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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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엉뚱이바보(작성일 : 2014-10-06 21:44:17, 조회 : 296) 
제목  
  폭죽놀이      


폭죽놀이

펑펑 소리와
하늘에서 짜작짜작
거리며 반짝거리는
물위에 비쳐지는 빛 그림자
두눈가득
반짝반짝반짝

폭죽의 연기는 바람에 실려가고
반짝거리는 저 밤하늘의 별들을
흉내내듯이
예쁜 꽃을 흉내내듯
하늘에 피융 올라가
폭죽 꽃을 터트리며
반짝 거리는 별들이
스르륵 보였다 사라지고 보였다 사그라드는
불꽃
영원히 붙잡아둘수 없는
움직이는 형형색색 피어올라
내 두눈에 번저가는
의식의 사이사이로
순간의 영상도 놓치지 않으리라
폭죽 소리가 음악처럼 들렸다
마치 분위기 있는 까페에 있는듯
감상에 졌는다
꽃구경온듯 하다
한밤중의 꽃
번져오를때 마다
어떤 모양이 저 검푸른 하늘이란
캔버스위에 그림을 그리다
사라질까
간직할수 없는 순간을 눈에 담는다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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