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운영자 :산장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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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사랑(작성일 : 2008-02-27 00:08:50, 조회 : 3051) 
제목  
  *♤오는 말이 고아야♤*       [게시물 소스보기] 



  
      
*♤오는 말이 고아야♤*



정상공[鄭相公]이 관서지방의 안찰사[鞍察使]로 있을 때
한 사신[使臣]일행이 있어 그를 찾아 왔기 때문에 피로연을
베풀어 그들을 위로했다.


이때 그 술자리에 한 기생이 있었는데 그녀의 얼굴에 주근깨가 
많은지라 일행 중 서장관[書壯官]이모[李某]가 희롱하면서,


[너의 면상에 주근깨가 많으니 기름을 짜면 몇 되가 나오겠구나.]


하고 말했는데,서장관 이모의 얼굴도 몹시 얽은 터라 기생이 즉각
대응하여 말하기를,


[서정관 사또께서는 면상에 벌집이 많아서 꿀을 취할 때는 몇 섬이
 나오겠습니다.]


라고 말하자 서장관 이모는 응답할 말이 없어졌다.정상공은 그 기생의 
응구첩대에 감탄하여 많은 상을 주었다고 하더라구요.ㅎㅎㅎ




      책사랑
      수정        삭제
      		윰방 식구님들~~
      포근하고 평안한 밤 되세요 zzzzzzzzzzz 음냐음냐~      		 2008-02-27


      목멱산
      수정        삭제
      		그후~~
      서장관(書壯官)이모(李某)는
      으슥한 골목길에서 그 기생을 기다렸다지요? ㅋㅋㅋ      		 2008-02-27


      계양산수위
      수정        삭제
      		음~~ 우리네 선현들의 수준 높은 유머,,,,
      참으로 멋지네요......      		 2008-02-27


      ♥바두기♥
      수정        삭제
      		와~ 그 기생의 순발력
      대~~단했네요~

      지금세상에 태어났으면
      기생이 아니라
      개그우먼으로 크게 성공했을텐데...

      아~~ 아깝다~~~~ ㅎㅎ      		 2008-02-27


      산장지기
      수정        삭제
      		오는 말이 고아야?

      아~~~니
      부모 형제 다 계셔....      		 2008-02-27


      사랑여울
      수정        삭제
      		오는 말이 고와도 가는말이 나쁜 사람들은 그럼 어케 된 사람들이지요? 2008-02-27


      더혀
      수정        삭제
      		말 한마디가..
      천원을 갚는다고..
      속담도 있는데...      		 2008-02-27


      미단
      수정        삭제
      		고운말 바른말 좋지요.
      기왕이면 곱고 예쁘게 말하기..

      오늘 화창한날이네요.
      모두들 바쁘신가요?

      이제 커피한잔 앞에 두고 앉습니다.

      책사랑님 좋은글 마음에 안고갑니다.

      목댁산님,계양산수위님,바두기님,산장지기님,
      사랑여울님,우성볼링님..
      그리고 다른님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2008-02-27


      성안나
      수정        삭제
      		상대적이기에 같은 반응이 나가는건 인지상정
      그래서 대접을 받으려거던 먼저 남을 대접하는자가 되고
      칭찬의 말을 듣고 싶거든 먼저 칭찬의 말을 건네야구요
      우리는 한배를 타고가는 윰방 가족이기에 미소를 주는
      넉넉한 마음이 되자구요      		 2008-02-27


      ┍★은서★┒
      수정        삭제
      		되로주고 말로 받는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사또~~~~쌤통이에요 ㅋㅋ      		 2008-02-27


      책사랑
      수정        삭제

      목멱산 님 ㅎㅎㅎ
      아공~
      드디어 목멱산 님 본색이 드러난당요 푸힛~~ㅋㅋ      		 2008-02-27


      책사랑
      수정        삭제

      계양산수위 님

      하루도 즐거운 시간 되셨는지요
      옛 유머가 훨씬 좋은거 같아요

      배울것이 참 많아요
      건강지키시구요
      평안하시기 원합니다^*^      		 2008-02-27


      책사랑
      수정        삭제

      바두기 님 ㅎㅎㅎ
      옛 기녀들은 정말 똑똑한 여인네들이
      참 많은것 같아요

      나라를 위해서도 숨은 공들이 많았잖아요
      즐거운 시간 되셨나요?
      건강지키시구요
      항상 평안하시기 원합니다^*^      		 2008-02-27


      책사랑
      수정        삭제

      지기 할봬~~~~~~~~메렁 ㅎㅎㅎ

      가족이 다 계시지용 푸힛...(*^&^*)      		 2008-02-27


      책사랑
      수정        삭제

      사랑여울 님

      걍 오른쪽 뱜을 때리거든 왼쪽뺨도 대주어요
      편할것 같어요 ^*^      		 2008-02-27


      책사랑
      수정        삭제

      까르르르르르~~~
      우성볼링 님 ㅎㅎㅎㅎ

      천원이요?
      아~짱이예요 맨트~~~^*^      		 2008-02-27


      책사랑
      수정        삭제

      미단 님

      평안하시지요?
      오늘은 날씨가 참 좋았어요
      이제 봄이 온것 같아요
      바람도 느낌이 다르구요
      아지랭이 아롱거리는 것 같았어요
      건강지키시구요
      평안하세요^*^      		 2008-02-27


      책사랑
      수정        삭제

      성안나 님

      그렇지요
      상대적입니다
      그러기에 웃음이 있는 유머방에서는
      이해하며 오고가는 대화 아름다운 말만
      이어졌으면 참 좋겠습니다
      평안하세요^^*      		 2008-02-27


      책사랑
      수정        삭제

      은서 님

      어젯밤에 게시물 올리고 금방 잠자러
      들어갔나 봐요

      봄은 지치기 쉬우니까요
      항상 건강잘 챙기시구요
      평안한 맘으로 지내시기 바래요 (*^&^*)방끗.      		 2008-02-27


      ┍★은서★┒
      수정        삭제
      		책사랑님~오셨네요
      네 전,11시전엔 거의 잠자는 시간이라서요
      게시물만 올려놓구 죄송합니다~ㅎ ㅔㅎ ㅔ

      오랜만에 폼나게 앞치마 두르며 밀린 집안일 중이에여
      갈수록 게을러져서 큰일이에여
      전 사알짝 결벽증이 있어서
      무엇이든 원래의 자리에 없으면
      자다가도 일어나서 원위치 시켜놓구 자는 사람인데
      나이탓인가~

      오늘은 음악들으여 여유롭게 있어요
      오랜만에 좋아하는 노래 실컷들음서 즐겨야겠어요
      내 자유 ~ 쿠쿠
      책사랑님도 편안한 시간되세요

      		200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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