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음악이 거리를 흐른다
처음 그 음악은
감미롭다
그러다
움직인다
마음이
음악이 연주해주는
이야기는 매우 수다가 많았다
길에서 하루종일 듣고팠다
처음격는 일이라
늦은 저녘이라
잠이잘올듯해보이기도하다
마음이 악보속으로 들어가
이야기가 있는 음을 따라 기복을 타기시작했다
막 격해지는 감정을
다잡고 감상을 하자
그 연주소리의 주변 을 둘레둘레
너무가깝지도 않게
끼어들지말고
잘 들어주는거야
관객은 끼어들고 싶어하기도 하다
아
몇번이나 내 마음이 빠져든 그
음색에 또 한번 마음이 그 음과같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바이올린은 참
마음과 감정을 끌어당겨 음 속에빠져
음에 따라가 갈기갈기 찢길것만같다
좋은 표현많은데
원래 바이올린은 아리고 슬픈 갈기갈기 찢긴마음에
표현에 더 자유롭지
하지만 꽃밭같은 정원에있는느낌도 받았어
그리고
연인을 보고 설레였으며
이음악은 그 연인이 무척 들어줬으면
하고 간절히 바래는듯 하기도했어
연주는 자유를 갈망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오전에 정원에서
사랑하는 여인에게
나는 이런사람이에요 당신에게 내 마음을 표현할
방법이 이것 밖에 없었습니다
잘 들어 보세요
내가 사랑을 표현하는
그대를 보고 느낀점과 내 감정을 담았습니다
몹시 갈망하고 있어요
사랑은 내 맘속에 왔는데
달리 떠오르는 말이 없군요
이 음악이라면
나를 당신에게 소개하기에 충분하다 여겼기에
부족 하나마 최선을다해서
길게 들을수있을때까지 마음에 가서 닿을수있을때까지
주변에서 어떻게 들리든 비난하든
상관없이
두눈 꼭 감고 최선을 다했어요
아시죠?
알죠
잘들었어요
음색이좋으네요 많이 연습하신 티가 나요
많이 응원할께요
나도 바이올린 음악 좋아해요
싫지않았어요 짧았지만 고마워요
마음 아니까 민패는 여기까지
좋아해요 사랑해요
약속 아시죠?
?
아니에요 너무 깊이생각하지 마세요
어차피 간접이니까
노력이 가상하다 이거죠?
표현은 어땠어요?
글로표현이 아 맞다 새 소리도 나는것 같았어요
아침에 지저귀는 새소리 처럼 신선했어요
알죠? 음악은 즐겨야 하는거
잘자요 푹자고
음 마음으로 들을께요
거짖말 에고
그럼...까먹었어
잘자 피곤한데 팔아팠겠다
길거리음악은 종일 재잘되나요?
원래 자신의 마음이 이정도면 후련하다
그리고 정해진 악보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즉흥적일까요
즉흥
즉흥이 좋긴하죠
뭔가 그날의 날씨나 계절에 그 장소와
사람들에 가장 잘 맞게 지어지니까
손님이 오셨네 누굴까요
하는 음색과 여기앉으세요
눈빛을 마주치고 웃으며 쑥스럽게 라던가
부끄럽게
여성을 보며 느낀 음색이 즉흥적으로
흘러나와
발랄해보이내요
하면 아니에요 손을 휘저으며 전 내성적이에요
바디랭귀지를 하거나 얼굴표정을 보며
부끄러워 말아요
여기있는 모두가 한번씩 격는
이밴트랍니다
재미있죠?
자 본론으로 들어가 연주할까요?
어떤 연주가 좋은가요 손님?
ㅎㅎ
음 자연스럽고 이거리의 풍경같은 음악이나
저를 보고 느끼신 즉흥 음을 듣고싶네요
ㅎㅎ
아 어떻게 부끄러워
나만보면
딴대보고 연주해요
ㅎㅎ
어떻게요 와이?
ㅎㅎ
진짜 좋네요
이만 진짜로 자렵니다
만족하죠 이만하면
이것도 바이올린소리듣고 느낀거에요?
그럼요
많이 느끼셨네요
글로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구나 느끼는거에요
사실 이것보다 더 많은데 여기까지
자야해서 수두룩하니 소재는 널리고 널렸어요
내내
어서 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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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새로운 시인을 기다리며
▷삶을 위한 에세이
▷시의 길을 가는 젊은이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