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여전히 새차게 거세게 뿌리다가 지금은 잠잠해진다 ....
가늘어지는 빗줄기처럼 나도 이제는 서서히 지쳐가고 있다 .
아니리 아니리 하면서도 자꾸만 한눈으로만 바라보려한다 .
그사람은 결코그럴사람이 아닐진대 하면서도 너무 아프다 ....
다 그사람 닮아보인다 ...
모두다 그래보인다 .........
글을보아도 그림을 보아도 "사랑하면 보내줄수있어야 한다고 ................
그럴수있을줄알았다 ..
서로지치고 힘들고 미운감정으로 아니기를 바라지만 .............................
그래도 늘 잊지않는 그의 목소리 ........................................................
이걸 사랑이라고 표현하면 좋으련만 ..................................................
일상을체크하는것만 같아 맘이 아프다 ..............................................
세상의 끝에서 낭떠러지위에서 한발짝만 내딛으면 꼭 낙하할것만 같다 ......
그래도 그 삶이 내전부라는 희망으로 그끈을 놓지 못하고있는데 ...............
왜 모든게 다 거짓처럼 위장된 전술 속 에서 갖혀 헤매는것 같다 ...............
삭제하면 또 걸리고 또걸리고를 .....반복하는 컴퓨터 바이러스 처럼 ........
자꾸만 무서워진다 ..................................................
사랑하는 나의 분신 둘 ,,,,,,,,,그리고 영원한 사랑으로 이름지워준 내하나의 사람 .........
지금은 막막한 내 삶 이라는 울타리에 갖혀서 벗어나지 못하지만 .................
그래서 내 힘들고 지친 모습 을 보여주고 싶지 ...........................않지만 .......
그래서 편안하게 보내주고 싶었지만 ...................................................
그래도 내하나의사람 이다 .
나를지탱해준사람 ........내 삶의 향기가 되어준사람 ...................
자꾸만 나를 형상화시켜 내화가 되어가고있는 친구가 밉다 ...........
분명 뭔가가 있는데 ...............................잡힐듯 잡힐듯 잡히지 않는 안개와도 같다 .
분명 의심만으로 끝나기를 바라면서 .이것이 현실화가 된다면 나는 아마도 이세상에 남아 있지않겠지 .......................................................................................................
이것이 내 마지막 삶이 되게 하고싶지않다 .
많이힘들고 어려웟던 시절도 참고 견디었는데 ..그때는 진정 참된사랑이 자리하고있었기에
견딜수 있었나 보다 ..........
아픈현실 속에서 어느것 하나 제대로 하지못하는 내 자신이 싫다 .
그울타리 에서의 행복이 모든것이었음을 이제사 깨닫지만 .....되돌릴수없는 아픈현실 .
그리고 내 삶의전부라고 믿어온 사랑이 그곁을 지키지못한 죄를 달게 받게하려는걸까 .........
조금씩 아픔으로 다가오는건 뭘까 ....
제발 망상 이기를 .............그저 망상 이기를 ....나를 지켜주세요 .....!!!!!
나를 지켜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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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새로운 시인을 기다리며
▷삶을 위한 에세이
▷시의 길을 가는 젊은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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