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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사랑(작성일 : 2008-02-26 23:39:58, 조회 : 2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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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투도 가지가지♤*       [게시물 소스보기] 



  
      
*♤질투도 가지가지♤*


문방사우나의 하나인 먹이 생산되는 곳은 여러곳이지만 
해주(海州)의 수양매월(首陽梅月)이 우리나라에선 가장 
으뜸이었습니다.

어떤 재상이 황해감사로 지내고 왔는데,그의 조카 하나가 
먹을 구하려고 하였으나 재상이 없다고 해서 늘 한탄하고 
있었지요..

후일 그 숙부가 출타하는 틈을 엿보고 있다가 숙모에게 고해 
바치기를~

[숙부께서 방백이 되신 후로 두 기생에게 빠지게 되었으니 
 하나는 수양이라는 기생이요,또 하나는 매월이라는 기생
 입니다.장차 교체되어 돌아가게 되는 마당에 그 정을 잊을 수 
 없어 기생의 이름을 먹 표면에 도장찍어 왔는데,숙모는 아직 
 그것을 모르십니까?만일 의심하신다면 시험삼아 한 번 그 먹을
 보십시요.]

부인이 이에 궤를 열고 보니 한 궤짝에 가득한 먹이 모두 수양매월
이라고 되어 있었지요.

노기 등천하여 궤짝 채로 내던지니 그 먹이 땅에 떨어졌겠지요?
조카가 이를 주워 소매에 가득히 채우고는 돌아갔다네요 

저녁이 되어 재상이 밖으로부터 돌아와 보니 먹 궤짝이 땅에 떨어져 
있는 지라 심히 해괴하게 생각하여 부인을 보고 묻기를,

 
{어떻게 된 일이오?}
하니,부인이 꾸짖어 말하기를,

<사랑하는 기생의 이름을 왜 손바닥에 새기지 않고 먹에다 
  새겼나요?>한다 
재상이 그 조카의 소행임을 알고 부인에게 일러 말하기를,
 
{해주부(海州府)의 진산(鎭山;나라 및 각 고을 뒤에 있는 큰 산)
의 이름이 붙인지가 이미 오래이건만 부인은 그것도 모르고 
질투를 하니 그 불쾌함을 견디기가 어렵도다.}
하더라네요 이 말이 전해지자 모두들 웃었다고 해요 (*^&^*)




      목멱산
      수정        삭제
      		안냐세요, 책사랑님^^*
      기생이름이 어떻게 똑같데요? ㅎㅎㅎ

      좋아하는 노래 듣다보니 줄줄이 나오네염?
      즐감 합니다.

      봄이 오는듯 싶더니
      눈이 내리고 또 쌀쌀해 졌네요
      혹 외투 벗어버린거 아니지요?
      감기 조심 하세요^^*      		 2008-02-27


      책사랑
      수정        삭제

      우잉~~ㅎㅎㅎ
      꼬랑지 흔들고 이제 잘래요
      방가붕가이구요

      바쁘셨데요?
      눈이 많이 와서 즐겁기도 하구요
      겨울이 좋으니까 암튼 눈은 참 좋아요

      늦은 시간에 오셨어요
      평안하셨지요? ㅎㅎㅎ

      저는 잘거니까요
      즐겁게 놀다가 주무세요
      아이~~~졸려 아함~~~
      zzzzzzzzzz~~~음냐음냐...      		 2008-02-27


      ♥바두기♥
      수정        삭제
      		무식할수록 질투는 더 심하다네요~ ㅎㅎㅎ
      책사랑님은 연세(ㅋㅋ)도 그리 높지 않으실텐데
      어찌 이리 옛 고사를 많이 아시는지요~

      아무래도 책을 많이 보시니까 그렇겠지요? 홍홍~~      		 2008-02-27


      사랑여울
      수정        삭제
      		내용 좋고 노래 좋고..감사합니다 2008-02-27


      더혀
      수정        삭제
      		바두기님!
      책사랑님 연세 쬠 먹으시유..
      45세..      		 2008-02-27


      ☆light
      수정        삭제
      		먹 구하기가 힘든시절 숙모의 질투심을 유발하게 하여
      먹을 구해 갔다 쉽게 풀이하자면 그런 뜻이군요
      감사히 담아갈께요 ㅎ      		 2008-02-27


      책사랑
      수정        삭제

      ♥바두기♥ 님 ㅎㅎㅎ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어요
      통성명을 해서 바두기 님이
      연배이시면 제가 언니라고 하고 싶어요 ㅎㅎㅎ

      다른 질투가 아니라 먹 을 갖고 싶기에
      꾀를 낸다는게 그만 그런 방향으로 한것 같으네요 ^0^      		 2008-02-27


      책사랑
      수정        삭제

      사랑여울 님

      노래 참 좋지요?
      저도 좋아하거든요 ㅎㅎ

      자주 뵙게 되어 반갑구요
      항상 평안하시기 원합니다 ^*^      		 2008-02-27


      책사랑
      수정        삭제

      우성볼링 님ㅎㅎㅎ

      왜 윰방 식구들 나이를 45세로 정해버리시나욤?
      음~다녀가신 흔적 남기셔서 감사하구요

      자주 오시지 않으시면~
      원수 갚을거예요 (*^&^*)ㅋㅋㅋ      		 2008-02-27


      책사랑
      수정        삭제

      inokhy7 님

      반갑습니다
      유머방에 자주 왕래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숙모의 마음을 사로잡아
      질투심을 느끼게 했지요

      평안하시기 원합니다 ^*^      		 200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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