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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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별 아 기(작성일 : 2010-11-10 10:00:57, 조회 : 1937) 
제목  
  아름다운 언어의 나무를 심겠습니다      





내가 뿌려 놇은
수 없는 말의 씨앗들
한 그루 언어의 나무가 되어
더러는
허공 속에 사라지기도하고
더러는
반짝이는
희망이 되기도 합니다.


무심코
뿌린 말의 씨앗이
내 언어의 나무에 뿌리를 내려
더러는
다른 이의 가슴속에서
좋은 열매를
또는
언짢은 열매를
맺기도 했을 언어의나무


예쁜것
둥근것
모난것
어두운것
향기로운것
반짝이는것

모양은 다 달라도
말은 죽지 않고 살아서
나와 함께 머뭅니다.


하나의 말을
탄생시키기 위하여
먼저 침묵하는 지혜를 깨우치고


헤프지 않으면서 풍부하고    
경박하지 않으면서 유쾌하고    
과장하지 않으면서 품위있는 말을위해

  
때로는 진통을 겪는
어둠의 순간에도
아름다운 언어의 씨앗을 심겠습니다.


진실하고
때에맟고
책임있는 말로 갈고 닦아


겸허하고
인내롭고  
분별있는
아름다운 언어의 나무를 심겠습니다.









별 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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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나무에
인격의 가지와 잎사귀가 풍성해져

봄이면
아이들이 그네를 뛰고

여름에는
어른들이 그 밑에서 장기를 두고

가을에는
연인들이 열매를 따면서
아름다운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나무.

그런
아름다운 언어의 나무를 심고 싶습니다.		 2010-11-10


카피스
수정  삭제
칼에 베인 상처는
사흘이요
말에 의한 상처는 평생을 간다는 말이 생각 납니다
그만큼 말이 중요하다는 것이겠지요
별아기님 글처럼 내말속에 날마다 향기를 심어야겠습니다
심는대로 뿌리는대로 거두는 법이니까요.
별아기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2010-11-10


별 아 기
수정  삭제
네.
심는대로 거둠의 법칙..
향기나는 삶으로 많이 더 많이 심어야 겠어요^^*
카피스님 감사합니다^^		 2010-11-10


물풀
수정  삭제
별아기님 안녕하세요?
항상 따뜻한 마음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눈길 닿은 곳이 모두인 가을, 좋은 추억으로 만드시길 바랍니다.
좋은 글에 마음 머물다 가네요...편한밤 되시고요..		 2010-11-10


별 아 기
수정  삭제
물풀님 반갑습니다.
언제나
고운 글과 음악
그리고 아름다운 이미지까지..
늘 감사함으로 즐감하고 있답니다^^
물품님도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으로 가득하세요		 2010-11-10


꼭자
수정  삭제
음악과함께,더불어좋은글즐감하고갑니다,,, 201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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