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풍경에 매료되고
집안에 들어앉으면
발꼬락내가난다
고생했구나
내발아 아주 향기로워
ㅎㅎㅎ
얼른 씻었다
봤어 ㅎㅎㅎ
웃겼어
넌 나의 즐거움
행복 사랑한다
하루를 보내는 많은 사람들중
나의 하루는 너와는 다르겠지
비슷할꺼라 여기진 않지만
숨가쁜 일중에 쉬는시간은
너를 보며지내
항상 생각하지
너의 일과를
나만의 생각속에 그려보기도해
착각을 너무했을까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버린
몹시도 그럴듯한
애절한 사랑음악이 흐를 듯도해
이공간 안에
울듯이 자리한 도피처
가지마
가지마
생각하지 않겠다고 해놓고
또 생각하고
난또 난또
그래 널 또 내 마음속으로 부르고있어
보고싶어
같이있어줘
여기있어줘
날 생각해줘
미쳤나봐
돌아가야해
널 놓고 가야해
널 잊어야해
아냐 가지마
가지않아도돼
갈 필요없어
생각해줘도 돼
왜 우리가 죄인이돼어야 하나요
뭐지?
계속해 계속
싫어 미안해
싫어?
아냐 싫지않아
몰랐어
난 여기가 내 세상인줄 알았어
줄곳 내 생각 속에서 키워온 사랑이잖아
일방적일거라
여겨 지금도
그래도 이쁘게봐줘
내 위로의 시작이
너의 위로가 될수있게
도움이됬으면 좋겠어
도움이되는 사람 이지?
나
^^
너의 어떤 음악이되고 싶기도해
너의 일부가 되어주고싶어
맘속 일부
음악이 흐른다
아픈 음악이지?
아픈 비가와?
어디에서 노래속에서
아픔을 왜 자꾸 들어
듣고싶으니까 아픈데도 이끌려
사랑처럼
쪽
입맞춤도 아프다 그치
울것같은 얼굴로
서있지마
이별을 얘기하는것 같잖아
이별은 혼자하는게 아니야
그러게
피아노도 엄청슬픈데
그녀석은 감성을 자극해
맞아
감성 덩어리야 피아노란 녀석은 원래그랬어
태어날때부터 울림이 맘속을 자극하는
녀석이라고
ㅎㅎ
좀 마음이 좋아졌어
신기해
왜?
내 마음 뭐지? 싶은게
뭘 바라는건지 뭘 원하는지
그냥 너는 너로써
너를 글로 보여주려 얘썼을뿐야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있어
얼마든지
써
박수를 보낼께
칭찬해줄께
아이구 잘하네 쓰담쓰담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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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새로운 시인을 기다리며
▷삶을 위한 에세이
▷시의 길을 가는 젊은이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