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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절터를 찾아서...-함양,합천,산청,창원,김해-
[게시물 소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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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영상과 해설
잘 감상 했습니다 건강 하시고 고운날 되십시요^^* |
2008-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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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성님!
마니 망설이다 어렵게 오픈했답니다. 고운 흔적 감사드려요. 습하고 무더운 장마철인데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2008-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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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합천이 고향인되요..
세삼 새롭게 느껴지네요 . 잘 감상하고 갑니다..참 .음악 도 넘 좋네요.제목은 뭐에요 |
2008-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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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쥔님을 만나니 참 반갑군요.
참 좋은 곳을 다녀와선 아직도 그 여운에 사로 잡혀 산답니다. 시원한 강물임님! 제목은 "구름같은 인생" 입니다. 여기 노랫말도 내려 놓으니 흥얼흥얼 따라가 보십시오 感興이 또 다를 겁니다.ㅎ "구름같은 인생" 어디로 가야하나 구름같은 내인생 바람이 부는대로 흘러가네 산위에 올라보면 하늘은 더 높듯이 갈수록 멀어지는 나의 꿈들 아-이것이 세상이란 말인가 어릴때 보았던 그 모습이 아니야 가슴적시는 저노을 빛이 오늘은 나를 울리네 어디로 가야하나 구름같은 내인생 바람이 부는대로 흘러가네 강물임님의 고운정성에 샛별눈이 되었어요. 반갑구 고마움에 악수를 請해 봅니다. "흔들흔들" 고맙습니다. 장마끝인듯(?) 비가 멈춰 하늘이 맑아졌네요. 삼빡한 기분으로 축복의 하루 맞으시길 비옵니다. 뻐꾹! |
2008-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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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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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농부님! 님의 센스 튑니다.
두가질 즐감할 수 있게, 노래방으로 또 따라 부를수 있게 도와 주셨군요. 양해는 무신, 이렇게 고마울 수가요. 경음이 아닌 노래를 들으니 쥑여 줍니다요.ㅎ~ 너무 고마움에 머찐님을 수없이 올립니다.. 정말 고마운님이세요. 변변치 않은 글에 힘을 북돋아 주시니.. 이러한 경우를 보고 점괘에 흔히 나오는 귀인님이 아닐까요? 밝은사회 만들기에 크게크게 일조를 하시는 님이여! 고개숙여 감사드리옵나이다. 행운이 님과 님가정에 그득히 차길 기원드립니다..뻐꾹! |
2008-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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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해 주시는 고운 님이시여!
가요를 따라 부르거나 듣고 싶으시면 윗부분 정지버턴 "작은 네모" 모양 클릭으로 정지 시키시고 다시 바로위 약초농부님께서 올리신 세모버턴 클릭 player 해서 들어 보세요. 쥐깁니다요.ㅎㅎ~ 그럼 찾아주신 고운님! 평안한 하루 되세요..뻐꾹! |
2008-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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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ㅎㅎ
이글 포토에세이방으로 복사해 드립니다 가서 확인하세요 그리고 가시거덜랑 게시물 맨 밑 player 테그 바로 뒤에 br 테그 2개 정도 넣어주세요 |
2008-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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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농부님!
권율장군의 유적지인 행주산성에 다녀 오면서 내내 올려주신 노래에 취해 중얼이 노래부르며 다녔거든요. 빨리 가서 노래 또 들어 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여기부터 들렸답니다.ㅎㅎ~ 또 써비스~ 방금 확인하고 왔습니다.ㅎ~ br 두개 삽입했는데 제대로 된건지 몰겠네요.ㅎ~ 놀라움이에요. 아껴주시는 님의 배려가 보여 여간 고맙지 않답니다. 시방 수없는 고마움이 솔바람 되어 입가에서 계속 흐릅니다. 촉촉한 초록세상에서 다시 음악세상으로 행복하군요. 약초농부님! 초면에 많은 느낌을 안고 갑니다. 오늘도 마아니 행복하세요..뻐꾹! |
2008-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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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빛님 감사합니다. 전 합천에 산답니다.. | 2008-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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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강물임님!
운영자님이신 약초농부님께오서 가요곡까지 올려 주시어 여간 고맙지 않거든요. 즐감하셨겠지요? 님 덕분에 좋은 음악을 얻게 되어 기쁨 큽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뻐꾹! |
2008-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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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 합니다..
담에 합천오시면 연락 주세요..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되세요.. |
2008-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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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강물임님!
말씀만 들어도 참 고맙습니다. 또 기회가 올지는 모르나 되면 그러지요. 장마비에 피해는 없었는지요? 편안한 행복한 삶이길 기원드립니다. |
2008-0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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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빛님..
고웁고 아름다우신님.. 님의 빛이 이곳까지 뻗치었군요.. 제가 마치 다녀온듯...위서부터 아래까지 내려오는동안.. 하나의 거침이 없고 너무나 친숙한 모습.. 정말 로 멋진 여행이셨습니다.. 다녀오시면 모든것을 독파하시는님.. 언제나 존경합니다... |
2008-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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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곳을 발빠르게 다니시다니...
놀라움이에요. 그리고 고마움이에요. 큐피트화살님! 발은 온전한지 모르겠습니다. 특히나 아름다우신 님의 과찬에 이몸은 온전칠 몬하거든요.ㅎ~ 존경은 제것이 아니구 큐님것이에요. 知德美를 겸비한 멋지고 아름다우신 큐님께 오늘아침 메아리로 전해요. 축복의 삶이 언제나 님곁에 머물길 기원합니다. 정말 감사하답니다. 뻐꾹! |
2008-0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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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 소리 너무아름 답읐니다 | 2008-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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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이곳에 들렸습니다.
귀하신 님께서 이렇게 기다리고 계신 것도 몰랐네요. 반가움에 악수부텀 먼저 할까요? 이 길례님! "흔들흔들~" 머물러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옛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하모니카 소리... 이길례님과 함께 감상하니 더욱 가슴이 애저려옵니다. 무자년도 저물어가네요. 하시던일 갈무리 잘 하시고 기축년 새해를 근사하게 맞이 하시길 비옵니다. |
2008-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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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절터를 찾아서 두루두루..그곳엔 더위도 있었다! 
*천안휴게소에서 만난 희귀한 꽃
꽃명: 엔젤트럼펫 (천사의 나팔꽃)
원산지: 중남미..
특징: 연중 개화가 가능하며 개화시 향기(샤넬향) 진하다.
청계서원 바로 옆에 남계서원이 나란히 위치해 있다.
咸陽남溪書院(함양 남계서원)
소재지 : 경남 함양군 수동면 원평리 586-1
[風口+永褸(풍영루)]
경상남도 함양에 있는 서원.
조선 명종 7년(1552)에 정여창을 享祀(향사)하기 위하여 세웠다.
선조 30년(1597) 정유재란으로 소실되었다. 1603년 羅村(나촌)으로 옮겨
복원했다가, 1612년 옛터인 현재의 자리에 복원했다.
숙종 때 姜翼(강익), 鄭蘊(정온)을 추가 배향했으며, 別祠(별사)에는
兪好仁(유호인), 鄭弘緖(정홍서)를 배향했다가 고종 5년(1868)에 별사를 없앴다.
소수서원에 이어 2번째로 창건된 서원으로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 때에도 남아 있었다.
정여창을 모신 서원은 전국적으로 9곳에 이르며,
그 중 주된 곳이 남계서원이다.
[明城堂(명성당)]
완만한 구릉지에 위치하는 이 서원은 충효사 우측에 강당이 놓인
左廟右學(좌묘우학)의 배치 형태로 제향 기능을 중시하는
조선후기의 사우형 서원에 속한다.
앞쪽 낮은 곳에는 공부하는 강학공간을 두었고 뒤쪽 높은 곳에는
사당을 두어 제향공간을 이룬 전학후문에 배치를 하였다.
남계서원의 장서각(좌측)과 양정제(우측)
애련헌에서..
재 앞에 각각 연못과 애련헌, 영매헌이 있으며,
내삼문 안쪽으로 사당이 있어 위패가 모셔져 있다.
이 밖에 전사청과 고직사, 묘정비각 등이 있으며,
서원 입구에는 홍살문과 下馬碑(하마비)가 있다.
지금은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의 기능만 남아있으며,
'어정오경백편', '고려사'등의 책을 소장하고 있다.
영매헌에서
누문인 風口+永褸(풍영루)를 들어서면 강당인 명륜당이 있고,
그 앞쪽 양 옆으로 유생들의 생활공간인 양정재와 보인재가 있다.
[內三門(내삼문)]
서원의 가장높은곳에 있는 사당의 문으로 내삼문의 가운데 문은
神門(신문)으로 제향때 제관과 제수만 통과 할수있다.
내삼문 옆 풀뜨락에서 내려다 본 남계서원모습과 주변 마을모습...
서원관람을 끝내고 風口永褸(풍영루)로 나와 이동하기전 잠시 둘러본다.
차도에서 만난 분홍빛 무궁화...색감이 특이하게 예뻐서 디카에 잡히다.
함양에서 거창군 신원면을 거쳐 합천 영암사지 향하는길에 만난
시인 김선영의 집 "꽃피는 산골"에서 늦은 점심을 기다리는중..
연두색 상의의 시인님과 친구사이인 하얀님과의 카페내에서 한컷...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아름다운 정원포즈를 접고 실내에서 한 포즈.
서울에도 둥지를 틀고 계신
거창군 신원면 "꽃피는 산골" 레스토랑 경영주, 쥔장님의 시 두편 읊어본다.
나무다리 양쪽 연못에 가득한 연두빛 개구리밥을 잔디밭처럼 보신 건 아닌지요?ㅎ
아름다운 곳이기에 잠 시 머뭇대 봅니다.
차와 식사, 민박 겸한 참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참고로 연락처도 이곳에 남깁니다.
시인 김선영님의 "꽃피는 산골": 055) 943-2203, 942-6942
소재지: 경남 거창군 신원면 구사리 1462
꽃피는 산골/ 김선영
지리산 끝자락 산길 휘감는곳
아림의 품속 아홉선비의 神院九士里(신원구사리)
해뜨는 곳에 남명(南冥) 기상 빛난다
남천(남천)에는 기암요초에 臥佛(와불) 의연하고
산안개가 연꽃을 西天(서천)에 띄우면
북쪽 감악산 演水寺(연수사)에서
救放心(구방심) 종소리가 울리운다.
아! 봄, 여름, 가을 스스로 피고 지는 꽃피는 산골
동지엔 창밖 눈이 내려 화로불속에 옛이야기 꽃피는 산골
우리가족과 같이 오래오래 살고 싶은 곳 꽃피는 산골
웬 알이냐구요? "꽃피는 산골" 시인 쥔장님께서 기념으로 주신 기러기알이랍니다.
여행마친 귀가길 고속도로휴게소 잔디밭에 올려놓고 찰칵 찍어 올린 기러기알..ㅎ
기러기의 알은 평균 33일 전후에 부화하게 된답니다.
또한 기러기의 알은 부화시 온도는 섭씨 37~38도로 유지시켜 알이
골고루 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루에 4~5회정도 굴려주어야 한답니다.
이런 방법으로 33일 전/후가 되면 새끼가 부화하게 된다네요.
찜을 할시엔 새우젓을 첨가하면 비린내를 줄일수 있다고 합니다.
영양을 알아보면
필수 아미노산,불포화지방산,EPA,DNA 함량이 높으며 보양식으로
뛰어나 강장효과, 고혈압,풍증 예방및 질에 특효가 있고,
양기를 높이고 근골을 강화한답니다.
합천 영암사지 (陜川 靈巖寺址)로 이동..
함양 어느암자 스님이 불자님 부부와 함께 탐방 오심에 해설을 들을 수 있었다.
*금당지 옆에 향각(香閣) 앞에 석등 받침대 설명, 金堂에 대한 준비물을 보관하는
곳이 향각이며 향각앞에 석등 받침대 상부의 거칠거칠한 부분이 바로 석등을 세운곳.
스님과 동행한 탐방객..반갑게 만나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 보냈답니다.
*서금당지(西金堂址)는 고려시대 양식으로 금당전면(金堂前面)에는 계단이 없고
양옆으로 올라가는 돌계단이 있다. 금당지 앞에는 8각기둥으로 받침대를 한 석등이
있으며 석등의 기초석은 안쏠림으로 마감했다. 금당지 양옆으로 귀부(龜趺)가 각각
있으며 서쪽은 숫컷, 동쪽은 암컷을 나타내며 비신(碑身)은 없어졌다.
서쪽귀부(좌측)와 동쪽귀부(우측)
이 귀부(龜趺) 2기는 영암사터 내의 법당터를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에
각각 남아 있다. 영암사의 정확한 창건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통일신라 전성기 때의 많은 유물들이 남아 있어 그 즈음에 세워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절터 안에는 법당터를 비롯한 여러 건물의 기단(基壇)이
남아 있어 당시의 거대했던 규모를 짐작하게 한다.
귀부는 거북의 모습을 하고 있는 비의 받침돌로, 원래는 그 위로 비몸돌과
비머릿돌이 얹혀져 있었을 것이나, 양쪽 모두 지금은 귀부만 남아 있는
상태이다. 동쪽 귀부는 거북의 등무늬가 6각형이고, 비몸돌을 괴는 네모난
비좌(碑座) 주위에는 아름다운 구름무늬가 있다. 전체적인 모습은 거북이지만
머리는 용머리처럼 새겼고, 목은 똑바로 뻗어있으며 입에는 여의주를 물고 있다.
서쪽 귀부도 6각형의 등무늬를 배열하였고, 등 중앙에 마련된 비좌는 4면에
안상(眼象)을, 가장자리에는 연꽃잎을 새겼다. 서귀부는 동귀부보다 얇고
약간 작지만 거의 같은 솜씨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특히 동쪽의 귀부에서는 정교하면서도 강한 생동감이 느껴지고 있다.
이것은 원래 비신(碑身)을 받쳤던 비좌대(碑座臺)인데 비신(碑身)과
이수(首)를 잃었다. 동(東)귀부는 거북 등에 6각의 귀갑문(龜甲紋)이
있고 비신을 괴었던 비좌(碑座) 주위에는 아름다운 구름무늬가
새겨져 있다. 거북의 머리는 용머리같이 새겨 직각으로 세워져 있는데,
입에는 여의주(如意珠)를 물고 있다. 이 귀부의 조각은 대단히 정교하고
생동하는 힘을 느끼게 한다.
서(西)귀부는 거북 등에 귀갑문과 인동문(忍冬紋)이 있고,
비좌의 4면(四面)에는 안상(眼象)과 연꽃잎을 조각하였다.
거북의 머리는 용머리처럼 표현되었는데 여의주를 물고 있다.
서귀부는 동귀부보다 얇고 약간 작은 거의 같은 솜씨를 엿볼 수 있다.
여행 첫날밤은 영암사지 입구에 위치한 이곳에서...
쥔장님께선 여행을 즐기시며 지내시는 노블하시고 넉넉하신 분이셨구요.
주변에 숙소가 없어 주말엔 예약없인 방을 들 수가 없답니다.
황매산 정상이 40분 거리에 있으며 5월 초엔 철쭉만개로 전국에서 모여 든다네요.
뜰이 넓어 자동차 주차도 충분하고 식사도 가능한 이곳의 연락처 알려드려요.
"황매산 민박" 055)932-7385 경남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1706
이튿날 아침에 만난 K처사님..
영암사지 입구에서 하룻밤 지내고 또다시 아침산책겸 영암사지를 찾았다.
구름이 산허리를 감돌고 구름사이로 햇님이 "방긋" 우리를 반갑게 맞는다.
어제 이어 오늘도 귀인을 만나 자세한 해설을 들을 수 있었다.
영암사지 사택에서 거주하시는 K처사님의 자세하신 해설을 들으며
재미에 푹 빠져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긴 시간을 함께 했다.
금당터 기단부에 새겨진 장군상을 설명해 주시는 처사님..
부처님을 보호하시는 장군상으로 머리에 쓴 모자는
중국 무사의 모양을 본땄고, 하의는 로마군인처럼 주름진 짧은 치마를 입고
있으며 배 아래부분을 삼등분한 균형잡힌 장군상이 선명하다.
기단부의 사자..장난기 가득한 얼굴, 커다란 귀와 복슬복슬한 꼬리에 비추어
볼때 삽살개가 아닌가 싶었으나 입술사이로 드러난 두개의 어금니로 봐서
사자라고 봐야 할 듯하다
영암사지의 법당으로 오르는 석계와 소맷돌에 양각한 가릉빈가 상이다.
가릉빈가는 부처님의 극락 말씀을 전한다는 상상의 새이다.
천의를 입은 비천상도 새겨져 있다.
영암사지내 금당지인 부처님 좌대가 있던 자리..
직접 계단을 오르며 시범을 보여주시는 K처사님, 계단과 몸이 하나가 되었다.
금당을 오르는 계단은 석등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나 있다.
발 하나를 올리기에도 폭이 좁은 계단이라 뒷꿈치들고 조심히 올라야 하는길,
부처님 뵈러 가는 길이 본래 그러하듯 저절로 몸이 숙여지게 만들어진 계단이다.
이 탑에서 본존불이 모셔졌던 금당을 바라보면 본존불이 앉혀졌던
기단석과 석등, 탑이 일직선 위에 놓여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가장 높은 자리에 부처님이 있었을 것이고, 한단 아래 부처님의
진리가 화사석 안의 불꽃으로 피워졌던 석등이, 그리고 더 낮은 곳에
불탑이 있어서 부처님의 연화장 세계를 황매산 자락에 펼쳐 놓은 것이다.
치성(雉城)같이 툭 튀어 나온 돌(사각형돌)은 무너지지 않게 쐐기 역할을 하는 건축
공법이다. 그 옛날, 중간중간에 마름모 형태의 돌을 끼워 견고함이 오래가도록 했다.
금당지 아래론 잘 정리된 회랑이 보이고 금당지 뒤론 구름에 휘감긴 뾰족산이 보인다.
산청 단속사지로 이동..
경남 산청군 단성면 운리에 소재하는 통일신라시대의 사찰터이다.
현재 사역(寺域)으로 추정되는 주변은 민가(民家)가 자리하고 있으며,
보물 제72호와 제73호로 지정된 동ㆍ서 삼층석탑이 남아 있다.
동탑은 바로 앞에, 서탑은 조금 멀리 조그맣게 보인다.
크게 확대한 서탑은 바로 아래에서 볼 수 있다.
단속사는 통일신라 경덕왕대의 이순(李純)이 창건하고 신충(信忠)이
중창한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현존하는 삼층석탑은 9세기 전기(前期)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크게 확대해서 옮겨 놓은 서탑...
이 곳은 통일신라 중대(中代) 이후 중앙에서 배제된 왕권의 지지
세력들이 활동하던 곳으로 보이며, 신행(神行)이 이 곳에 주석하면서
북선종(北禪宗)을 전법(傳法)한 곳으로도 추정된다.
따라서 이 시기에 삼층석탑의 건립이 이루어지고,
사찰로서의 지위와 규모를 갖추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조선시대까지 대찰(大刹)로서의 법등(法燈)을 유지하였으나,
중기 이후 유생들의 공부 장소로 변모하는 등 사찰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면서 폐사(廢寺)된 것으로 보인다.
〈삼국유사〉에는 신충(信忠)이 경덕왕 22년인 763년에 벼슬을 버리고
지리산에 들어가 머리를 깎고 왕을 위하여 세웠다고 하는가 하면
다른 하나는 경덕왕 7년인 748년에 대나마(大奈麻) 벼슬을 한 이순(李純)이
조연소사(槽淵小寺)를 고쳐 단속사라 했다고 한다.
단속사의 산문은 청계리 용두마을의 석벽이다.
그곳에 ‘광제암문(廣濟門)’이라고 새겨져 있는데 그 앞에 짚신을 벗어 두고
단속사를 구경하고 나오면 그것이 썩어 있을 정도로 절이 넓었다고 한다.
석조유물로는 절터 들머리의 솔밭에 당간지주가 있으며 금당자리 앞에는
보물 제72와 제73호인 신라 하대의 전형적인 모습을 한 삼층 석탑이 동서로
놓여 있다. 정당매 뒤로 강당터가 남아 있으며 금당자리에는 민가가 들어서
어수선한 모습이다.
하지만 이곳이 특별한 까닭은 아직 이 땅에 선이 뿌리 내리기 전,
신행선사에 의해 북종선(北宗禪)이 전래된 곳이기 때문이다.
신행은 734년, 나이 서른이 되자 머리를 깎았으며 운정율사(運精律師)에게서
2년 간 수행했다. 그 후 당나라에서 쌍봉도신(雙峰道信)의 법을 받고 돌아와
청도의 호거산에서 선법을 펼치고 있던 법랑선사(法朗禪師)를 스승으로 삼는다.
3년이 지나 그가 입적하자 신행은 당나라로 향해 도신의 또 다른 제자인
황매홍인(黃梅弘忍)에게 법을 물려받은 대통신수(大通神秀)의 손(孫)제자인
지공(志空) 문하에서 선정에 들었다.
동서 삼층석탑앞에 소담스레 피어있는 우리나라꽃, 무궁화...
지공이 “가거라! 존경스런 인재여. 너는 이제 본국으로 돌아가서 미혹된 나루터를
깨치게 하고 깨달음의 바다를 높이 떨쳐라.(往欽才 汝今歸本曉悟迷津 激揚覺海)”
라는 말을 마치고 입적하자 그로부터 받은 선법을 단속사로 옮겨 온 것이다.
돈오돈수(頓悟頓修)의 남종선과는 달리 북종선은 돈오점수(頓悟漸修)를 종지로
삼았으며 그 법맥은 문경의 봉암사(鳳巖寺)로 이어졌다.
단속사의 옛 모습은 탁영(濯纓) 김일손이 쓴 〈두류기행록(頭流紀行錄)〉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그는 정여창과 함께 지리산에 오를 양으로 길을 나서
1489년 4월 17일에 단속사에 들렀다. 그 글에 따르면 단속사에는 김헌정이 짓고
스님이었던 영업(靈業)이 쓴 신행선사의 비와 이지무(李之茂)가 짓고
기준(機俊)이 글씨를 쓴 대감국사(大鑑國師) 탄연(坦然)의 비가 있었다.
또 불전의 벽에는 면류관을 쓴 두 화상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고 하는데
혹시 솔거가 그렸다는 유마상은 아닐지 모를 일이다.
북쪽 담장 안에 있던 주지스님의 침실은 동백나무가 에워싸고 있었으며
그 동쪽으로 치원당(致遠堂)이 있었다고 한다. 또 동쪽 행랑 아래에 각각
모습이 다른 석불 5백구가 있었다고 하나 절집은 황폐하여 스님이 머물지
않는 건물이 수백 칸이었다고 되어 있다.
정당매라 부르는 매화나무는 탑을 돌아 골목으로 접어들면 바로 보이고
야매는 정당매에서 왼쪽으로 저수지에 올라 두리번거리면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을 만큼 듬직한 모습으로 논둑에 서 있다.
산청 묵곡리 성철스님의 생가인 겁외사로 이동...
성철스님 생가(生家) - 산청 겁외사(劫外寺)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丹城面) 묵곡리에 있는 성철스님의 생가이다.
대진고속도로 단성IC에서 약 4~5분거리 있으며 근처에 목화 시배지 및
기념관이 있어 함께 볼 수 있다. 청학동 가는 길 초입이다.
性徹(성철)스님 동상밑에 舍利(사리)를 모심
한국 불교계에 큰 족적을 남긴 성철스님이 대원사(大源寺)로 출가하기 전
25년 동안 살았던 생가터로, 겁외사(劫外寺)와 함께 복원하였다.
" 시간 밖에 있는 절 " 또는 " 시간을 초월한 절 " 이라는 뜻의 겁외사에는
대웅전과 승려들이 참선하는 선방, 승려들이 머무는 요사, 누각 등이 들어서 있다.
성철스님(1912~1993)의 생가는 2000년 10월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으며,
2001년 3월 30일 '성철스님 생가 복원식 및 겁외사 창건 회향 법회'를 가졌다.
당우로는 한옥으로 안채, 사랑채, 유품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성철스님의 영정을 모신 안채는 일반인들이 참배하는 공간이며,
사랑채는 외부인이 머물 수 있는 숙소로 지어졌다.
성철스님의 생가인 안채...
* 산청 단성면 묵곡리 겁외사(劫外寺)
대웅전 주련: 해석/ 반려자
黃河西流崑崙頂 황하서류곤륜정
황하수 서쪽으로 거슬러 올라
곤륜산 정상에 치솟아 올랐으니
日月無光大地沈 일월무광대지침
해와 달은 빛을 잃고 대지는 침몰했다.
遽然一笑回首立 거연일소회수립
문득 한번 웃고 머리를 돌아 세우니
靑山依舊白雲中 청산의구백운중
청산은 흰구름속에 의구하구나
겁외사 담벼락에 곱게 핀 능소화...
창원의 봉림사지로 이동...
창원 봉림사지(昌原 鳳林寺址)
창원 봉림사지는 경상남도 기념물 제127호로서, 창원시 봉림동 165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통일신라시대(統一新羅時代) 구산선문(九山禪門)의 하나였던 봉림사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1995년부터 1998년까지 4차에 걸쳐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한 사람만이 거닐 수 있는 숲속 소로를 따라 수풀 헤치고 250m 오른다.
봉림사지는 진경대사(眞鏡大師)가 개창한 통일신라시대의 대선찰(大禪刹)
로서 진경대사의 부도(浮屠)와 부도비(浮屠碑), 삼층석탑(三層石塔)이
전해져왔다. 진경대사의 부도탑과 탑비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이건되어 있으며,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된 삼층석탑은 창원시 상북초등학교에
자리잡고 있다.
발굴조사 결과 금당지(金堂址)로 추정되는 건물지, 탑지, 배수로, 연못지
등을 확인하였다. 확인된 건물지는 모두 7동으로 사역의 중앙부에 위치한
석탑지를 중심으로 상단의 동쪽에서 4동의 건물지가 남북으로 나란히 배치
되어 있었으며, 남쪽에 3동의 건물지가 확인되었다.
드디어 안내판이 세워진 봉림사지...
저 수풀 지나면 바로 막자란 수풀로 뒤 덮힌 봉림사지 절터이다.
무엇이 어디에 있었는지 전혀 구분이 안가는 막자란 무성한 수풀뿐...
산골안에 깊이 자리한 이곳을 찾느라 땀 뻘뻘 흘리며 찾아온길,
운좋게도 산넘어 반대편에 새로 지어진 봉림사에 소속된 어느 여불자님의
안내로 뒤 따르면서 찾아온 봉림사지...분명 귀인을 만난게야 함서 고마움뿐.
우리를 예까지 인도해 주신 첨 뵌 여 불자님! "복 많이 받으소서.."
안내판 해설을 이곳에 옮긴다.
창원 봉림사지(昌原鳳林寺址)
경상남도 창원시 봉림동(경상남도 기념물 제127호)
이 절의 창건과 관련해서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통일신라 말엽에 원감화상(圓鑑和尙) 현욱(玄昱, 788~869)의 제자
였던 진경대사(眞鏡大師) 심희(審希, 855~923)가 이곳 창원으로 왔다.
이때 진례성제군사(進禮城諸軍事) 김율희(金律熙)가 성안에 도를 닦을
수 있는 거처를 마련하여 그를 머물게 하였는데,
효공왕(孝恭王, 897~912 재위) 이 특사를 파견하여 경배(敬拜)의 뜻을
표하고 '봉림사' (鳳林寺)라는 사액을 내렸다 한다. 이후 봉림사(鳳林寺)는
심희의 노력으로 교세가 크게 확장되었고, 통일신라시대 선종구산
(禪宗九山) 가운데 하나인 봉림산파(鳳林山派)의 중심 사찰이 되었다.
그러나 그 후의 내력은 전해지지 않는다.
여기를 지나면 바로 잡초만 무성한 빈 절터가 나옵니다.
이곳이 바로 방치된 봉림사지..
구산선문은 북한 황해도 해주 "광조사" 한곳을 빼곤 남한에 여덟곳에 있다.
그 여덟중에 강릉 굴산사를 제외한 일곱번째 우리가 방문한 산문이다.
구산선문(九山禪門)이란
신라말기 부패해 가는 귀족중심의 교종
(敎宗:종교의 교리,부처님의 말씀만 중요시하는)을
벗어나서 깊은 산속에 참선(參禪)을 중심으로 일어난 九山禪門을 말한다.
처음 가지산문(迦智山門)을 일으킨 도의선사(道義禪師)를 비롯하여 혜철(慧徹),
홍척(洪陟), 현욱(玄昱), 낭혜(朗慧), 범일(梵日), 도헌(道憲), 이엄(이嚴)등
9명의 선사(禪師)가 창건한 선종(禪宗)을 이른다.
그중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先生은 신라사산비명(新羅四山碑銘)중에
성주산문(聖住山門)의 낭혜화상 백월보광탑비명(白月보光塔碑銘)과
희양산문(曦陽山門)의 봉암사지증대사적조탑비명(鳳巖寺智證大師寂照塔碑銘)을
지은것이 유명하다.
九山禪門 (구산선문)
1. 迦智山門 가지산문: 道義 도의 (장흥 보림사)
2. 桐裏山門 동리산문: 慧徹 혜철 (곡성 태안사)
3. 實相山門 실상산문: 洪陟 홍척 (남원 실상사)
4. 鳳林山門 봉림산문: 玄昱 현욱 (창원 봉림사)
5. 師子山門 사자산문: 道允 도윤 (영월 법흥사)
6. 聖住山門 성주산문: 朗慧 낭혜 (보령 성주사)
7. 사굴山門 사굴산문: 梵日 범일 (강릉 굴산사)
8. 曦陽山門 희양산문: 道憲 도헌 (문경 봉암사)
9. 須彌山門 수미산문: 利嚴 이엄 (해주 광조사)
**********************************************
이 절의 폐허에 관해서도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조선시대 후기에 밀양에 살고 있던 어느 집안 사람들이 봉림사가 명당임을
알고 이곳에 묘를 쓰려 하였으나 승려들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이후 그들은 시신(屍身)을 넣지 않은 빈 상여(喪與) 세개로 승려들을
다른곳으로 유인하고, 그 틈을 타 시신이 들어 있는 상여를 이곳으로 운반해
묘를 썼다는 것이다. 그 뒤 이 절은 폐허로 변했고, 그 집안 또한 망했다고
한다. 이 절과 관련된 유물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진경대사보월능공탑'
(眞鏡大師寶月凌空塔, 보물 제362호)과 진경대사보월능공탑비
(眞鏡大師寶月凌空塔碑, 보물 제363호)를 비롯해 창원시 지귀동에 있는
봉림사 3층석탑(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26호)이 있다.
그리고 이곳 절터에서 1km 떨어진 부처고개에는 바위에 새겨진 마애불이 있다.
표지판 하나 없어서 찾을길 없어 발걸음 되돌림이 못 내 서운 하였다.
인터넷검색으로 찾아보니 창원골프장 가까이에 있는데 골프공의 위험때문에
골프장에서 관리한다고 쓰여져 있네요.
골프장에 말씀 드리면 친절하게 안내를 해 준답니다.
사전에 알고 갔으면 바위부처님을 모셔 왔을텐데 아쉬움......
웹상에 딱 한곳에서 볼 순 있었지만, 그 분 혼자만 볼 수 있게 했더군요.
크지 않은 직사각형돌을 세워 새긴 부처로 많이 마모된 볼품없이 보이나
귀하긴 귀하더군요.
봉림사지 텅빈 풀숲빈터 위에 위치한 약수터에서 "휴우~" 물 한 모금..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진경대사보월능공탑'(眞鏡大師寶月凌空塔, 보물 제362호) 여긴 인터넷옮김.
봉림사 진경대사 보월능공 탑
보물 제362호
통일신라 후기의 승려인 진경대사의 사리탑으로, 탑비와 함께
봉림사터에 있던 것을 1919년 경복궁으로 옮긴 것이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옮겨져 있다. 전형적인 8각 부도이지만
표면의 조각은 적은 편이어서 재료의 빛깔과 아울러 청초한
느낌을 준다.
8각의 바닥돌 위에 있는 기단(基壇)의 아래받침돌 또한 8각으로,
옆면에는 안상(眼象)이 새겨져 있는데, 특히 무늬의 바닥선이
불꽃모양으로 솟아올라 시대적인 특징을 보이고 있다.
가운데 받침돌은 북모양으로 중앙의 곳곳에 꽃송이를 새긴 후
이를 도드라진 띠장식으로 연결시켰다. 윗받침돌에는
연꽃 8송이를 조각하였다. 탑신(塔身)의 몸돌은 모서리마다
기둥모양을 새겼고, 지붕돌은 높고 큰 편으로 처마는 수평을
이루고 있다. 낙수면은 8각의 굵직한 지붕선이 꼭대기에서
아래로 이르렀으나, 끝에 달려있던 꽃장식은 모두 부서졌다.
탑의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으로 앙화(仰花:솟은 연꽃모양의 장식)와
보주(寶珠:연꽃봉오리모양의 장식)이 있는데, 한 돌로 조각하였다.
만들어진 때는 진경대사가 입적한 해인 신라 경명왕 7년(923)으로
추정되는데, 아래받침돌의 안상에서 이미 고려시대의 특색이 보이고
있다. 기단 가운데받침돌이 낮고 작은 것이나 탑신의 몸돌이 가늘고
긴 것에 비해, 지붕돌이 지나치게 커서 비례의 균형을 잃고 있다.
조각수법이 강하지 않고 전체 형태가 길쭉해지는 경향이 나타나는 등
통일신라의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양식으로 옮겨가는 과정이
곳곳에서 엿보인다.
진경대사보월능공탑 진경대사보월능공탑비는
거북이의 입에 여의주를 물고 있다.
보물 제363호 봉림사 진경대사보월능공탑비 역시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에 현재 있다. 비는 거북받침돌 위로 비 몸을 세우고 머릿돌을
올린 모습이다. 받침돌의 거북이는 입에 여의주를 물고 있으며,
머리 위에는 뿔이 있던 작은 구멍이 나 있다.
등 위에는 비를 꽂아두기 위한 네모난 홈이 있는데, 주위에 구름무늬가
가득하다. 머릿돌에는 구름 속에 둘러싸인 두 마리의 용이 모퉁이에
각 한 마리씩 표현되어 있다.
봉림사터 삼층석탑 상북 초등학교내에 있다.
여러차례 옮겨지면서 원형이 다소 훼손되었다. *인터넷옮김
김해시 수로왕비릉으로 이동..
구지봉 고인돌의 상석(上石)에 새겨진
구지봉석(龜旨峯石)이라는 글씨는
조선시대의 명필인 한석봉이 썼다고 전해진다.
수로왕비릉 뒷산 구지봉 데크에 이르니 정리된 김해시가지가 한 눈에 든다.
둘째밤을 보낸 숙소로서(수로왕릉에 가까이 위치)
주변에서 가장 큰 건물이며 저층엔 사우나 헬스및 음식점,
숙소는 5층부터 이더군요. 지리를 몰라 많이 헤매다 찾은곳.ㅎ
객실이 넓고 청결 시설짱에 비해 사용료가 생각외였어요.강추.
대흥사우나모텔: 사우나 안내실:055)334-8025 SK텔레콤, 김해세무서외
주변에 시장도 있더군요.
김해시 수로왕릉
수로왕릉 앞에서
崇幀閣안에 모신 가락국의 시조인 수로왕과 수로왕비의 영정
김해국립박물관으로 이동
수레바퀴 모양 토기(車輪飾土器 차륜식토기)
의령군 대의면 출토품으로 뿔잔 위에 쌍으로 된 고사리 모양의
장식이 달려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굽다리에서 뿔잔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곡선과 수레바퀴의 원이 결합된
이 토기는 안정감있는 형태를 하고 있으며 아울러 역동적인 힘을 느끼게 한다.
부뚜막안에 왜 큰 돌받침이 있을까요?
끓일 음식과 물을 가득 넣은 무거운 토기를 부뚜막에 걸치면
부뚜막이 무너지거나 토기가 내려 않겠지요? 이를 막기 위하여
부뚜막 바닥에 큰 돌을 세워 토기를 받쳤습니다.
미늘쇠(有刺利器)
길쭉한 철판의 양쪽 가장자리를 오려내어 만든 것으로 보통 말 탄
무사를 말에서 끌어 내릴때 사용하는 무기로 알려져 있다.
미늘의 형태는 고사리나 가시 모양이 많다. 새 모양으로 만든 철판을
장식하여 화려하게 만들기도 한다.
함안군 도항리 출토품은 새가 장식된 것으로 지금까지 나온
미늘쇠 가운데 가장 화려하다.
새의 머리는 둥글고 크지만 몸통에서 꼬리까지 매끈하고 날렵하게
만들어져 곡옥(曲玉)의 모양과 비슷하다. 재잘거리는 듯 표현된
부리와 위로 치켜 올린 꼬리는 금방이라도 하늘로 올라갈 듯 하다.
박물관내에 마련된 사진촬영 셋트장에서 팔짱끼고 좋아서 해시시..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