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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작성일 : 2010-03-01 14:29:40, 조회 : 2003)

제목

책임만 다해다오.

또 다시 돌아와서 80일 동안에 86개의 게시물을 알게 모르게 참 많이도 올렸다.
공중으로 날린 것까지 하면 100개가 넘는다.

그런데 좋은 글로만 만났으면 좋았을 텐데
인생 놀이 재밌는 이야기로 선보여도 좋았을 것을
이래서 안된다. 저래서 안된다. 가리고

그리움 타령 그만 한다더니
석양 질 때 함께 지고 해 뜰 때 다시 떠올랐는지 여전히 중천에 떠 있다.
그리고 천상천하 유아독존 내 세상인 듯이 편지 방은 또다시 점령했다.

불량한 오른쪽 어깨를 붙들고
제 소임도 다하지 못하는 심장에 참아 달라 도와다오.
조금만 기다려다오. 하소연하며

자기 갈 길도 찾지 못하는 혈액에 참는 것도 한계가 있지
"동작 봐라. 제대로 못 하나" 협박해도 가다 말다 장난이나 치고
품질이 떨어지는 오른쪽 다리에 매일 같이 눈치 보면서

지금 내 가슴이 많이 아프니 너희가 나를 살려 주면 안 되겠니
십 년이 결렸어도 잊지 못하는 사랑으로 이 마음이 다 부서질 지경이구나.

해마다 해가 바뀌는 12월부터 꽃피는 4월까지는
정신을 하늘에 맡겼는지 내 정신이 아니구나.

너희가 참아다오. 도와다오.
갈 길가고, 뛰고, 움직이고 책임만 다해다오.
나 또한 내 정신을 하늘에 가서 되찾아 올 터이니.

-----

그럼 맡겨 놓은 내 정신 찾으러 다녀 올게요.

(*^---^*)

리앙~♡
수정 삭제

오~정말~가슴의 와 닿은 글귀들..
모셔 가고 싶은 마음이 꿀떡 같지만..
참으려 합니다~ㅎㅎ
허락없이 가져 갈 수가 없기에..
혼자만이..공감하며..한참 머물다가 갑니다~^.~

늘~행복하세요~^*^

2010-03-01

마음이쉬는곳
수정 삭제

ㅎㅎㅎ
하늘은 아마도 잃어 버린 정신줄이 무지 많을것 같은디~~
ㅎㅎㅎ
지대루 찾는 중 인신가염~~
하늘에다 정신줄을 잃어 버렸다니 .....
하하하하 ~~

2010-03-01

한빛.
수정 삭제

리앙~♡ 님,
허락없어도 가져가셔도 됩니다. ㅋ
편지, 일기방에 있는 글은 몽땅 제가 쓴 것이에요.

예전에 올렸던 유머방도 그렇고
이미지, 자유게시판 등 다른 곳도 60%는 자작글입니다. ^^
이미지에 올린 영상도 직접 ^^
아~ 창작시는 100% ㅋ ^^

눈치없이 가져 가세요. ㅋ ^^

마음이 쉬는곳 님,
혹시 임께서도??
그럼 제가 한 번 임것도 찾아 볼게요. ㅋㅋ

그나저나 사다리를 타고 가야할지 고민입니다.
며칠 전에 달 따러 사다리 타고 갔다가
고생좀 했거든요. ㅋㅋㅋ

근데 마음이 쉬는곳 니임~
임께 기대고 그냥 쉬면 되나요??
저 요즘 마음이 쉬고 싶은데??? ㅎㅎ ^^

2010-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