]     미라 2003/11/20 6304
51   그대는 모르겠죠...       오크 2003/11/23 4239
53   너로 인한 슬픔을 어떻게 할까?  [1]     하늘과 바다 2003/11/24 4423
54   친구에 대해       체리 2003/11/25 3738
57   마파님께       갈대 2003/11/26 2557
59   여우 나는 산골 소식  [2]     정채균 2003/11/26 2702
60   너에 포근한 가슴에 얼굴을 묻고 울고 싶었다..  [2]     하늘과 바다 2003/11/26 3817
61   산다는 것이       귀염이 2003/11/26 4521
62    네 아픔이 바람에 날아가길...       코스모스 2003/11/26 4013
63   시 마을님은 검증된 정신과 의사 이십니다  [6]     먼산골 2003/11/27 2685
66   좋은 사람       오크 2003/11/27 4618
67   비가온다       귀염이 2003/11/27 3204
69    [re]왔구나       코스모스 2003/11/28 2695
70   그리움       언제나 2003/11/28 4325
73   오늘은 하늘이 우네요....  [1]     은빛하늘 2003/11/29 3639
74   숨길 수 없는 사랑       오크 2003/11/29 5458
75   보고싶은 친구에게..       여운 2003/11/29 4173
76   하2       자유인 2003/11/29 3
77   미정아!       ㅎㅎ 2003/11/29 2
78   다시태어난다면..       민지 2003/11/30 3694
79   너가 너무 미워서 견딜수가 없다..  [3]     하늘과 바다 2003/11/30 3631
80   가을 아이 혜원에게       갈바람 2003/12/01 2397
84    [re] 가을 아이 혜원에게  [1]     갈바람 2003/12/02 1893
81   시어머님께..  [1]     여운 2003/12/01 2054
82   친구 잘 지내고 있는가?       코스모스 2003/12/02 2933
83   생일 축하해,,아들아~  [2]     여운 2003/12/02 2409
86   도둑맞았네  [3]     해조음 2003/12/03 1875
88   잊지 못해요.       공작미 2003/12/04 2494
89   오랜만의 여유  [1]     귀염이 2003/12/04 2811
92   엄마 보세요..*^.^*  [3]     이덕기 2003/12/04 1836
94   그대에게 머문 시간       뼈와 살 2003/12/04 4124
96   사람을 만난 다는것......       조성진 2003/12/05 4345
98   바람 속에 숨겨진 차가움 그리고 향기,  [1]     어린왕자 2003/12/05 2413
99    희한한 상쾌감이 내 영혼에 충만해 있습니다.  [2]     조성진 2003/12/05 2281
100   이세상에서 단 하나뿐이 현석이에게~  [2]     ★초록빛 2003/12/05 1878
102   속 삭 임.       공작미 2003/12/05 2352
103   어머니 보고 싶어서..       여운 2003/12/05 1838
104   이렇게 비오는 날이면...       코스모스 2003/12/05 2507
105   영화 같은 이야기이다.       공작미 2003/12/06 1995
106   컴퓨터  [1]     산까치 2003/12/06 1667
107   친구들에게       우미영 2003/12/07 2251
108   어린왕자는 나 자신일 지 모릅니다.  [1]     어린왕자 2003/12/08 1515
109    상상력의 문을 열고 정령에게 고합니다.  [1]     조성진 2003/12/08 1210

1 [2][3][4][5][6][7][8][9][10]..[129]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Oldies

Copyright ⓒ 2001-2012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