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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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희몽(작성일 : 2014-09-07 23:21:10, 조회 : 461) 
제목  
  참 좋으네      


까만 밤
하얀 달님이 두리둥실
하늘에 떠 있고
저 멀디 먼
먼 산에서는
시원한
밤 바람이 불어와
내 마음을 시원하게 하네
편안한 이밤에
창 밖
짙푸른 밤 하늘에 떠 있는
하얀 달님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낼이면 추석,
어느 새
가을 추석이 왓네
햐얗게 빛나는 달님이
오늘 밤에는
웬일인지
내 마음 깊숙히 들어와
울렁이게하네
싱숭생숭,
추석 한가위 명절이라...
올 명절은 그다지
명절같지않아
그냥 그러네
다른 사람들은 명절,
추석 한가위라하여
여기저기 돌아다니지만
나는 아니네
명절, 한가위
글세 그냥 그러네
시원한 강변으로
산책이라도 가볼까?
흐르는 강물에
나를 비춰보고
달님도 비춰보고..
밝은 달,
보름달,
한가위 둥근달,
달님은 하늘에서
휘황찬란하게 떠 있네
참 좋으네
오늘 밤이
둥근 달이 떠 오른 오늘 밤이
참 좋으네...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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