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얘가 재일 재밌는데
남과 여
연애
싫어?
뭐랄까
다아는데 무슨 연얘야
그치?
싫어 이것도 아냐 저것도 아니야
애도 싫고 재도 싫어
만족
나 하나를 만족시킬 대화는 어디에
어긋나기 시작했어
네 마음안에서 벌써 삐걱대잖아
네가 삐딱하게 바라보니까
세상이 삐딱해 보이는거야
정신차려
내가 삐딱했나봐
그냥 자 아무생각말고
초최하다 조금 그런것같았어
아 그렇구나
시간이 가면 이해가가겠지
이런저런 골아픈 생각과
도피하듯 다른생각을하는 나
현실 도피
상상과 가까워지고
행복을 거기서 얻으려고 하는것같아
마치 나란 인간이 하루종일
현실에 있었지만
생각은 다른곳에 판타지아를 만들고
사람들이 살아가며
자신의 의무에 최선을 다해가고있을때
나는 거기서 자아가 무너지고
상상에서 오히려 나자신일수있는
나는 지워졌다
깜짝이야 망첬어 망쳤어 미워
미워미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뭔가 내용이 왜이래
원래 사는건 복잡해
차근차근 서두르지말고
자~ 습 ~ 후~
원래가 그래
나 조급증 걸렸어
자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뱉으세요
괜찮은가요?
생각중이에요 어떤지
내안을 찬찬히 훝어봐요
산 꼭대기에서 노을을 바라본다고 생각해봐
급할것 없어
쉬엄쉬엄 차분하게
구름이 낮게 깔려있어
저기봐
팔로 저 풍경을 껴안고 싶다 좋다고
좋아좋아
좋지? ㅎㅎㅎ
차분해지지
응
한바퀴 빙글 돌고싶다
돌아봐
멋지다 풍경
흠 공기도 상쾌해
깡총 깡총 뛰고싶어
같이 사진찍을까?
브이
그 기분 얼마나갈까 생각말고
그냥 좋을땐 좋은것만 느껴
아무생각없이
꽃이 참 예쁘다
가을이면 울긋불긋
단풍꽃이 산을 뒤덥겠네
그럼 그때 다시올까?
올수있다고 생각하자
못올것 같아도
상상으로 얼마든지 난 그곳에
있을꺼야
뭐 빌었어?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단단해질수있도록
좋은생각만 가득가득 했으면 좋겠다고
빌었어
좋은 생각만해~~
나두나두
뭘 빌었을까?
쉿 얘기하지마
난 모를래
비밀이어야 재밌지
그래? 쫌 아쉬운데
음 멈춰봐
얼음
얼음?
꼭 껴안아줄께
어디에 있든 내 생각만 해준다면
행복할꺼야 난 그래
그럼 열씸히 생각해야겠네
네 생각 하루도 빠짐없이 꼬박꼬박
잠들기 전까지 꿈속에서도
항상 한순간도 않놓치고 ㅎㅎ
아냐~
그냥 있어도돼
생각은 내가 해줄께
빠짐없이
달달해졌다 심호흡이 도움이됐나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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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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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위한 에세이
▷시의 길을 가는 젊은이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