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운영자 :산장지기)
♨ 태그연습장 ♨ 코멘트 보기
☆ 게시물과 관련한 저작권문제에 대한 책임은 해당 게시자에게 있습니다.
▷ 제1게시판 ▷ 쉼 터

로그인 

 
이름  
  김용호(작성일 : 2012-05-04 20:56:11, 조회 : 2556) 
홈페이지  
  http://www.gudosesang.com
제목  
  외국인이 본 이상한 한국말       [게시물 소스보기]







      외국인이 본 이상한 한국말

      <얘야~ 손님 받아라>

      손님을 받는다?
      손님을 던지기라도 한단 말인가? 받긴 뭘 받지?
      음..한국은 음식점에서 손님을 받을 때
      입구에서 안아다가
      음식점 안으로 던져버리나 보다.
      무섭다. 조심해야지.

      <엄청 애먹었다>

      어라? 뭘 먹는다구? 애를 먹어?
      그렇다 한국에서는 애를 흔히 먹는가 보다.
      아~ 개를 잡아다 먹는다는 얘기는 익히 들어왔지만
      설마 애까지 잡아먹을 줄이야...
      정말 엽기적인 민족이 아닐 수 없다.

      <뜨거운게 시원한거다>

      한국인은 참으로 말을 이상하게 해댄다.
      나는 근처에도 못가는 엽기적이고도 살벌하게 뜨거운,
      그리고 매운 그 찌개를 떠 먹으면서도
      연실 아~ 시원하다를 연발하는 것이다
      도대체가 알 수가 없다.
      언제 뜨겁고 언제 시원하다고 말을 해야 할지
      나는 아직도 모른다

      <한턱 내려면 항상 일발장진 해야 하는 한국인>

      '야~ 니가 쏴라'
      '뭔소리, 오늘은 니가 좀 쏴라'
      이노무 한국인들은 뭘 먹기 전엔 일발장진부터 하나부다.
      그러고는 누가 방아쇠를 당길지 대충 실랑이를 펼친 후
      이윽고 총질(?)을 하러간다.

      조심 해야겠다. 언제 누가 나를 쏠지 모른다.
      모르긴 몰라도 언제부턴가 한국도 총기소지가
      자유로워 졌나부다

      <애를 그냥 먹진 않는다>

      아 왜이리도 애를 태우는가?'

      아~ 이젠 애를 먹어도 그냥 먹지 않는다.
      이젠 아예 애를 그슬려서 먹는다. -_-;
      애를 태운다..??. 이노무 한국인들은 도대체
      어떻게 지구상에서 번듯하게 다른 나라와
      어우러지면서 잘 들 살아왔는지
      그 자체가 미스테리가 아닐 수 없다.

      아직 애를 태우는 장면을 목격하진 않았지만
      아마도 그걸 보게 되면
      나는 구역질을 하루종일 해댈 것 같다.
      제 발 내앞에서 애를 태우는 한국인이
      나타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를 제발 죽여주세요>

      미장원이란 델 갔다.
      잘 못 들어왔다. -_-;
      전부 정신병과 관련된 사람들이 있는 듯 하다.
      하나같이 죽여달라 살려달라 애원이다.
      '내 뒷머리좀 제발 죽여주세요 부탁이예요'
      '내 앞머리 만큼은 그냥 제발 제발 살려주세요~~'
      죽여달라는 그녀의 표정은 의외로
      행복하기까지 보인다.
      헤어드레서가 가위를 들고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기도 전에
      나는 미장원을 빠져나왔다.

      문 앞의 까만 봉투에 머리카락 같은 것이
      삐죽 나와있는 것을 보았다. 아마도 그 안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가지가 들어 있는 것이었을까?
      오늘 또하나 배웠다.
      이노무 한국에는 공식적으로 청부살인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었던 것이다.

      <때려, 때리자구>

      한번은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런 말을 들었다.
      야..밥 때릴래?'
      잠깐만 전화 먼저 때리고...'

      아흐~~ 이거 또 뭐란 말인가?
      이번엔 정말로 내가 미치겠다.
      밥을 때리는 건 뭐고 전화기를 때리는 건
      또 뭐란 말인가?
      어떻게 때리는 것인지 구경하고 싶었다.
      전화기를 때리는 모습은 그저
      보턴 누르는 것 말고는
      아직까지 목격한 장면이 없다.

      사실 밥을 때리는 장면을 보고 싶었다
      뭘로 때릴까? 그냥 손으로 때릴까?
      아니면 야구방망이로 때리는 것일까?
      왜 때리는 것일까? 다음번엔 꼭 구경하는
      기회를 가져야 겠다.

      <도둑이 칭찬받는 한국>

      식당엘 갔다.
      밥을 때리는 사람을 구경해보기 위해서였다.
      식사를 다 마칠 즈음에도 밥을 때리기 위해
      나타나는 한국인은 아직 없었다.
      아~ 얼마전의 그 사람들은 안 나타나는 것일까?
      밥 때리다가 혹시 폭력범으로 잡혀들어간 것일까?
      암튼 잊기로 했다.

      이 때 저쪽편에서 종업원으로 보이는 사람과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간의 대화가 들렸다.
      난 또 그들의 대화 때문에 가뜩이나 혼란스러워지는
      이노무 한국말에 돌아버릴 것 같았다.

      응? (식탁) 다 훔쳤냐?'

      네..완전히 흔적없이 다 훔쳤습니다.'
      '그래 잘했다. 쉬어라'

      훔치고 칭찬받는다. 그 종업원 녀석은 입이 헤 벌어진다.
      주인도 흡족해한다. 등까지 두드려 준다.
      정말 엽기적인 한국어다





솔새
수정  삭제
정말 웃기는 이야기네요
너무 재밋어요		 2012-05-05


산장지기
수정  삭제
김용호님
언제 소주한잔 때려유~ㅎㅎㅎㅎㅎ		 2012-05-05


최고의남자
수정  삭제
쇄주 때릴때 저두 낑가줘유~~~
심하게 때리구로유~~~		 2012-05-05


뽀빠이
수정  삭제
이거머야!!!!!
내 나라말을 너무 실랄하게 비하하네.......
같은 말이라도 좀 부트럽게 표현할 수 있었을 텐데.......
나가 왜그리 표현하는지 이유라도 설명했으면 좋았을텐데.......
이 글보고 기분 정말 나빠지네~~~~~~~
글올린 사람 한국인인지 의심돼네.......
혹시 친일 쪽.......ㅠㅠ		 2012-05-05


산장지기
수정  삭제
인터넷에 떠돈지가 아주 오래된 고전 유머 입니다
유머는 유머로 받아 주세유 ㅎㅎㅎㅎ		 2012-05-05


★꾸미★
수정  삭제
소주때릴때 맥주도 때려주세요~~~ㅎㅎ

유머방에 들어오면 피곤함이 싹~~~ 사라져요		 2012-05-06


고운미소^^
수정  삭제
그 나라의 문화라고 이해하면.
이런
유머도 엄쓰면 너무삭막혀~ ㅎㅎㅎ
격식없이 웃어도 되는 유머방 ^^

유머를 (유모) 라고 써도 되는방 ㅋㅋㅋ		 2012-05-06


미소..
수정  삭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웃느라고 숨이 차네요, ㅋㅋㅋㅋㅋ
겁나게 재미있습니다, ㅋㅋㅋㅋㅋ		 2012-05-07


태태공
수정  삭제
재미있는 유머글 잘봤네요~~
감사 합니다~~		 2012-07-21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9717   엘리베이터에서 생기는 13가지 감정  [7]     아기참새찌꾸 2012/05/17 2741
9716   은행강도  [10]     아기참새찌꾸 2012/05/17 2474
9715   예수와 어버지  [5]     아기참새찌꾸 2012/05/17 2311
9714   예전엔 요거 항개 딱 갖고 있어면 ~  [36]     이뻐공주 2012/05/17 2852
9711   어느 사투리가 심한 국회의원후보가  [20]     카피스 2012/05/17 2903
9709   [비즈니스 유머] 하늘에 계신 아버지  [8]     아기참새찌꾸 2012/05/16 2572
9708   ㅋㅋㅋ 요거 무슨 뜻이래요 ???  [68]     이뻐공주 2012/05/15 3649
9707   우째 이런 일이 ...........!!!  [15]     지혜송 2012/05/15 3056
9705   스승과제자  [29]     강의리 2012/05/15 2902
9704   ### 삼행시,이행시 ###  [7]     아기참새찌꾸 2012/05/15 2396
9703   잘난척 하기는...  [122]     ♥바두기♥ 2012/05/15 3813
9700   ◈ 백 ◈ 수 ◈ 서 ◈ 품 ◈  [10]     아기참새찌꾸 2012/05/14 2435
9699   세상 더러워서....  [35]     보람공주 2012/05/14 3031
9698   차한잔 마시면서/이런얘기 저런얘기  [8]     old man 2012/05/14 2721
9696   벗어라고 해서 벗었을뿐인데~~  [118]     이뻐공주 2012/05/13 4482
9695   <<< 아기들의 항변 >>>  [8]     아기참새찌꾸 2012/05/13 2264
9694   ♣ 오박사님의 생일을 축하 드립니다 ♣  [18]     산장지기 2012/05/13 1933
9693   ```°³ 오늘 진흙속진주님(양력 5월 12일)의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³°```  [25]     아기참새찌꾸 2012/05/12 2022
9692   ```°³ 의자 주인 ³°```  [7]     아기참새찌꾸 2012/05/12 2389
9691   쳐칠경의 유머(사진-용인농촌테마파크)  [52]     꼴통공주 2012/05/11 2986
9690   ♡* 할머니의 사랑 *♡  [9]     아기참새찌꾸 2012/05/11 2924
9689   아들의 명 대답"  [26]     카피스 2012/05/10 3182
9688   야 !!! 먹는거 가지고 장난 하면 주거쓰~  [85]     이뻐공주 2012/05/10 3465
9686   황당한 의사^^  [40]     보람공주 2012/05/10 3254
9685   [[[[[ 짧은 유머모음 ]]]]]  [7]     아기참새찌꾸 2012/05/10 6323
9683   목욕탕에서  [10]     서울 거북이 2012/05/09 2691
9681   클링턴 의 처갓집이 ? !!  [12]     지혜송 2012/05/09 2561
9680   ~ 술 한 잔 속 이야기 ~  [8]     아기참새찌꾸 2012/05/09 2739
9679   바람난 남편과..컴맹아내  [41]     최고의남자 2012/05/09 3644
9677   이 남자 꽤 괜춘한데? (실제 있었던 일이랍니다)  [88]     ♥바두기♥ 2012/05/09 3592
9676   태권도장을 다니는 아이들이  [18]     카피스 2012/05/08 2259
9675   # 그 재미는 어디서나 마찬가지로 좋아! #  [7]     아기참새찌꾸 2012/05/08 2409
9674   사랑 고백 詩 (절절함이...ㅜㅜ)  [122]     ♥바두기♥ 2012/05/08 3492
9673   어머!! 남편이 훤한 대낮에 자리를 펴라고~~(19 금)  [38]     이뻐공주 2012/05/07 3430
9672   골프장에서 부인과 애인 구별법  [13]     old man 2012/05/07 3471
9671   신기한 마술  [31]     산장지기 2012/05/07 2920
9670   기습키스후 상반된 표정  [18]     강의리 2012/05/07 2909
9668   밤에 하는 노동  [5]     김용호 2012/05/07 2583
9667   낚시꾼이 재 해석한 삼강오륜  [5]     아기참새찌꾸 2012/05/07 2334
9666   아나로그 시대는 ?  [2]     지혜송 2012/05/06 2169
9662   치마 올린 년 과 바지 내린 놈  [4]     아기참새찌꾸 2012/05/06 3004
9661   화장실 아줌마  [2]     아기참새찌꾸 2012/05/06 2840
9660   ☆ 국민학생 VS 초등학생 ☆  [2]     아기참새찌꾸 2012/05/06 2229
9659   진짜 싸나이  [22]     산장지기 2012/05/06 2834
9658   심오한 깨달음  [5]     김용호 2012/05/06 2126
9657   흥부가 뺨 네대를 맞은 이유  [11]     카피스 2012/05/05 3215
9656   왜들 이러시나요~ 좀만 참아주세요  [116]     ♥바두기♥ 2012/05/05 3608
  외국인이 본 이상한 한국말  [9]     김용호 2012/05/04 2556
9654   옛날 컨닝  [5]     지혜송 2012/05/04 2404
9652   황홀한 알몸 (18.5 금) 입니다~  [35]     이뻐공주 2012/05/03 3963
9651   차이점  [5]     아기참새찌꾸 2012/05/03 2347
9650   과부의 병  [10]     김용호 2012/05/03 3100
9649   저는 가리키는 곳만 봤수..  [35]     산장지기 2012/05/03 2894
9648   이럴때 남자들은 정말 황당하다!  [135]     ♥바두기♥ 2012/05/03 3595
9647   술꾼들의 대화  [11]     김용호 2012/05/02 2993
9646   식당 앞에서 생긴 일  [8]     아기참새찌꾸 2012/05/02 2607
9644   ♣ 금강세님의 생일을 축하 합니다 ♣  [19]     산장지기 2012/05/02 1875
9643   ★ 영원님 생일 축하 드립니다 ★  [125]     DARCY 2012/05/02 2288
9642   인생은 피곤의 연속이라~~  [77]     이뻐공주 2012/05/01 3139
9640   쉬고 계십니까? ~~~~~똑똑똑  [31]     큐피트화살 2012/05/01 2937
9639   친구가....길거리에서 똥싸는데..  [8]     아기참새찌꾸 2012/05/01 2669
9638   앗~ 깜딱이야^^  [116]     ♥바두기♥ 2012/05/01 3451
9636   똑바로 누워  [28]     카피스 2012/04/30 2815
9635   사위 넣어라 ~~ㅎㅎ  [22]     접시 꽃 2012/04/30 2621
9634   미녀들의 미팅(청계천사진삽입)  [77]     꼴통공주 2012/04/30 3129
9633   목에 칼이들와도 난 잘껴~  [77]     이뻐공주 2012/04/30 2943
9632   휴대전화  [8]     아기참새찌꾸 2012/04/30 2407
9631   경상도 할배와 할멈의 대화  [8]     아기참새찌꾸 2012/04/30 2733
9630   대륙의 고래  [29]     산장지기 2012/04/30 2389
9629   황성옛터  [39]     산장지기 2012/04/29 2951
9628   착각의 종류  [10]     김용호 2012/04/28 2861
9627   ~~~~~~~ 틀니 ~~~~~~~  [8]     아기참새찌꾸 2012/04/28 2294
9625   그까이꺼~~~  [70]     ♥바두기♥ 2012/04/28 2990
9624   투철한 직업정신  [7]     김용호 2012/04/27 2395
9623   남자와 여자의 대화  [7]     아기참새찌꾸 2012/04/27 2820
9622   꼬리 치지마~~  [55]     최고의남자 2012/04/27 3239
9621   화장실 가고 싶은데.........헉~  [55]     이뻐공주 2012/04/26 3430
9620   깔린 차이  [10]     김용호 2012/04/26 2499
9619   하나마나 한 말...  [43]     ♥바두기♥ 2012/04/26 3055
9618   19禁 투명인간의 섹스장면  [45]     강의리 2012/04/26 3515
9616   솔로의 비애 흑흑흑~~  [117]     이뻐공주 2012/04/25 3359
9615   여자들이 좋아하는 산은?(19금,아주강함)  [13]     연풍이 2012/04/25 3249
9614   웃기는 사자성어  [8]     아기참새찌꾸 2012/04/25 2844
9613   남자 친구와 여자 친구의 차이점  [9]     솔새 2012/04/25 2740
9612   본글을 빛내주는 댓글의 위력을 맛 보세요  [58]     ♥바두기♥ 2012/04/25 2835
9611   아파트 이름....  [59]     꼴통공주 2012/04/24 3478
9610   아줌마 변천사  [6]     아기참새찌꾸 2012/04/24 2954
9609   나이별 여자와 남자  [9]     아기참새찌꾸 2012/04/24 2684
9608   요즘 유머모음  [5]     아기참새찌꾸 2012/04/24 6965
9606   한국인의 별난 특별한 점 10 개  [67]     이뻐공주 2012/04/23 2789

[이전 10개] [1]..[11][12][13][14][15][16][17][18] 19 [20]..[86]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Oldies

Copyright ⓒ 2001-2012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