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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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은화(작성일 : 2004-07-15 22:31:41, 조회 : 858) 
제목  
  일어나자!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우리가 얼마나 이상하게 보이겠는가?


보이지 않는 신과 대화를 나누고

그분의 말씀을 들었다하고


자신의 일부를 바치고...


우리가 말하는 모든 것은

그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


다만 보이는 것은

우리의 모습일 뿐이다.


어떤 이는 그런 우리를 보고 놀라게 되고

어떤 이는 미쳤다한다.


세상에선 없는 생기가 그들의 눈에

신비스럽게 까지 보이기 때문이다.


화평케 하는 자들..

빛을 비추는 자들..

가난하지만 부유한 자들..


우리의 몸에 걸쳐진 옷이 누추할지라도

그것은 더욱 세상과의 극명한 차이와 구별을 두는 것일뿐

더이상 우리를 격하시키지 못하는

위엄이 머물러 있다.


때로는 깨어나라고 말을 걸어보지만

우리 앞에서 그들은 말못하는 벙어리처럼 초라할 뿐이다.

그래서 우리 회의에 참석할 엄두도 못내고

결국은 돌아서는 것이다.


불쌍한 자들이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아직

거룩한 옷이 입혀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랴

우리 이제 이 거룩한 의복을

그들에게 다가가 입혀주자


우리의 왕이신 그리스도께 아뢰고

친히 이 예식에 오시기를 기도하자.


우리는 신의 아들들이다!

이제 거룩한 운동을 불러 일으키자!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 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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