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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지역 양반문화탐방-명재고택, 종학당, 돈암서원,관촉사
[게시물 소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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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게시물은 북촌입니다. 예고입니다.
북촌나들이 길을 향하다 만난 안국역에 위치한 헌법재판소내에 있는 천연기념물 '백송' 입니다. 티비에서 재판소 말만 들었지 모교자리였는진 몰랐습니다. 감회가 새로웠지요. 북촌도 처음 이었습니다. 또 틈틈히 제작해 보여드리겠습니다. 무덥습니다. 이젠 여름건강을 챙기셔야겠습니다. 고운시선 언제나 감사합니다. 
헌법재판소내 장미도 예뻐서요.. |
2014-0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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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빛님,!
6월 분홍장미의 향기와 자세한 섬세한 여행지(논산 명재고택,윤증고택) 내가 그자리에 있는 것 처럼 착각하며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샬롬 ^+^ |
2014-0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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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의장독들이~~그윽한 그옛날의멋을 풍깁니다
우리고유의것이 좋은거야요~~ㅎㅎ 멋진사진에 마음담습니다~~휘센바람 가득않으시는 6월되시어요^^* |
2014-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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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에 이런 유명한 관광지가 있었네요.....자라나는 새싹들이 많이 찾아서 조상님들의 훌륭한 혼을 잘 승계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빛님은 아직도 처녀같습니다^^ | 2014-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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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언니 오셨군요.
답글을 만나면서 저 또한 함께 거니는 듯한 착각이 입니다. 그나저나 항상 일에 매어 짬내기 힘들텐데도 이렇게 정깊은 마음을 놓아 주시니 고맙기 한량없습니다. 고국으로 오실때까지 건강하시고 늘 축복이 함께 하길 빌겠습니다. |
2014-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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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님!
고운정과 함께 오신 멋진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그 멋진 산여인의 모습을 대단한 그림으로 생각하며 남기신 고운정에 감사드립니다. 안전산행을 바라며 오늘도 고운하루로 마감되시길요. |
2014-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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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섬님!
저도 논산은 첨이었는데 놀랬습니다. 아니老가 되려고 노력하다 보니까 더러는 글케 보일지도 몰라요.하하하 주신 죠크를 죠크로 받으며 긴장도 풀어 봅니다. 하하하 훌륭한 교육장인데 그러게 말입니다. 오늘도 고마워합니다. |
2014-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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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소속으로 다녀 온 관촉사에서 동료들과 기념촬영
아름다운 날의 아름다운 동행..박물관사람들과의 춘계답사
논산지역 양반문화 탐방
2014.5.19.월요일
논산 명재고택(윤증선생 고택)▶중식▶파평윤씨 종학당▶돈암서원▶관촉사
찾아 주신 고운님께 연분홍 장미꽃사랑을 드립니다
논산 명재고택(윤증고택)
조선 숙종때 건립한 것으로 전해지는 조선시대 상류 양반가정의 표본이 되는
주택으로 안채는 ㄷ자형, 사랑채까지 포함된 구조는
ㅁ자형의 목조와즙(지붕이을즙.葺)단층건물로 300년동안 12대가 한곳에서 살아온
윤씨 종종 문중의 전통가옥으로 신비하고 엄청난 지혜와 기술이 숨어 있는 고택이다.
사랑채 앞에 우물가.
물을 긷는 아낙네의 모습을 가리기위해 나무로 숲을 이루어 가렸다.
윤증고택의 사랑채
사랑채는 정면 4칸,측면 2칸으로 중앙에 전퇴를 둔 2칸의 사랑방이 놓이고
그 오른쪽에 대청이 배치되었다.사랑방 좌측에는 1칸 마루방과 하부에
부엌을 둔 작은사랑방이 배치되어 있다.
사랑방 뒤퇴에는 드나드는 입시에 작은마루방이 배설되어 사랑방과 연결되며
작은사랑방의 뒷방과도 통하도록 되어 있다.
尹拯先生古宅(윤증선생고택)의 사랑채의 오른쪽
사랑채출입문과 천정의 架構배치가 보이며
'靈閑高臥(영한고와)'- 혼이 한가롭게 높이 누웠다 -라는
액자가 걸러 있어 학자의 인품이 잘 나타내 보인다
좌측에는 1칸 마루방과 하부에 부엌을 둔 작은사랑방에 걸린 현판글에
離隱時舍 라고 적어 있다.-속세를 떠나서 은퇴하여 (살기) 좋은집-
한자 <時자의 해석을 때 시,좋다 시의 뜻이 있는데> 해석하기 좋게 좋다로 봄
우측에는 1칸 마루방과 하부에 부엌을 둔 작은사랑방에 걸린 현판글에
桃源人家(도원인가)라고 적어 있다. 武陵桃源의 理想鄕을 뜻함
해설가의 해설을 들으며..
사랑방 좌측으로 桃源人家(도원인가) 현판이 걸려있다.
아궁이에 풍구가..
명품고택 명재고택 안채로 들다.
윤증선생고택의 안채
부엌에서 나는 연기를 안채로 들어가지 않도록 나무판재로
부엌과 안채사이를 막았다
안채의 대청마루
안채와 별채 건물사이가 가까이는 넓고 점점 나아가 좁아지게 건물을
배치했다. 이유는 앞에는 남쪽이라 여름에 시원한 바람이 많이 유통되고
뒷쪽은 북쪽이라 겨울에 찬바람이 적게 들어와서 안채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하려는 자연친화적인 건물배치였다
그러나 뒷쪽에서 즉 좁은 곳에서 카메라로 찍은 모습에서는
일직선으로 보인다. 이것은 카메라의 착시현상이라고 설명해 주었다
안채 뒷뜰에 가지런히 놓인 장독대
장독대와 인삼밭이 창 밖으로 시원히 바라보인다.
일행이 빠져나가 텅빈 윤증고택의 안채
윤증(尹拯)선생님은 1629년(인조7)~1714년(숙종40), 조선 후기의 학자.
본관은 파평,자는 子仁,호는 明齋,아버지는 尹宣擧,어머니는 公州 李氏이다.
아버지가 成渾의 외손이므로 家學이 성리학이었다.
19세에 權匙의 딸과 혼인하고 주자에 관해서는 金集에게 배웠고 김집의 권유로
宋時烈에게 29세때부터 朱子大全을 배웠다.1663년(현종4)35세에 삼사.공경의
천거로 內侍敎官,사헌부 지평에 제수되었으나 모두 사양했다. 그 뒤 호조참의,
대사헌,우의정,판돈녕 부사등에 제수되었으나 모두 나가지 않았다.
41세(1669)때 부친이 죽자 居喪을 朱子의 家禮에 의거하여 극진히 하였다.
그의 이름을 듣고 공부를 청하는자가 많았는데
그는 주자의 寒泉故事(한천고사 : 주자가 어머니 묘소 곁에 寒泉精舍를 세우고
학자들과 담론하기도 하며,呂東萊와 함께 <近思錄>을 편찬한 일을 말함)를
모방해 거상중에 講學하기도 하였다.
1673년(현종14) 그는 아버지의 연보와 朴世采가 쓴 행장을 가지고 송시열에게
가서 묘지명을 부탁하였다. 그 때 송시열은 江都의 일(병자호란 때 아버지
윤선거가 처자를 데리고 강화도로 피난하였는데 胡兵이 입성하자 처자와 친구는
죽고 자기만 珍原君의 從者가 되어 성을 탈출한 사실)과 尹鑴(윤휴)와
절교하지 않은 일을 들먹이며 묘지명을 짓는데 자기는 아버지에 대해서 잘
모르고 오직 박세채의 행장에 의거해 말할 뿐이라는 식으로 소홀히 하였다.
이로부터 사제지간의 의리가 끊어지고 그는 송시열의 인격자체를 의심, 비난하기
시작하였다(懷尼是非). 그는 송시열을 '義利雙行 王覇幷用'이라고 비난했다.
사간 鄭澔 등의 그가 스승을 배반했다고 헐뜯었으나 숙종이 "아버지와 스승중
어느 쪽이 더 중한가?"하면서 정호를 꾸짖었다.
그는 83세에 학질로 죽고 1722년(경종2)에 소론파 유생 金壽龜등의 상소로
복직되고 그 뒤 文成이라는 시호가 내리고 지방유림들의 합의로 홍주의
龍溪書院, 노성의 魯岡書院,영광의 龍巖書院 등에 향사되었다
윤증고택이 재정적으로 도움을 받고자 윤증가문에서 만드는
일반 판매용 장독대
즐비한 장독대 앞에서 꿈꾸는 은발의 소녀..
윤증고택 祠堂과 장독대
꿈에서 깨어 난 소녀필자..호호호
고택 옆 동산에서 바라본 풍경들
인삼밭도 있었다.
풍경에 매료되어
찰칵!
찰칵!
또 찰칵!
또또 찰칵!
이렇게 여러점을 담다 보니 사진 여러점이
내 가슴가득 풍경으로 빽빽히 들어 앉아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듯 했다.
작은 도서관도 있었다. '魯西書齊' 노서서제
명재 윤증선생의 후손이 운영하는 작은 도서관 ‘노서서재’이다.
30평 남짓한 도서관에서 다양한 우리 문화체험이 이루어진다.
관람을 마치고
명륜당 현판을 바라보며
홍살문앞을 지나 대기중이던 버스를 타고 식당으로 이동이다.
중식은 황산 항아리 보쌈집에서
그날의 맛이 되살아난다. 맛짱!
중식을 마친 후 다시 대기중이던 버스에 오른다.
파평윤씨 종학당으로
여기도 명륜당입구처럼 홍살문이..
홍살문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걸어 둔다.
홍살문(紅箭門) 홍살문의 원음은 홍전문(紅箭門)이다.
붉을 홍, 화살 전, 문 문. 한마디로 붉은 화살로 된 문이란 뜻이다.
여기서 붉은 색은 우리 세시풍속의 하나인 동지(冬至)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동지는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로서 동지를 지나면서
낮의 길이가 점점 질어진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동짓날에 제사를 올렸는데
그것은 태양신을 모시는 일종의 행위라고 볼 수 있다.
태양의 색깔은 음양(陰陽)에 있어 양(陽)의 색인 붉은 색으로 사악한 기운을
내쫓는 색이다. 그래서 동짓날 먹기도 하고 대문이나 그 근처에 뿌리기도 하는
팥죽의 색도 붉은 색이다. 홍살문에 단청(丹靑)의 오방색(五方色) 중
붉은 색으로 칠을 한 것도 이러한 이유이다.
두 개의 기둥을 하고 그 사이로 붉은 살을 해 놓은 홍살문은
왕릉 능역이나 향교 등에서 악귀를 쫓는 풍수적 기능을 하는 문임을 알 수 있다.
이 홍살은 능원이나 향교의 홍살문에만 설치한 것이 아니라 궁궐이나
관아의 대문, 사찰의 금강문과 천왕문, 종각, 비각 그리고 정려각과 서원, 재실,
민가의 솟을대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 구조를 보면
홍살 뿐만 아니라 가운데에는 삼지창(三枝槍)까지 만들어 놓았고
삼지창의 목 부분에 음양을 뜻하는 태극(太極)이나 삼태극(三太極),
불교의 만(卍)자 그리고 단청문양을 그려넣기도 하였다.
이 삼지창은 당파창(鏜鈀槍)이라고도 하는데
당파창은 전쟁을 치를 때 쓰는 군기(軍旗)의 일종이었다.
그리고 무당들이 이 삼지창을 사용하였는데 굿에 정성이 제대로 들어갔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쌀 위에 삼지창을 꽂아놓고 그 위로 돼지머리를 걸어
이것이 쓰러지지 않아야 정성이 제대로 들어간 굿이었다 한다.
결론적으로
홍살(화살)과 삼지창(창)은 쳐들어오는 사악한 기운을 막아내기 위한
풍수적 무기로서 그 의미가 있다 하겠다.
* 참고자료 : 홍살문과 풍수원리(장산객.건축세계.1997.10월호)
全南地方 정려건축(旌閭建築)에 關한 硏究(김대정.부산대석론.2001) *옮김
종학당(宗學堂) 유형문화재 제152호 노성면 병사리 95-1
종학당은 윤순거(尹舜擧)가 파평윤씨 문중의 자녀들을 교육하기 위하여
1643년(인조21)에 건립한 것이다. 이때 제정된 종약(宗約)을 새긴 현판이
내부에 걸려있다.
현재의 건물은 화재로 탄 것을 1790년에 윤순거의 5대손인 윤정규(尹正圭)가
재건축한 것이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건물로 중앙1칸은 대청을 겸한
통마루이고 양쪽 칸은 온돌방으로 꾸몄으며 지붕은 팔작지붕을 올렸다.
부속 건물로는 학문을 토론하고 시문을 짓던 정수루(淨水樓)와 숙사(宿舍)가 있다.
이 종학당은 서원이나 서당에서 볼 수 없던 교육과정과 교육목표인 학칙을 정하여
실학적(實學的)인 교육을 실시했던 교육장으로 1910년 일제시대 이전까지
운영되다가 그 이후 폐쇄되었다.
당시의 학사 건물은 근래에 다시 지었고 지난 1985년에 파평윤씨 종중에서
종학 활동을 추진하여 1988년에는 새로운 종학 강당을 건립하였다.
종학당을 나와서
종학원으로..
종학원(宗學園)의 유래(由來)
파평윤씨(坡平尹氏) 종학원은 충청지역의 대표적 문중 서당의 유적(遺跡)이다.
종학(宗學)의 역사(歷史)를 인평대군(인조의 세째아들)의 사부(師傅)이었던
동토(童土) 윤순거선생(1596~1668)이 1627년 병사사저(丙舍私邸)에서
문중 자여질(子與姪:아들과 조카)들을 모아 교육함으로서 그 기틀을 마련하였고
1628년에는 현재의 위치에 백록당(白鹿堂), 정수루(淨水樓) 등을 지어 강학(講學)의
전당(殿堂)으로 삼았다.
종학(宗學)의 교육이념은
1645년 동토선생이 종제(從弟)들과 협의(協議)하여 제정한 종약 내에 그 규범과 함께
명시(明示)되어 있고 1701년 명재(明齋) 윤증 선생(1629~1714)이 初學劃一之圖와
爲學之方圖에 詳細한 學規를 제정함으로서 施行되었다.
이 곳에서 輩出된 大科 及第者 42명을 비롯하여 많은 人才가 養成됨으로서 尼山에
터를 잡은 파평윤씨 一門이 조선의 名文家로 成長發展하는 土臺가 되었다.
오랜 세월동안 퇴락(頹落)하고 一部 燒失되었던 유적들을 1999년부터 2003년까지
國,道,市費 그리고 自負擔金 등으로 완전히 원형을 복원하고 주변정비를 하였으며
1997년에는 由緖깊은 이 곳 종학당, 백록당, 정수루를 합하여 충청남도
지방유형문화재 제152호로 지정되었다. 파평윤씨 魯宗派 대종중은 강당인 輔仁堂과
함께 이 일대를 묶어 종학원이라 命名하고 宗學의 전통과 敎訓을 되새기고 있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 소련
전 대통령이 2008년 10월 2일 종학원을 내방하고
방명록에 수결(싸인)한 것을 금석문으로 여기에 남긴다.
정수루의 입구
坡平尹氏 淨水樓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에 있는 조선 중기 파평윤씨 문중 건물.
파평윤씨 정수루는 파평윤씨 문중에서 운영하던 서당인 파평윤씨 종학당의
전신이자 문인들이 학문을 토론하며 시문을 짓던 장소이기도 하다.
파평윤씨 정수루와 파평윤씨 종학당은 약 340여 년간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여
파평윤씨 가문 출신의 대과 급제자 46명 대다수가 이곳 출신이었다고 전해진다.
종학원(宗學園) 경내에 있는 한 건물로 이 누각(樓閣)의 정면에 정수루(淨水樓)라는
현판이 걸려있고, 좌우로 향원익청(香遠益淸)과 오가백록(吾家白鹿)이라는 현판이
함께 걸려 있다. 건물은 "ㄱ" 자 형으로 전체 7칸인데 정면이 6칸이고, 측면 1칸은
이 건물 뒤에 있는 백록당(白鹿堂)의 뜰과 연결 되어있다.호암산을 배산으로 두고 있다.
홍살문 앞에 대기중인 우리 버스가 꼭 지나가는 버스처럼 느껴진다.
돈암서원
山仰樓 산앙루
金長生
1548년(명종3)~1631년(인조9) 조선 중기의 학자,문신 본관은 光山,
자는 希元, 호는 沙溪,서울 출신,부친은 대사헌 김계휘, 어머니는 평산 신씨이며
아들이 김집이다. 1560년 宋翼弼로 부터 四書와 <近思錄>등을 배웠고
20세 무렵 李珥의 문하생이 되었다.
1592년 임진왜란 때 호조정랑이 되어 명나라 군사의 군량 조달에 공이 커
宗親府典簿로 승진하였다, 그 후 안성,익산군수,회양,철원부사를 역임,
낙향후 李适의 난으로 왕이 공주로 파천 해 오자 길에 나와 어가를 맞이하였다.
1630년에 가의대부로 올랐으나 곧 향리에 낙향하여 학문과 교육에 전념하였다.
학문적으로는 송익필, 이이, 成渾 등의 영향을 함께 받았다, 禮學분야는
송익필의 영향이 컸으며, 예학을 깊이 연구해 아들 김집에게 계승시켜 예학의
泰斗가 되었다. 그의 스승이며 庶孼출신인 송익필이 인조 즉위뒤 아버지
宋祀連의 일로 환천(還賤 : 천인으로 되돌아감)되자 억울함을 풀어 주기 위하여
伸辨師寃疏를 올리기도 하였다.
그의 문인으로는 송시열,송준길,李惟泰,姜碩期,張維 등 당대의 비중 높은
명사들이 많았다. 저서로는 '喪禮備要' 4권을 비롯하여 '家禮輯覽,'典禮問答' 등
예에 관한 것과 '近思錄釋疑''經書辨疑'와 시문집을 모은 <사계선생전서>가
전한다. 시호는 '文元' 이며 1688년에 문묘에 배향되었다.
끝으로 스승 송익필선생이 제자 김장생에게 주신 글
次金希元黃山亭韻(김희원- 김장생-의 황산정에 차운하여)
散擲琴樽倚小亭(거문고와 술통을 밀쳐두고 황산정에 기대하니)
池荷香動醉魂淸(연못에서 풍겨오는 그윽한 연꽃향기에 정신이 청명해지네)
沙明十里映疎雨(명사십리 백사장이 성기게 오는 비에 흐릿하더니)
日照千林猶晩晴(해가 나서 숲을 비추니 저녁 공기가 쾌청하다)
天容雲彩撼山亭(맑은 하늘에 오색구름이 떠가니 마치 정자가 흘러가는 듯)
石鑿方塘活水淸(바위를 쪼아 샘을 파니 생수가 맑고 수량이 풍부하네)
休道此翁無可友(한가하게 거니는 이 노인 벗 없다 걱정마오)
一隻幽鷺下秋晴(백로 한마리 노인과 벗하려고 가을 빛 조차 내려앉네)
秋光濃翠滴滴亭(농익은 가을 빛이 황산정에 쌓이는데)
耽醉醒來枕簟淸(취기가 깨어나니 대자리가 청결하다)
遙想夜深奇絶事(깊은 밤 기묘한 일을 회상하는데)
一輪明月萬山晴(둥근 달빛이 세상을 비추니 만산이 청명하다)
구봉(龜峰) 송익필(宋翼弼)선생이 애제자 沙溪 金長生에게 써준 글
이 현판은 강경읍에 건립한 "임리정(臨履亭)에 걸려 있다
遯巖書院 (돈암서원) 현판글
遯巖이란?
돈자는 달아날,피할 둔자 이지만 돼지 豚자를 따서 돈자로 읽는다
즉 속세를 피하여 살다 라는 뜻
논산 돈암서원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임리에 있는 서원. 사적 제383호.
1634년(인조 12)에 김장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으며 1660년(현종 1)에 돈암이라 사액되어
사액서원으로 승격하였다
창건 이전에 연산면에는 김장생의 아버지인 계휘(繼輝)가 설립한
경회당(慶會堂)이 있어 문풍(文風)이 크게 진작되었으며,
김장생은 양성당(養性堂)을 세워 학문연구와 후진양성에 힘을 기울였다.
이에 후대에 와서 양성당과 경회당을 중심으로 서원을 건립하게 된 것이며,
1660년(현종 1)에 ‘돈암(遯巖)’이라고 사액되어 사액서원으로 승격하였다.
1658년(효종 9)에 김집(金集)과 1688년(숙종 14)에 송준길(宋浚吉),
1695년에 송시열(宋時烈)을 각각 추가 배향하여 선현 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왔다.
이 서원은 대원군의 서원철폐시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47개 서원 중의 하나이며,
경내의 건물로는
사우(祠宇)·양성당·응도당(凝道堂)·장판각(藏板閣)·정회당(靜會堂)·산앙루(山仰樓)
·내삼문(內三門)·외삼문(外三門) 등과 하마비·송덕비가 있다.
김장생을 중심으로 김집·송준길·송시열이 배향되어 있는 사우는
전면 1칸통(間通)을 개방하여 전퇴(前退)를 두었고, 실내에는 우물마루를
깔았으며 전퇴는 벽돌바닥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凝道堂, 정면 5칸, 측면 3칸 주심포 1출목, 2익공, 겹처마, 맞배지붕,
凝道 란? 응자는 엉킬, 모우다, 머무르다, 바르다 뜻임
즉 도가 바르다,도가 모우다,도가 머무르다,도가 한데 뭉치다 라는 뜻
장판각
돈암서원 관람을 마치고
관촉사로 이동중 만난 아름다운 장미꽃
논둑에 까치 한마리가 시선을 끈다.
반암산 관촉사는 논산읍에서 남동쪽으로 난 643번 지방도로로 10분 남짓 가면
바로 관촉사 입구에 닿는다. 100m쯤의 나지막한 야산인 반야산 기슭에 있다.
백제의 마지막 결전장이었던 황산벌이 내려다 보이는 위치에 있다.
이 사찰에는 고려 광종 19년(967)에 착공하여 38년 후에야 혜명스님에 의해
완공된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보물 제218호)이 있다.
한 여인이 반야산에서 고사리를 꺾다가 아이 우는 소리를 듣고 가 보았더니
아이는 없고 큰 바위가 땅속에서 솟아나고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조정에서는 이 바위로 불상을 조성하게 했다.
968년(광종 19) 승려 혜명에 의해 조성된 석조미륵보살입상의 백호에서 발한
빛이 세상을 비추고 중국의 명승 지안대사가 그 빛을 찾아와 예불하면서
그 빛이 마치 촛불과 같다고 하여 절 이름을 관촉사라 하였다.
『사적기』에 따르면 1386년(우왕 12) 법당과 정문이 중건되었으며,
1581년(선조 14)에는 백지가, 1674년(현종 15)에는 지능이,
그리고 1735년(영조 11)에는 성능이 각각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관촉사의 있는 불상은 은진미륵으로 불리는데 높이 18.12m, 둘레 9.9m,
귀의 길이 1.8m, 관 높이 2.43m로 국내 최대 석불이다. 경내에는 관촉사 석등
(보물 제 232호), 배례석(충남유형문화재 제 53호) 등의 문화재가 있다.
또한 논산시에서 관촉사에 이르는 관촉로 4㎞ 가로에는
벚꽃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매년 4월이면 벚꽃터널을 이룬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천왕문
관촉사 석문
충남 논산시 은진면 관촉리. 충남문화재자료 제79호.
관촉사 경내에 들어가려면 통과해야 하는 문으로 크기는 바깥너비 194cm,
안너비 137cm, 바깥높이 196cm이며 석문 자체의 크기는 높이 1.8m,
너비 2.0m이다. 다른 사찰에서는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형태의
문으로 입구의 양쪽에 돌기둥을 세우고 윗면 천장에 5개의 장대석을
얹음으로써 4각형의 석문을 이루고 있다.
돌기둥은 너비 40㎝의 직사각형으로 되어 있다.
축조연대에 관한 고증이나 기록은 없으나 고려시대로 추정되며 사찰이라는
도장에 들어가기 위한 문이라는 뜻에서 해탈문(解脫門)이라고도 한다.
구전에 의하면 관촉사를 창건하였을 때 참배객이 너무 많이 몰려
이를 막기 위해 담장을 쌓고 사방에 문을 내었는데,
그중 동문에 해당하는 것이 바로 이 석문이라고 한다.
보물 232호로 지정된 관촉사 석등은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석등으로
미륵보살 앞에 세워진 거대한 석등이다. 그 석등은 미륵보살입상의 거대한 규모에
걸맞게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석등 중 가장 큰 규모라고 할 수 있으며,
안상이 새겨진 하대석과 기둥돌, 상하 2층으로 이루어진 화사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불상과 마찬가지로 전체적인 균형미는 조화롭지 못한 편이지만,
지방 호족세력의 힘을 상징하 듯 웅장함을 강조하고 있다.
사찰 사적비에 의하면 968년(고려 광종 19)에 불상과 함께 조성되었다고 한다.
석등이란 어두운 중생의 마음을 부처님의 깨달은 진리로 비추어 불성(佛性)을
밝혀 주는 등인데 처음에는 실용적인 성격이 강했으나 후대는 불전이나
탑앞에 설치하는 장식적인 건조물로 변했다.
충청남도 논산군 은진면 관촉리의 관촉사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조보살입상.
보물 제218호. 높이 18.2m. 고려시대 최대의 석불입상으로서 은진미륵이라고도
불리지만, 사기(寺記)나 인상(印相)으로 보면 관음보살이 분명하다.
몸체는 허리를 중심으로 두 개의 큰 돌을 이어서 만들었는데,
머리부분만 거대하고 전체의 비례나 균형이 맞지 않아 괴이한 느낌을 준다.
두 손은 몸에 비해 특히 큰데, 두 손을 가슴높이까지 들어 오른손은 위로 올려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금속으로 된 연꽃가지를 잡고, 왼손은 약간 아래로 내려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있어 이른바 아미타불의 중품중생인(中品中生印)을
나타내는 것 같다.
대좌는 따로 마련하지 않고 자연석을 그대로 이용했다. 양감 없는 거대한
돌기둥 같은 신체, 토속적인 얼굴 모습, 도식적이며 비사실적인 조각수법 등은
대조사(大鳥寺) 석조미륵보살입상(보물 제217호)이나 개태사지(開泰寺址)
석불입상(보물 제219호) 등 고려 초기 충청도 지방에서 유행했던 불상양식과
같은 것으로서 당시의 지방양식을 잘 나타내고 있다.
조성시기는 백호(白毫)를 수리할 때 발견된 묵기(黙記)에 968년이라는
기록이 있어 그즈음으로 추정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새로 지은 대웅보전
하룻동안의 동선이 길었다.
처음 가 본 유적지에서 새롭게 만난 문화재를 다시 확인하면서 뿌듯함이 차 오른다.
제가 소속된 또 다른관의 배려로 잘 다녀오게 되어 지금도 그 여운이 떠나지 않는다.
윤씨고택에서 매입한 명품된장은 과연 명품된장임이..된장찌게맛이 별미로 입맛 돋군다.
논산 명재고택(윤증고택) 찾아 가는 길
천안논산고속도로 탄천IC→645번 지방도 논산, 노성 방면
→이후 ‘노성’ 방면 이정표 따라가면 노성산성길 나오고 명재 고택
사진촬영및제작
찬란한 빛/김영희 
