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들은 꼭 읽어 보세요!
Electric violinist /조아람 (올린이 : 조아람)
지금 연주곡으로 듣고 계시는 노래는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입니다.
가수 김광석씨가 이 노래를 부른 것이 1989년경 이라고 합니다. 당시엔 '어느 60대 노부부'라는 말이 그런대로 맞는 말이 되겠지만, 지금은 '어느 70대 노부부'라고 해야 그런대로 맞지 않나 생각됩니다.
문제는 5~60대까지는 그런대로 잘 지내던 부부가 남편이 직장을 은퇴하고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많은 부부가 부부싸움을 자주 하게되고, 심지어는 황혼이혼까지 하는 부부가 생겨 난다고 합니다.
오래 전(2008년경)에 어느 나이든 분이 "왜 아내가 나를 이렇게 푸대접(?) 하느지 모르겠다"는 글을 동아닷컴에 올린 것을 제나름대로 그 원인을 조사연구하여 '나이를 먹을수록 슬퍼지는 남편, 왜?'란 제목으로 제 블로그와 동아닷컴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나이를 먹을수록 남편들은 처신을 잘못하면 부부싸움을 자주하게 되고, 황혼이혼까지 하는 부부도 생겨납니다. 얌전하던 여자가 결혼을 하게되면 고양이가 되었다가 호랑이로 변한다는 얘기를 들어 본적이 있지요? 왜 그런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앞으로 4부에 걸처 '나이를 먹을수록 슬퍼지는 남편, 왜?'를 올려 드리겠습니다. 유머라고 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유머이닌 유머라고 생각하시고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일부 내용은 이미 이곳에 올린 것도 있습니다. 이해하여 주시고,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노래의 가사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매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시험 뜬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딸아이 결혼식 날 흘리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가매 흰머리가 들어가매/ 모두다 떠난다고 여보 내 손을 꼭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못 올 그 먼길을 어찌 혼자 가려하오/ 여기나를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 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이미지출처 : saeronam.or.kr
글, 편집 : old man (potofalls)
|
|
유머 (운영자 :산장지기)
[게시물 소스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