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갈까
바다로 갈까?
여름이 끝나가나봐
수박향이 가득했던 여름이
서늘한 바람이 불어
난 사계절 다 좋아
매력있어
풋풋한 향이 가득했는데
꽃향기도 나고
물 하고 많이 친하게 지냈는데
첨벙첨벙 ^^
비가 오고 바람이 부니까
밖에서 들려오는
와우 꺄
우산이 뒤집어졌을까?
왠지 신나 보이네
바람이 장난을 치나봐
나도 괜스레 뭘 사러 나간다
바람에 휩쓸려본다
예전엔 즐거웠는데
아이처럼
속으로만 즐거워한다
아주 조금 기뻤다
바람타고 날아다니고 싶겠다
하늘이 수상해 보인다
구름이 별로없는듯 노을이
슬며시 빛을 발하는데
비가 조금씩 날린다
사과 맛있다 ㅎㅎㅎ
어릴때 무지많이많이 좋아했는데
않좋아하는게 없지 않그래?
ㅎㅎ
맞어
아삭아삭 와그작
먹고싶~지 ♡
촌스러
누가 사과 하나에 즐거울수있냐?
그럼 사과 두개 ㅋㅋ
즐겁지
먹는 즐거움은
어느 즐거움보다 크다구
아 배부르다
돼지 배부른 돼지
꺽
ㅎㅎㅎ
알아 왠지 알것같아
^^
이유가 있는것 같아
알고보면
질투쟁이 삐돌이
아니면 말구
생각일 뿐이니까
그래도
내가 나에게 한 약속은 지킬려구
언제나 한결같이
좋아해줄께~
그냥 사람은 마음가는대로 행동하게되어있어
억지도 아니고 자연스러운 현상이야
그져 뭐랄까
인생의
밤이왔다
별빛이 흐르는
ㅎㅎ
뭐야 내용이 뒤죽밖죽 같네
일기를 저녁에 몰아서 않쓰고
그때그때 시간날때마다 써서 그런가봐
역시 변함없이
사람이 참 좋아
오늘은 그러네
내일되면 또 바뀔꺼야
지금 기분 좋을때
랄라라 ㅎㅎ
흥얼거리고 싶었는데
쉿 !
해야해
왜?
기분좋으면 춤도추고
노래도부르고 띵가띵가
해야지
왜 안해?
참을꺼야
왜 참아
화난것을 참듯이
즐거운것을 참아볼려고
왜?
음 내가 너무 좋아하면
누가 내 행복을 시기해서
불행을 줄까봐
불행할때라고 생각하면 불행이오고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이온데
행복할때에는 행복을 원없이 즐기고
불행할때에 행복을 원없이 즐긴것을 생각해봐
그럼 뭔가 공평해진것같지
음 잘 모르겠지만
그래 네말이 옳아
그럼 지금은 행복을 원없이 즐겨
자재하지말고
행복해해 알았지?
행복이 뭔지
행복의 종류도 다양하다
행복했으면 좋겠어
어떨때 행복해?
어릴때 사탕 하나에도 엄청 즐거워했는데
그네 탈때는 하늘이 나를 위해 있는것처럼
여겨지기도 했어
저하늘은 내꺼야
ㅎㅎ
모두의 하늘인건 알지만
그냥 내가 보는 시선의 보고있는
뭐랄까 뭐라고 하지
그 기분을
내 세상을 다 가진기분
마음만 그랬다
마음만 이라도
이런 기분이 어느때라도 있었으면
사소한것에도 그랬으면 좋겠다
작은걸 가져도 큰걸 가져도 만족할수있는 마음
짜증나고 화나는 기분은
않생겼으면 좋겠다
짜증나고 화가 나는일이 생겨도
그런 기분을 느끼지 못한다면 좋겠다
그러면
그러면
이상한건가?
행복이란 비교를 해야만 반비례한다고
들은것같다
눈치눈치
ㅎㅎ
사실 잘 모르겠어 어렵다 인생은
감정도 다루기 어렵고
듣는 귀가 있는데
듣고있기가 힘들면
했던말 또하고 때론 무서운 얘기도 하고
무서운 이야기로 관심을 끌순있지만
그후에는 그 말을 한 사람의 진위까지
알아야만 하고 분석하고 결론을 내야할지 말아야할지
그게 소원이라는데
들어주기도 뭐하고 않들어주기도 뭐하고
모르는채 있다가
재발 그만 듣고싶다
울고 불고 매달리고싶다가
내가 미쳐간다
삶에는 어떠한 보상이 있어야하는건지
받고싶은건 많아지고
주어야할 것은 노동일까
주고받고
열씸히 살았는데 욕심만 많아지는건가
아니면 당연히 받아야 할것을 받는건데
하고 고집을 피워 꼭 받아내야하는걸까
다툼이 있는 가정은
대화가 있는 집안인건가
다툼이 없는 가정은
대화가 없어도 좋은 가정인건가
생각이 한없이 흘러가다가
아니다 생각없이 살자
좋은것만 생각하자
이것저것 생각하지말자
어린아이처럼 마냥 맛난것만 있으면
기분좋고
싸울것 같으면 피하자
아닌가?
아 몰라몰라
난 아무것도 몰라
알아도 모르는체
몰라도 아는체
나는 싫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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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새로운 시인을 기다리며
▷삶을 위한 에세이
▷시의 길을 가는 젊은이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