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세상
기억속에 문득 떠올릴 노래
가물가물한 기억속에
흥얼거리다
자작곡을 불러보기도한다
바이올린을 키기도하고
피아노를 치기도하고
내 목은 잠깐동안
조용한 나만의 연주를 흥얼거렸다
그럼 마음이
그 연주따라 흘러흘러
정서의 바다를 항해하다
흥얼거리는 소리가 컸을까
마음 속으로 음악을 연주한다
안녕 나의 음악
내게 연주해주는 잠깐의
혼자만의 콘서트가
웃음을 가져왔다
들릴까?
그래도 좋은걸
세상이 달라지는것같아
일을 하며 듣는
내 흥얼거림의 하모니
손을 잡고 걸어가며
이것봐 저것봐
저기 리듬의 변화를
저 속으로 해엄치고 싶다
머리속으로 그려보는
음표
랄랄라
음악 여행을 가요
음악적 감정의 흐름
나는 나의 흥얼거림을 사랑해
아무도 모르는
기억속으로 잊혀져갈
아무도 모르게
나의 소중한 음악이 쉽게 시간속으로
사라져간다
녹음되지않는
순간의 음악이 기록돼지않고
되돌려 들을수없는
한곡 한곡 흘러가는데
기억속에서도 잊혀질 그 마음
나만의 흥얼거림
아깝지않다
그져 그 순간에 행복했으면
그만인것을
지나쳐간다
시간이
다음 그 다음에 또
흥얼거리며 즐거울것을 알기에
문득 떠올려본 추억의 어느쯤
사색하는 내가 있고
내가 흥얼거린 행복을
눈부시게 바라보며
잘기억나지 않아도
기록되지 않아도 됄
많은 생각들
나는 기억한다
그냥 그것만으로 행복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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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일기 (운영자 : 이혜우)
▷새로운 시인을 기다리며
▷삶을 위한 에세이
▷시의 길을 가는 젊은이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