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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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작성일 : 2004-07-13 12:00:43, 조회 : 790) 
제목  
  무      




인생의 꽃 중년

  


      
그녀가 보고싶습니다. 
      
너무나 보고싶습니다.
      
잠시 냉정했지만 
      
알아요. 그녀가 하루종일 얼마나 아파하고 있을지...
      
저또한 너무나 아픕니다.
      
목소리만 들어도 하루종일 행복해했던 저였으니까요..
      

      
세상에서 가장 이쁘고 귀엽고 사랑스런 그녀...
      
어떤 표현으로도 그녈 다 표현할 수 없으리만큼 
      
제게만큼은 너무나 소중한 그녀입니다.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나때문에 그녀가 가진 소중한것들이 망가지는건 싫습니다.
      

      
맘속에선 이제 그만 그녀를 놓아주라고 합니다
      
하지만 도저히 그녀의 끈을 잡은손을 펼수가 없네요
      
이럼 안되는줄 알면서...
      

      
제발 그녀가 아프지나 않았슴 좋겠는데...
      
술로 아픔을 달래지 말아야 될텐데...
      

      
이제 나 때문에 너무나 많은 고민에 힘들어하지 말아요
      
알아요 얼마나 많은 고민끝에 내린 결정이란거...
      
그래도 다행이에요
      
맘편히 돌려보낼 수 있어서...
      
항상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세요
      
많이 아프고 힘들겠지만 
      
잘 견뎌낼 수 있을거에요
      
제 전화는 이제 재울 생각입니다.
      
제가 화가나서 그런거 아니란거 아시죠?
      
애초부터 당신에겐 화를 낼수가 없었습니다.
      
늘 그랫듯이 당신은 언제나 제게 좋은 사람이었고
      
좋은 감정만 갖게 만드는 친구였어요
      

      
죽을때까지 잊지못할거에요
      
아니 마음에 평생담아두고 살아갈거에요
      

      
그동안 많이 고마웠어요
      
그리고 미안해요 끝까지 곁에서 
      
지켜주겠다던 약속을 못지켜서...
      

      
그럼 부디 아프지말고 잘지내요
      
하려는일도 잘되길 바랄께요
      
그리고 늘 행복하세요~

  




밥통
수정 삭제
한때 제게도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그 사람이 그립습니다. 상처투성이에 흠집만 가득한 나를 사랑해주웠던 그사람... 그 사람을 떠나 보내야 했던 그 시간이 이젠 후회로 남습니다.. 아니 그사람이 지금의 내 모습을 보면 더 아파할꺼에요.. 예전 보다 더 많은 상처와 흉만 남았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나를 보고서 그 사람..무었을 할수있었을지... 피 눈물 삼키며 날..내 아픔을 함께했겠죠... 2004-07-13


황순정
수정  삭제
아~~아~~~~

그리움이군요.....
스스로 어쩌지 못하는........

그녀도...무님도....
행복했음 합니다		 200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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