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유게시판에 있는 임의 모든 글을 하나씩 유심히 훑어보는데
깊이가 있는 듯한 마음이 전해져 오기에
조심스럽게 임의 게시물 제목을 따서 마음을 남깁니다. ^^
그리고 아주 잘 봤습니다. ^^
글 벗의 거리는?
45cm (아주 가까운 친구의 거리)
그대 있음만으로
그냥 그대가 있음만으로 족하니
어쩌다 한 번 웃어만 주시구려
-
나의 웃음으로
마냥 그대가 넉넉하다 말하니
어쩌다 한 번이기보다는
매일 웃어 주리다.
(*^---^*)
소꿉친구 시절의 그리움
어릴 때 소꿉놀이 친구
지금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까
-
나하고 똑같은 생각을 하고
그리워하고 있겠지.
一字 一行詩
"너"
(너란 가벼운 말투 같으나
정감이 있는
아주 가까운 친구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너'를 좋아합니다.)
無常 歲月
어제의 욕망은
오늘의 헛된 꿈이었나
無常 歲月 흐르고 흘러
잘도 넘어가는구나
사이버 사랑
비록, 만나지는 않았어도
삶이 힘겹고 버거울 때
마음을 털어놓고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라면
둘만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서로를 닮아가고
그 사이 내 눈의 콩깍지가 된 그리운 마음은
같은 공간에서의 흔적만으로도
부족하지 않은 사랑이다.
| 
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새로운 시인을 기다리며
▷삶을 위한 에세이
▷시의 길을 가는 젊은이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