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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내리던 늦가을 날의 울릉도,독 도여행기3 - 독도 (2013.11.16)
[게시물 소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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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독도도 배멀미때문에~~못가셨군요
저도 몇번시도했지만 멀미에 못가보았는데~ㅎㅎ 멋진사진으로 즐감하고 갑니다 하얀겨울여행 멋진날 되시어요~♬ |
2013-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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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Life님!
제가 떠난 그 날은 특히나 년중 흔치 않았던 악천후 였다 합니다. 울릉도행 선상에서 3시간 내리 배멀미로 사경을 헤맸더랬죠. 배 타면서 출렁거림이 도동항에 도착할 때까지 였으니.. 눈도 못뜨고 바닥에 누워 연신토..특히나 배손님 중 가장 심했습니다. 다음날아침에 눈을 떴고요. 선상관광은 강도 센 배약국 멀미약 복용으로 관람을 했지만 독도까진 갈 수 없어 아쉽게도 접었답니다. 울 건강한 낭군님한텐 너무 미안해서 이번 기회가 되니 독도를 다녀오라고 했답니다. 사진만 봐도 독도를 여행한 듯 궁금증도 풀리며 좋으네요. 그 아름다운 섬에 또 가고 싶지만 비행기로 갈 수만 있다면 몇번이고 가고 싶은 섬입니다. 멀미를 하신다니 그럼 강도 센 멀미약 복용으로 한번 다녀 오세요. 전 사전정보없이 그냥 떠나다 보니 고통의 시간을 보냈더랬죠. 올땐 울릉도 배약국 멀미약을 복용하고 잠만 자며 무사히 오게 되었습니다. 오는 날은 기후가 좋아 많은 사람들이 편안히 왔다 하더군요. 고운자리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3-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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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에 울릉도, 독도를 다녀왔는데 다시 기억이 새롭네요. 자세한 글과 함께 올려주셔서 다시 한번 울릉도를 다녀온듯 하네요. 감사합니다. | 2013-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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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동님!
이미 다녀 오신..그러셨군요. 초면이지만 공통화제로 만나 뵙게 되어 친근함이 앞서네요. 머물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앞으로 곧 당도 할 하얀겨울에 하얀 축복 많이 받으소서! |
2013-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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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멋있고 부럽네요...독도는 커녕 울릉도도 못가본 국민이 많을 것입니다..앞선분들이 현장그림과 느낌을 표현하고 알려주셔셔 감사합니다......^^저는 물론 근처도 서성거리지 못한 사람입니다. | 2013-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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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예전 울릉도 찾았을때 가 볼 수 있었는데
그날은 날씨도 쾌청하고 파도도 별로 일지 않은 좋은 날이었지만, 전날 배멀미에 질려서 가보질 못해 늘 아쉬움으로 남아 있던 섬인데, 이번에 울 낭군님이 남기신 사진으로 조금은 해갈 되었답니다. 저와 함께 나누게 되어 기쁨과 감사랍니다. |
2013-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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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공주과님들이 배멀미를 심하게 합니다. 다아 하느님의 뜻입니다^^ | 2013-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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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섬님, 그런가요?ㅎ
때론 공주도 되어 보고 때론 남성이상의 억센 여인도 되어 보고요.하하하 이야기 한토막요. 젊은 어느 여름날에 살고 있는 집이 비가 새어 어디가 새나 찾아 내기 위해 지붕에까지 올라가 본적도 있습니다.ㅎ 결국 찾아 내지 못하고 내려와서 전문가를 불러왔지만요.하하하 어느분이 그 모습을 보았나 봅니다. 그후 지붕에까지 올라간 억센 여인이란 말까지 들었답니다. 남자일까지 척척 해 내는 '굳세어라 금순아' 이기도 했습니다. 요런말을 오픈해도 되는지...하하하 |
2013-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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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항공사진
2013년 11월16일 시스타호로
오후1시20분에 저동항에서 출발하여 오후 2시50분에 독도에 도착하여
1시간30분 소요되었다.
시스타1호의 제원은 길이가 45m, 폭이 15m, 시속 약 60km, 최대승선인원은
여객 443명, 승무원 7명,계450명이다.
배안에서
배안에서 찍은 독도
東島
西島
독도의 역사이야기
1. 독도는 ‘외로운섬’ 이 아니라 ‘돌섬’ 이다.
돌섬이 경상도방언으로 독섬이 되고 다시 한자로 獨島가 되었다.
옛날에 부르기를 于山國, 三峯島, 子山島(울릉도의 子島)라고 하고
일본은 다케시마(竹 島),
서양의 명칭으로는 1849년 프랑스 포경선 리앙쿠르호가 붙힌 리앙쿠르섬,
혹은 암초 (Rochers de Liancourt)라고 불렀다.
2. 독도는 북위 37도14분18초, 동경 131도59분22초에 위치하며
역사상으로는 삼국사기 지증왕13년(512)에 異斯夫를 통하여 정복하였다는
엄연한 기록이 있다
[智證王 十三年 夏六月 于山國歸服 歲以土宜爲貢 于山國 在溟州正東 海島
或名鬱陵島 地方一百里 恃嶮不服 伊湌異斯夫爲何瑟羅州軍主..]
지증왕13년(512) 유월여름 우산국을 귀속시키고 정복했다.
해마다 토산품으로 세공을 바쳤다.
우산국은 명주(강릉)에서 정동으로 동해바다의 섬이며 혹은 울릉도라고 부른다.
지방은 일백리이고 험난한 것을 믿고 복종하지 않았다.
이찬(제1등급)이사부로 하여금 하실라주(강릉)군주로 삼았다
(우산국을 귀복시켰다)..
세종실록지리지, 고려사지리지, 숙종실록등 옛공문서에는
우산도 즉 독도를 신라의 영 토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말기 정상기가 그린 ‘동국지도’에 나와 있고 우리가 잘 아는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철종12년 1861년)에도 잘 나타나 있다.
1693년 조선인 어부(동래인) 안용복이 을릉도로 어로작업 나갔다가
일본막부에 피납되었을 때 강력히 일본인에게, 독도는 조선땅이라고 항의했고
3년후 인정 받았으며 1785년 일본인 하야시 시헤이의 지도‘삼국통람도설’에서도,
1875년 일본육군지도, 1877년 국가최고기관 太政官도
‘독도는 우리와 무관하다’라고 발표했다
3. 조선은 15세기초부터 1883년까지 왜구침입을 방지한다는 뜻으로
주민들을 소환시켜 空島政策(섬을 비우는 정책)을 시행하는 바람에
無主空山으로 남아 있었던 것이 이런 사항을 불러 일으켰고
1905년 노일전쟁시 독도를 일본식 표기인 죽도(다케시마)로 島根縣(시마네)에
귀속시키는 바람에 지금까지 분쟁이 계속되었다.
*삼국사기
*송기호저: 동아시아 역사분쟁
*박현모저: 세종, 실록 밖으로 행차하다
조선시대 초에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1454)를 비롯한 여러문헌에는
동해바다에 울릉도와 함께 우산도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세종실록지리지:
세종 때 전국의 통치자료를 수집하기위해 편찬했던 지리지로
'세종실록'의 153권의 내용
...于山武陵二島在縣正東海中 二島相去不遠風日淸明則可望見...
*동국문헌비고,여지고(輿地考)(1770):
영조 때 조선의 문물제도를 분류하고 정리한 문헌
...鬱陵于山皆于山 于山則倭所謂松島也...
*동국대전도(1750년경):
鄭尙驥가 제작한 동국지도를 묘사한 지도, 울릉도,독도가 그려져 있다.
*조선전도(1846):
김대건신부가 그린 지도를 바탕으로 프랑스인이 그린 지도,
독도가 울릉도 바깥쪽에 정확히 그려졌다. 프랑스어로 울릉도를
'Oulengto', 독도는 'Ousan'즉 '우산'으로 표시됨
*은주시청합기(隱州視聽合記)(1667):
이즈모(현재 시마네현 동부)의 관리가 은주의 역사,지리.산물 등을
조사한 관찬문서,
일본의 서북쪽 경계는 '은주' 지금의 오키섬으로 한다고 기록했습니다.
...此二嶋無人之地見高麗如雲州望隱州然則日本之乾地以此州爲限矣...
雲州는 이즈모(出雲), 隱州는 오키섬(壹岐)
동도에서 서도를 바라보며 본인의 모습
맑고 맑은 동해물이 우리들의 마음도 깨끗하게 한다
서도의 촛대바위
조선 숙종 때인 1693년
안용복이 울릉도에 몰래 들어온 일본인을 물리치려다 일본으로 납치되면서
조선과 일본사이에 울릉도가 어느 나라에 속하는지 논쟁을 벌이게 되었는데
이를 '울릉도 쟁계' '안용복사건'이라고 한다.
안용복은 1696년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어민의 울릉도와 죽도 침범에
항의하여 두 섬이 조선의 강원도에 속한 땅이라고 주장했는데,
이러한 사실은 일본 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숙종실록 숙종22년(1696):
안용복이 비변사에서 국법을 어기고 마음대로 일본에 갔던 경위를
밝히는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松島卽子山島此亦我國地汝敢住此耶...
"元祿九丙子年朝鮮舟着岸一卷之覺書"(1696년)
'1696년 조선 배 상륙에 관한 문서' 로 일본 오키섬 관리가 안용복을 심문한
내용을 기록한 문서입니다. 안용복이 죽도(울릉도)와 송도(독도)가
강원도에 속한다고 진술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朝鮮之八道, 경기도, 江原道 此道中,竹嶋,松道有之,전라도,충청도,평안도,
함경도,황해도,경상도.
독도를 지키는 경비대 경찰의 늠름한 모습, 우리는 당신들을 믿습니다.
준공기념비 설명문
대한민국 동쪽 땅끝
독도의 역사적인 부두시설 준공에 즈음하여 이 기념비를 세웠다.
삼각형의 받침돌은 무궁화와 태극의 팔괘를 형상화하여 세계로
도약하는 우리 민족의 드높은 기상을 표현하였고,
가운데의 둥근모양은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을 상징하였다.
태양속에 감싸인 태극 문양은
내가 죽어 왜적을 막아 바다의 용이 되리라는 문무대왕의 큰 뜻을
받들어 세운 감은사 절터에 전해오는 것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다.
일찌기 동아시아 거친 바다를 제패했던 우리 조상들은
불굴의 기상과 정신을 이어받어 해양입국의 의지와 미래의 무궁한
번영과 통일을 염원하는 뜻을 담아 대통령 휘호를 여기 함께 새기었다.
태극기 게양대
독립문바위를 돌아서서 우리는 다시 울릉도로 돌아간다
독도에 머문시간은 20여분이었다.
그래도 우리나라 동쪽 끝섬을 밟아서 최고의 기분이었다.
다음에는 제주도 남쪽 마라도도 상륙해 보고, 서쪽 백령도도 상륙해 보고
먼 백두산도 올라가야지요.
바다의 파도가 창문을 두드려서 물방울이 맺혔다.
이것으로 울릉도 독도의 여행기를 모두 마칩니다.
사진과 글
작성자: 평생동반자 2013년 11월2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