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애야
산성비는 왜 맞고 다니는거니?
바보...
많이 울었겠구나
주애야.....
어떻게 하다가 그렇게까지 된거니?
그냥...많이 가슴이 아프다 이 친구야!~~
누구보다 너를 잘 아는데...
너 정말 괜찮은 거니?
얼마나 힘들고 아팠으면 남이라고 생각 했겠냐?
주애야...
세상 사람 모두가 널 나쁘다고 해도 난 너를 믿는다
넌 마음이 여리고 착한 친구야
넌 내 최고의 친구다.
너 그거 아니?
너 처녀 때 사람들이 시집가면 시 부모님 잘 섬길거라고
이구동성으로 막 칭찬 했었잔어.....ㅎㅎㅎ
섬기기를 좋아하고 남을 잘 챙겨주었지....
음식도 잘하고...
너 딱 그 분위기 였는데....
혼자 노력으론 안 되는게 고부갈등인가 보구나
난 경험이 없지만 너의 상황을 진심으로 이해한다.
힘내고...
남이라고 생각해서 네 마음이 편하다면 그렇게 생각해라
미워하면서.....
서운해 하면서..... 가슴 상하는 것보다
때론....남인 듯 관심을 멀리 하고 초연한 것이 도움이 될게다.
힘들것이야.........
어쩌다가 울 친구 이렇게 힘들게 사는거니?
내일 새벽엔 너를 위하여 기도할께
잘지내고.....너 혼자 울지마라
그리고 임마!~~
너 비 맞고 다니지 마라 네가 무슨 아가씨냐?
그 나쁜비 다 맞고 다니게.....
김주애 그럼 잘자라
언니도 잘란다.......빠이......ㅎㅎㅎㅎ
있잔아.....이건 친구의 부탁인데............후후후!~~
남이라고 생각해도 니 시 부모님께 잘해줘라...
그래도 니가 사랑하는 남편의 어머니잔어 ..훅!~~
미안타 난 이런말 안하면 왠지....
조 위에 계신분께 혼날것 같아서 그런다...그럼 안녕.^*^~~
|
|
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새로운 시인을 기다리며
▷삶을 위한 에세이
▷시의 길을 가는 젊은이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