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는데
감상에 젖어있지
버스창밖 풍경봐
어느날이나 똑같은데
달라질건 없는데
왠지 좋아
길 위에 있어
뭔가 떠올랐는데
자리에 앉으니 잊어버렸어
쓰려고 했던 내용이었는데
참 좋아보였는데
여행하기 좋은 계절
산으로 가면
산 향기를 맡으면
내가 살아가는 듯한
느낌
젊어지는 느낌이
신선한
마음이
뭔가 계속 움직이고
보고싶은것도 많고
느끼고싶은것도 많고
열씸히 일한 당신 떠나라
산에가면
버리지말아야지
아무것도 버리지말고
집에갈때쯤에
산에서 느꼈던 마음을
잘 가지고 와야지
내가 죽었다 치자
하자
마음이 편해졌을까?
내가 여기 없고
보이지 않는 영혼되어
그냥 이 자리에 있다 하자
그렇게 목적없이
내가 일하던 곳에 나와 일을 하고
집에갈때에
그 집에서도 난 죽은사람 없는 사람
되었다 하자
그렇게 산것도 죽은것도 아닌
아로 세겨질 묘비명도
바라보며
내가 산것과 죽은것의 차이 중에
주변인들을 주의깊게 바라봤을까
아니면
나 를 주의깊게 바라봤을까
나의 현재가 오늘날의 생각이
환경이 사람들이 하늘이
또 말없이 하늘만
바라본다
내가 문제였구나
슬픈예감은 틀린적이없다는
근데 난
뭘 원했을까?
뭘 바란걸까
그 속에서
그냥 저냥
살아가는 동안 내가 행복을 느끼는
나의 의식
변화하기도 하고 맞서기도 하고
웃어넘기기도 했으면
좋겠어서
마음 에다 내가 지어내는
수많은 나쁜 말들중에
거나 수많은 단어들 중에
나의 어디에 이것이 있었다
애교섞인 말로
마음에 빗장을 거두고
나도 웃고 너도 웃고
풋내가 날것같은 젊은 감정들이
산들산들
내 마음도 네 마음도
군것질꺼리 필요한듯
먹고나면 미소가 절로나오네
신기한 인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거구나
동물
나는 가끔 생각이 엉뚱하게 흐른다
그때에
너는 어디있지
주변을 봐
난 일하고있어
그래
내가 가끔 사라지고
생각만 자리할때
시간이 흐르는데
난 이런생각을 다르게 바꾸고싶은데
어딜 가니? 생각아
이리와 다른생각말고
현실에 가깝게 나와 가깝게 생각해
여기 내가있는 이곳과 가깝게
생각해
부정적인것 말고 긍정적으로
너의 생각이 주변에 영향을 주더라
생각도 조심조심
사랑한다 사랑한다
를 마음속으로 외치며
난 괜찮아
오늘도 생각을 함정을 피해
집으로 잘 왔어
오늘 잠들어 꿈을 꾸었다 해도
기억은 저멀리
꿈이 중요한게 아니라
내 생각이 어떻게 그 꿈을 받아들이고
행동하느냐의 여파이겠지
올바른 생각을 하기란 무척 어려웠다
누군가 내뱉은 단어 한조각을
해부해보려하는 나는 바보
그냥 그려려니 하면
내가 슬기롭다 하겠지
?
누군가의 아 다르고 어 다르다를
너무 깊이 생각말자
나도 내가 뱉은 아 다르고 어 다른말을
다 이해할수없고
뱉은말에 자신 할수 없기때문에
실수는 누구나가 같다
나는 완벽한 사람이아니니
너도 완벽하지않다
너도 완벽하지 않으니
나도 완벽하지않다
앞뒤가 않맞고
차례가 달라도
안다
마음으로
앗 나의 실수 를 웃어준다
재미있다
언어란
엉뚱한 단어가 나와도
앞뒤를 잘따져보면
이런말을 하려는거지?
알아들었어
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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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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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위한 에세이
▷시의 길을 가는 젊은이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