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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조아

(작성일 : 2013-11-04 12:14:41, 조회 : 1683)

제목

큰 나무를 닮아가는 사랑

사계절 옷을 갈아입으며 나이테를 늘쿠어가는

우리 인간은 '살아 움직이는 나무' 입니다.

여기 서로 다른 나무가 인연을 맺으려 합니다.

양가 부모님은 마중물같은 신실한 뿌리요,

형제자매 일가친척은 함께 뻗어가는 가지요,

하객은 축하의 박수를 보내는 나뭇잎새입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와 친지들이 이곳 저곳에서

살아 움직이는 나무가 되어 하나 둘 모여듭니다.

어느새 커다랗고 튼실한 하나의 느티나무가 되어

곱게 물든 나뭇잎새는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는 이제 서로 다른 두 몸과 마음을 함께 모두어

"큰 나무를 닮아가는 사랑"을 하라 축복함 입니다.

지금, 오늘의 순간 순간을 소중히 여기면서

사시사철 나름의 성실함으로 알뜰살뜰 성장해

때론 서로의 그늘이 되어주고 쉼터가 되어주며,

알콩달콩 아름다운 사랑의 꽃도 피워가면서

탐스런 열매를 맺어 행복하게 살라고 말입이다.

앞으로 함께 걸어가야 할 두 사람의 인생 길은

잔잔한 호수일 수도 거친 바다일 수도 있음이며,

험난한 가시밭길일 수도, 꽃밭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 올리는 이 백년가약을 시작으로, 미래가

평생 동고동락하는 멋진 삶이기를 축원합니다.

2013.11.16. 결혼을 축하하면서 孫紋

그대로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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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 속에 아이같이만 느껴졌었는데
이제 커서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
행복을 비는 마음으로 쓴 편지입니다.
글벗님들 함께 축복해 주시길요...^^*

2013-11-04

하늘은쪽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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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군요..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바라시는 소원대로 큰 나무를 이루어 나가시길요..^^

2013-11-04

나도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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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밭길이 아닌 행복의 정원을 거니는 삶들이 되시길 ..
축복합니다~~

2013-11-04

그대로조아
수정 삭제

하늘은쪽빛 시인님!
고운 발걸음으로 찾아주시고
축하의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나무로 성장하길 바라면서
편안한 밤, 행복한 가을이 되시길요...^^*

2013-11-04

그대로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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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향 시인님!
축복의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겠지요... 그래도
가시밭길 보다는 행복의 정원이길 바래봅니다.
편안한 밤, 행복한 가을이 되시길요...^^*

2013-11-04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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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결혼은 정말 신성하고 아름다운 것 , 하지만 축하의 힘이 사라질 때쯤 이혼 하는 젊은 분들을 .. 아니 지금도 많습니다.
결혼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일 같습니다.
혼인신고 제도가 없어야 한다는 제 주장입니다.
저는 결혼을 해 본적도 없는데 말입니다.
결혼은 축하가 아니라 가시밭길의 시작으로 격려를 해 주어야
함이 맞지 않을 까요.?
끝까지 갈 결혼 이라면 만번 축하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2013-11-05

그대로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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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 시인님!
찾아주신 고운 발걸음에 감사합니다.
참 특이한 결혼관을 가지고 계십니다.
결혼은 태어나 소양을 갖추고 짝을 맺는
신성하고 아름다운 인륜지대사이지요.

어느 책에서 읽은 기억이 있는데
앞으로 장수시대에는 결혼을 3번 한다고 합니다.
처음 한 번은 호기심에서 이고,
두 번째는 자녀를 갖기 위해서 이고, 마지막은
진정한 연인으로 사랑하기 위해서라지요...ㅎㅎ
그래도 한 사람과 하는 결혼이었으면 합니다.

건안하시고 행복한 가을이 이어지시길요...^^*

2013-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