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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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의 꽃님(작성일 : 2012-09-25 20:58:33, 조회 : 1366)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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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학창시절      



      학창시절 친구는 겨울이 되면
      군밤과 군 고구마를 팔았다.
      바람이 팽이 보다 더 쌩쌩 부는 매서운 동장군에
      발갛게 타오른 연탄불위에 그대로 골인하고 싶다던 친구
      얼마나 추웠으면 그런 생각을 다 했을까 하면서도
      식구들을 위해 고생을 하는 친구가 부럽기만 했다.
      난 학창시절 내 형제 부모를 미워했다.
      많지도 않은 가족이였지만
      아무도 나를 사람 취급하지 않는다는 자격지심에
      나의 고통에 아무도 관심 없다는 생각에
      늦은 밤 밤새도록 죽음과 싸울 때
      나도 친구처럼 활활타는 연탄불 속으로
      뛰어들고 싶었다.
      친구는 가족을 위해서 난 나의 이기심에서
      같은 연탄불에서 생각은 그렇게 달랐다.
      친구는 살기 위해 난 죽기위해
      이런 어리석은 생각 털어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철이 덜든 난
      아직도 그 앙금을 가지고 있다. 참 못난 나
      가족들이 없었다면 내가 성장하지 못했을 거라  뻔히 알면서
      왜 그런 열등의식이 안 사라지는지
      참 나도 나를 어쩔 수가 없다.
      올해도 군밤과 군 고구마를 파는 학생이 있으려나 모르겠다.
      몇년전만 해도 국립의료원 앞에 군밤 파는 아주머니들이 많았는데


淸錦파란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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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시오 요즘은
군밤 군고구마가 금값이라
군밤 군고구마 장사가 사라진 지 오래됬소
희망의 꽃님 영상 시에 향기 맡으러 오세요
임은 아직은 때 묻지 않은 버들 이파리 시인이랍니다.
오늘도 기쁨이 있는 행복한 날 되세요. 진정으로 기억에 남기고 싶은 희망의 꽃님.		 2012-09-26


희망의 꽃님
수정  삭제
어쩐지 비싸다 생각만 했지
거기 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네요.
청금파란샘님 감사합니다.		 2012-09-26


은영숙
수정  삭제
희망의꽃님.
호강에 바쳐서 죽고싶다지요 가족들 책임을
느끼면 죽고싶어도 죽을 수도없는것이 가장이요
우리 철없는님.철들라면 아직 멀었으니 안방 마님
솜방맹이로 가슴좀 찟겠다 어얗꼬 ㅎㅎㅎㅎ
행복한 명절 되시옵소서		 2012-09-27


희망의 꽃님
수정  삭제
은영숙님 제가 좀 철이 없습니다.
그런데 은영숙님 알아 가면서
철이 들고 있습니다.
꽃과 함께 여물어 가는 이 가을에
님과 함께 풍성한 추석 맞게 됨을
축복으로 여기며 은영숙님
행복한 추석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건강도 챙기시고요.		 201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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