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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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길(작성일 : 2004-04-08 21:11:54, 조회 : 1098) 
제목  
  초원의 빛      


초원의 빛

우리 어느새 이렇게 긴긴 시간을 함께 해왔나요

우린 늘 이렇게 꿈을 꾸며 지내왔지요

세상만사 접어두고 푸른 잔디 밭 무릎을 베고 누워

뭉게구름 둥실 흘러가는데로

아픔도 슬픔도 없는 곳으로 떠나보자고

그래서 우리의 사랑이 담겨있는

보금자리를 만들어 보자고,,

이제와 생각해보니

적지않은 나이에

솜사탕 같은 부푼 꿈들이었음을 알게 되지만

그러나 이루지 못한 꿈이었어도

당신과 함께한 시간마다 내 작은 가슴은 언제나

하늘을 떠다니는 풍선이었음을 그대 당신은 아시는지요




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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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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