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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승은(작성일 : 2004-06-30 18:51:25, 조회 : 914) 
제목  
  붉은 그대      


붉은 그대/백미희



붉고 고운 사과는 어디를 응시 하나요?

저 하늘의 고운자태를 부러워하나요.

저 강물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빠져있나요.

그대를 정면에서 본다면 너무나 아름다워 눈이 부실거예요.

하지만 약간 비스듬히 보니 그대의 아름다움에 누군가 흠을 내었군요.

무슨 이유인가요?너무나 마음이 아립니다.

그래요.

인생이란 아름다운 그대의 모습을 많은 이들에게 알려 탐미도 하게하고

그대의 측면의 상처의 근원을 저 바람과 햇볕에 알려

빠른 속도로 그대의 아픔의 댓가에 양만큼 치료 받으세요.

가만히 있는 그대를 아무렇게 비추지 말게 먼지낀 바람의 합당화를

중단하게 하세요.

모든 것은 자신의 시각에서 살이찌게 그 길로 해석 하나봐요.

하지만 보는 시각은 사람의 개성에 따라 다르죠.

자신이 서 있는 방향으로 가기 마련이죠.  

그대의 측면도 선명히 띄워 먼지끼고 가려진 이물질을 걷어버려요.

그대의 아름다움이 빛을 발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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