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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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미소(작성일 : 2009-11-24 18:47:50, 조회 : 1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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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풍경      








늦은 가을의 지문이 갈잎으로 자꾸만 덮여갑니다.
마당에 피어난 해국의 노래를 가만히 귀 기울이면
산 등성이 넘어 바닷속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소라의 따뜻한 밀어를 들을 수 있습니다.
소라의 밀어는 오랜 세월 동안 직유로 갔으되
은유로만 허공중에 깃발이 되어 펄럭였습니다.
가을이 저만치 깊어가는 길목입니다.
그대가 부른 은유의 노래는 가을 들녘
쓸쓸히 나부끼는 바람의 노래가 되어
올 가을을 마감하려 합니다.
어둠이 내리는 산골
가을의 운치가 차갑게 휘감아 돌아
밤하늘의 맑고 고운 별들이 애틋한 현악기를 연주합니다.
그대의 삶이 내내 평안하시기를 소망해 봅니다.


2009.11.24


들꽃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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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글방 벗님들!! 방그리
춥지요?
호!~
손과 볼을 비벼서 훈기가 나게 하시구요
덩달아 마음도 더욱 훈훈하여
머무는 곳마다 따뜻함으로 환한 미소가
번져나시는 삶의 여정이시길 소망합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가 가진 것과 살아 있음에 감사하여
삶에 더 나은 희망이 환하게 솟아나는
복되고 복된 긍정의 고운 열매의 삶들로
우리요~화이팅!!!~

내가 교만의 자리에 서면
타인이 늘 의식되며 배려 보다는
시기와 질투가 앞을 가리게 된답니다.
그리하여 죄가 잉태되어 우리 삶 전반을
어둠속으로 몰고 가서 삶과 인생이
우울한 빛으로 채색되어지는 것이랍니다.

강한 것은 반드시 부러지기 마련입니다.
내 성향에 강함이 많으면 내가 가는 곳마다
다툼이 끊이질 않는 답니다.
늘 나를 낮추어서 낮은 자세로 따뜻함으로 포용해 가면
가는 곳마다 화평을 주어 모든 사람이 환영하는
귀하고 귀한 축복의 사람이 된답니다.

별처럼~꽃처럼 ~포근한 밤되시구요~~샬롬^^		 2009-11-24


아무거또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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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홍천에 갔는데 밤하늘에 어릴적에나 보았던 은하수가 보이더군요. 은하수를 보면서 이번만큼 값진 여행을 하기도 드물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들꽃미소님 행복하세요., 2009-11-25


들꽃미소
수정  삭제
아무거또몰라요님^^방그리
님의 밝은 표정을 뵙는 것 같아서
제 마음이 은하수처럼 반짝거린답니다.
님 때문에 행복해진 마음을 되돌려 드립니다.
동심이 빙그르르 아름다운선율처럼 흐른답니다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구요 활짝 밝은 표정으로 ~화이팅^^		 200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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